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북을 권합니다.

We're Going on a Bear Hunt (Boardbook)
헬렌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센 글 / Little Simon / 1997년 10월

이책은..한글판으로 먼저 샀다가 나중에 영어판으로도 산 책이에요. 커다란 한글판 책으로 보다가 작은책으로 보니..그림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군요.. 제가 이영어책을 구입할 당시만 해도 페이퍼북은 보지 못했거든요. 페이퍼북은 책크기가 큼직해서 그림감상하기에 좋을꺼에요. 아이가 너무 어리지 않다면 페이퍼북을 권합니다. 그리고 한글판을 사지 않으실꺼라면 더더욱이요.

스토리텔링을 목소리 좋은 아저씨가 해줍니다. 노래두요. 다른분들도 많이 말씀하시지만 이책은 테잎이 책의 맛을 더 살려줘요. 테잎이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입니다.^^*처음엔.. 테잎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는데 자꾸 들을수록 좋아요. 제가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글판으로 읽어줄때는.. 좀 재미가 없었는데.. 영어테잎이 신나서 영어판에 더 손이 가더라구요.

글이 다소 많아보이지만..반복이 많아서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요 swishy swashy/ splash splosh/ squelch squerch/ stumble trip...등 다양한 의성어도 나오구요. 후회하시지 않을 책이에요!

그림이 참 이쁘고 노래도 좋아요.

Here Are My Hands (Board Books)
Ted Rand 그림, 존 아캠볼트 글 / Henry Holt / 1998년 9월

일단..아이들이 나오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구요.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잘 살려서 그렸어요.보드북이 책크기가 좀 작아서 그림이 작아지는 단점이 있는데 이 책은..그림이 큼직해서 그런 답답함은 없네요. 두페이지에 걸쳐 한명의 어린이 그림이 나오거든요. 맑은 목소리의 여자가 스토리텔링을 해줍니다.

노래는 부드러우면서 잔잔해요. 테잎을 틀어주니 아이가 책을 꺼내와서 보는데 그 모습이 왜 이리 이쁜지요. 흑인 백인 동양인 다양한 인종의 어린이들이 나오는 점도 맘에 드네요. Here are my hands for catching and throwing. Here are my feet for stopping and going.. 문장은 이런식으로 진행됩니다. 두페이지에 한문장씩이요..테잎도 꼭 같이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책 내용에 맞춰 소리를 눌러봐요

My Big Noisy Book (Board Book) - Dk Early Learners
DK 편집부 지음 / Dorling Kindersley Publishing(DK) / 2001년 4월

누르면 소리가 나는 이런 책은 많아서 이책은 그리 놀라울건 없지만 아이가 의외로 좋아하네요. 릴리가 생일초대 카드를 친구한테 갖다주고 친구들이 생일파티에 오는 내용이에요. 릴리, 개, 닭, 벌, 자동차, 벨, 트렉터, 빗소리가 나요. 책 내용을 반복해서 읽어주면 저절로 문장을 익힐수 있겠어요. 문장에 맞는 소리를 누르는 것이 울 아이는 재미있나봐요. -본문 내용- Hello! My name is Lilly. Ihave Written letters to my three friends.(릴리 얼굴) One letter is for Danny Dog.(강아지그림) One letter is for Betty Bee (벌 그림) ... This is my car. Cna you hear the horn? (자동차 그림) Who do you think lives here? Let's ring the doorbell.(벨 그림) Let's ring it again.(벨그림)

녹음기 달린책 보셨어요?

My Day on the Farm (보드북) - Dk Early Learners
DK 편집부 지음 / Dorling Kindersley Publishing(DK) / 2001년 4월

농장에서 닭, 돼지, 생쥐, 소, 말, 양. 개, 고양이를 만나는 내용이에요. 녹음기가 달려 있어서 동물 울음소리를 녹음하기도 하고. 책 내용을 읽으면서 녹음하고 또 들어볼수 있어서 재미있게 책을 읽을수 있어요.. 5초정도 녹음됩니다. 페이지 수는 10페이지 밖에 안되지만 책 크기가 커서 내용은 제법 되네요. 녹음 상태가 아주 깨끗하지는 않지만. 괜찮아요.. 어떻게 녹음이 되는지 마냥 신기하네요.. 아이나 저나 너무 좋아해요. 파란 단추를 누르면서 녹음을 하구요. 초록 단추를 누르면 녹음된 소리가 들려요. 녹음하는 동안은 파란 단추를 계속 눌러야 하는데 울 아이가 처음엔 그걸 모르더니 나중엔 혼자 누르면서 'Goood morning' 하면서 녹음하더라구요. dk책 답게 동물들이 선명한 사진이에요. 배경은 그림이구요.

마우스 달린 놀이책

Click the Mouse! A Day at the Beach (보드북) - Dk Early Learners
DK 편집부 지음 / Dorling Kindersley Publishing(DK) / 2001년 4월

이 책을 받아보고 아이아빠랑 저랑 무척 신기해 했어요. 아이는 물론이구요. 질문에 맞는 답을 누르면 빵빠레가 나오고 틀리면 '어어'하는 소리가 나거든요. 찰리와 에이미가 바닷가에 가려고 준비를 하고 바닷가로 놀러가는 내용이에요. 게, 해마, 물안경, 오리발, 바람개비, 모래성, 수영복 등의 단어를 익힐수 있어요.

-본문내용- Charlie and Amy are going to the beach. Can you help them get ready? *Click on the orange shorts. *Click on the biiggest sandcastle. *Click on the tallest windmill. 색깔과 비교급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네요. 질문은 25개가 있구요. 자꾸 읽다보니 아이가 답을 외워버리지만 그래도 재미있어 하네요.. 나중엔 답을 다르게 해서 질문을 하고 맞는 답을 클릭했을때 제가 빵빠레를 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