# 여름에 있을 여행을 앞두고 읽어야 할 책 리스트

<여행보다 오래남는 사진찍기>  / 북하우스
 저자와의 친분으로 증정받은 책, 공짜로 읽기 미안해서 내가 만드는 잡지에 소개시켜주기로 했다. 책은 어제 오늘 사이에 다 읽음.
*^^*

<사색시행> / 청어람미디어
박학다식의 일인자라고나 할까,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
"존재의 근본을 만드는 것은 책이 아니라 여행이다." 라는 말에 확 이끌리기도 했거니와 그에 대한 신뢰도가 워낙 두터운 터라 아무런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이제 읽어야지.

<나의 프로방스> / 효형출판
프로방스를 여행하려면 꼭 읽어보라고 소설가 김영하님이 권해주신 책임, 전에 구입해두었고 반 쯤 읽다가 쉬었는데 마저 읽어야지. ^^;

<파리에 간 고양이> / 미디어 2.0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고양이와 불안전한 인간의 여행 사랑, 인생이야기.. 라고 하는데.. 발랄하고 또한 따뜻하고 재미나다.

<스노우 캣 인 파리> / 안그라픽스
아, 말해 뭣하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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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04-25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프로방스......

이리스 2005-04-26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에도 제 서재에 리플달아주시는 분은 라이카님뿐이군요..
언제나.. 감사해요.. ^^;;
 
 전출처 : 플레져 > paris - Marie-Voahangy Ramariavelo



Dream of Paris in roses  



Flowering Paris



Eiffel Tower: detail  



In town  



Chimera



Memory fragments 



The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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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5-04-24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빨리 가고 싶어진다.. 6월이여 어서오라~
ㅎㅎㅎ

Laika 2005-04-24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6월에 가시는거예요?

이리스 2005-04-24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6월에 갑니다. 파리와 프로방스에요.. ^^;;
 
늦어도 11월에는
한스 에리히 노삭 지음, 김창활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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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나는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그리고 비교적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 나갔다. 며칠을 가방 안에 가지고 다녀서 조금 너덜거리게 되었지만 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빤한 연애 이야기 같아 보인다. 혹은 매우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 정사, 그런게 기대된다. 그걸 보기좋게 배반한 것이 이 소설의 미덕이다.

여기에는 어떤 끈적한 육체적인 사랑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사랑은 어떤 사랑 못지 않게 관능적이며 뜨겁게 불타 올라 살을 에는 것 같으며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인생을 송두리째 내맡길 수 있는 사랑 같은 걸 함부로, 쉽게 꿈꿀 수는 없다.

대개 많은 사람들이 그저 상상속에서 바라기만 할 뿐.

 이 소설은 연극으로 만들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잘 담아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끝으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나는

아주 예리한 송곳에 치명적인 부분을 찔린 채

내가 찔렸다는 것 조차 모르고 몇 걸음 걸어가는 듯한

그러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이라면 정말,

함께 죽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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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유명인이 되고 나면

아주, 기분이 묘~~~ 해 진다.

유명인이라는게 반드시 연예인인건 아니다.  여하튼..

그 온 국민이 다한다는 싸이 덕분에 나는 눈이 벌개지도록 싸이질을 했다.

중간고사 기간에 이게 무슨 망발이란 말이더냐 ㅠ.ㅜ

함께 연기학원을 다녔던 친구는 뮤지컬 스타의 대열에 이제 막 들어서고 있고

그의 여자친구는 지금 엄청난 주가를 올리고 있는 ### 의 누나다.

역시 뮤지컬 배우.

소설가가 된지 벌써 몇 해, 선배의 책은 순풍에 돛 단듯 잘 나가주고 있다.

내 방에도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는 선배의 소설책.

한 때 통신 동호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게 된 커플, 그들이 결혼을 하고 집들이를 하고...

아, 그러다 그들은 홀연히 세계여행을 떠났고 돌아와서 출간한 책은 자알 팔리고 있다.

 

나?

나는... 음...

 졸... 졸립다.. 자야 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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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04-23 0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유명인 아니셨어요? 미모로 보아 이미 유명인신줄 알았는데........^^

이리스 2005-04-23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그럴리가요.. ^^
 

나이가 들어갈수록 체력은 달리고 살만 찌는 이 상황이 몇년째 지속되어

급기야 십년 전보다 12킬로그램이나 찌는 참혹한 사태가..

결국, 게으른 나는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ㅎㅎ

헬스라는걸 죽어라 싫어하는데, 그런 내가 운동을.. 으흠..

그나마 여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가주구.. 클래스를 선택해서 배울 수 있다.

아, 여기서 나는 운명적으로 나의 너무나 러블리 하고 큐트한 쌤을 만났으니

그는 살짝 보면 정말 비.. 같은 멋지고도 에 또 샤프하신 외모를 가진 쌤이시다.

웃지 않을 때는 인상이 좀 차갑고 살짝 어두워 보이나, 그가 웃으면... 아아~~

그의 미소는 백만불 짜리 미소오~~~

오늘도 나는 그의 가르침을 하달받아 열심히 땐쓰를 추었나니.. 행복하여라..

아이 러브 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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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04-19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블리 하고 큐트한 쌤은 매일 만나러 가시나요? ^^
운동 열심히 하세요. 건강을 위해서. (뺄 살은 없어 보이는데요?)

이리스 2005-04-19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만나면 그 얼마나 좋겠습니꺄.... ㅡ,ㅡ
그래도 가끔 보아도 넘 좋아요~ 옷에다 꾹꾹 감춰놔서 그래요.. 살들이.. ㅎㅎ

프레이야 2005-05-05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 그동안 안녕하시죠? 제 방명록에 다녀가신 거 보고 이제야 인사드리네요. 죄송~~ 전 학교때와 체중은 거의 같은데 나잇살은 어쩔수 없더군요. 탄력잃은 살들, 장난아니죠. 운동 열심히 하세요. 샘이 좋아서든 뭐든 하다보면 활력도 되고 살도 빠지고, 건강해서 좋구요.^^

이리스 2005-05-07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오래간만이에요 ㅠ.ㅜ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체중변화가 없으시다니 정말 부러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