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 전 해리포터 시리즈 6편이 나온 기념으로 다시 한 번 더 읽어줬다. 안그래도 3월에 읽었었는데 다시 읽어도 재미 있었다. 1~4권은 좀 지루한 감이 있어도 5권에선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애들 학교 도서실에 도우미로 와서는 할 일이 없어서 책이나 실컷 읽었다.
번역본이 나온다는 11월까지 기다리다간 내 성격에 먼 일 날테고 마침 알라딘에서 35%세일도 하길래 기냥 큰 맘 먹고 원서를 질렀다.
지르긴 했지만 읽어낼 생각하니 눈 앞이 캄캄하다. 이제 지우개가 서재에서 잠잠해지면 사전들고 해리포터 읽느라 그러는구나 생각하심 맞을 것 같다.
내일이면 이 책을 받을 수 있다. 야호~~~
영국판보다 미국판을 산 단 하나의 이유는 표지가 더 멋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