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라 돼라 뽕뽕 국민서관 그림동화 11
유애로 글 그림 / 국민서관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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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전집에 있던 책인데 낱권으로 나왔네요? 그림이 참 귀엽고 예쁜 책입니다. 내용도 재미있구요. 특히 뽕뽕이라는 이름은 아이들이 좋아할꺼 같군요. 평화로운 숲속에 장난꾸러기 요정 뽕뽕이는 배꼽을 문지르면서 뽕뽕하고 방귀를 뀌면 무엇이든지 바라는대로 된다네요. 하루는 자는 동물들에게 주문을 외우는군요. 사자의 갈기가 악어에게, 코뿔소의 뿔은 기린에게, 토끼의 귀는 원숭이에게...이런식으로 동물들의 모습이 뒤죽박죽 섞여버린거에요.

밤에 잠을 안자던 부엉이가 마침 이 장면을 보고서 동물들에게 말해주죠. 동물들은 모두 화가났고 뽕뽕이가 나무가 되어서 꼼짝 못하게 되었으면 하고 바란답니다. 동물들의 뜻이 하늘에 닿았는데 뽕뽕이는 나무가 되고 그제서야 자기의 잘못을 뉘우칩니다. 유애로님의 투명한 수채화 그림이 화사하고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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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안경 - 인지 발달을 돕는 책
이혜원 그림, 보리기획 글 / 보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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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으로 구매했다가 엄마와 아이의 손길이 잘 가지 않아 팔게 된책인데.. 그중에서 유난히 좋아하던 책이 이 <재미있는 안경>이다. 색색깔의 안경을 쓰고 보면 거리의 색깔이 틀려보인다는 내용인데.. 우리 아이가 색깔을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자동차를 좋아해서 이 책을 좋아한거 같다. 요즘도 가끔 꺼내와 재미있게 본다.. 작년에 우리 아이에게 안경을 씌운 이후로..엄마는 싫어하는 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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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집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
마틴 워델 지음, 장미란 옮김, 안젤라 바렛 그림 / 마루벌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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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서점에서 그림이 너무 이뻐서 구입한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오늘 이 책을 꺼내와서 오랜만에 보았네요.. 혼자 사는 할아버지가 왜 삼을 든 인형, 뜨개질 하는 인형, 가방을 멘 인형을 만들었을까 생각해봤어요..

있어야 할 가족의 구성원을 만든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들과 며느리, 손자... 할아버지가 어느날 나가서 돌아오지 않자..집은 점점 사람이 살던 흔적이 없어집니다. 나무가 자라고 겨울엔 동물들이 추위를 피할 장소가 되고...

한 가족이 우연히 숨어있는 집을 발견하고는 다시 오겠다는 말을 하고 떠납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자 그 때 그 가족이 숨어있는 집으로 와서 집안의 먼지를 털고 새단장을 하고 집은 활기를 찾습니다. 그리고 딸아이는 나무인형을 예쁘게 색칠해줍니다. 유럽의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그림이에요. 예쁜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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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12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김소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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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소년 피터가 주인공인 책이에요. 최근에 피터의 의자를 구입했는데 같은 아이라면서 우리 큰애가 좋아하더라구요. 모자가 달린 빨간 외투가 참 귀여워요. 눈오는 날 아침 피터는 이렇게 저렇게 발자국을 찍으며 길을 걷습니다. 막대기를 주워 땅에 선을 그리면서 가기도 하고 나무를 톡톡 건드려 눈을 떨어뜨리기도 하구요. 러브스토리 라는 영화에서 본 눈밭 위에누워서 팔다리를 휘젓는 장면도 나오네요. 내일 가지고 놀려고 눈을 뭉쳐서 주머니에 넣는 장면은 아이의 순수함을 느낄수 있어요. 뒷날은 피터 혼자가 아니라 친구랑 같이 놀러나가나 봅니다. 어린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그림도 독특하고 오래도록 봐도 질리지 않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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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 |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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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아이들이 알아보나 봅니다. 아이가 무척 좋아하거든요. 기차가 나와서 그가.. 흑백으로 된 그림책인데도 역동적이고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볼꺼리도 많구요. 이 작가의 작은집 이야기 라는 책에도 그랬듯이

글자의 배열 그림의 일부분처럼 느껴집니다. 글이 제법 많은데도 쉽게 읽혀지네요. 꼬마기관차 치치는 객차를 싣고 간이역에서 대도시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일상이 지루했는지 혼자서 가보지 않은 다른길로 달립니다.

사람들한테 주목을 받고 싶었나봅니다. 우리들의 어린 아이들처럼요. 하지만 사람들한테 불편함을 주고화나게 만들지요. 그러다 낡은 선로에서 멈춰버립니다.집나가서 고생을 해봐야 집의 소중함을 안다지요? 마지막부분에 치치도 그걸 느끼나봅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아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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