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만의 정원
프레드리카 P. 스필맨 그림, 킴벌리 버크와이너 글, 이주희 옮김 / 정인출판사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정원을 가꾸는 엄마 옆에 누워 대화를 나누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내용입니다.. 사과마다 풍선을 매달아서 사과가 익으면 사뿐이 떨어지게 할꺼라는 상상은 정말 아이답고 기발하죠? 색색의 꽃을 줄맞춰 심어서 등불을 켜면 밤에도 무지개를 볼수 있을꺼라는 상상. 동물들이 좋아하는 식물을 심고'토끼야 어서와','곰아.어서와.하지만 사슴이나 토끼는 잡아먹지 마'라는 팻말을 세우는 상상..을 화려한 그림으로 만날수 있어요. 금어초. 미나리아재비. 쑥부쟁이 등 여러가지 꽃이 나오는데 어떤꽃인지 도감이 있으면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파스텔로 그린 원색적인 그림이 색다르네요. 어두운 색의 종이 위에 그렸는지..전체적으로 약간 어둡고 탁한 느낌도 있지만 처음 보았을때보다 볼때마다 느낌이 좋다고 할까요. 서점에서 한번 보시고 구입을 결정하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