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라 돼라 뽕뽕 국민서관 그림동화 11
유애로 글 그림 / 국민서관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모 전집에 있던 책인데 낱권으로 나왔네요? 그림이 참 귀엽고 예쁜 책입니다. 내용도 재미있구요. 특히 뽕뽕이라는 이름은 아이들이 좋아할꺼 같군요. 평화로운 숲속에 장난꾸러기 요정 뽕뽕이는 배꼽을 문지르면서 뽕뽕하고 방귀를 뀌면 무엇이든지 바라는대로 된다네요. 하루는 자는 동물들에게 주문을 외우는군요. 사자의 갈기가 악어에게, 코뿔소의 뿔은 기린에게, 토끼의 귀는 원숭이에게...이런식으로 동물들의 모습이 뒤죽박죽 섞여버린거에요.

밤에 잠을 안자던 부엉이가 마침 이 장면을 보고서 동물들에게 말해주죠. 동물들은 모두 화가났고 뽕뽕이가 나무가 되어서 꼼짝 못하게 되었으면 하고 바란답니다. 동물들의 뜻이 하늘에 닿았는데 뽕뽕이는 나무가 되고 그제서야 자기의 잘못을 뉘우칩니다. 유애로님의 투명한 수채화 그림이 화사하고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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