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정원
프레드리카 P. 스필맨 그림, 킴벌리 버크와이너 글, 이주희 옮김 / 정인출판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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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원을 가꾸는 엄마 옆에 누워 대화를 나누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내용입니다.. 사과마다 풍선을 매달아서 사과가 익으면 사뿐이 떨어지게 할꺼라는 상상은 정말 아이답고 기발하죠? 색색의 꽃을 줄맞춰 심어서 등불을 켜면 밤에도 무지개를 볼수 있을꺼라는 상상. 동물들이 좋아하는 식물을 심고'토끼야 어서와','곰아.어서와.하지만 사슴이나 토끼는 잡아먹지 마'라는 팻말을 세우는 상상..을 화려한 그림으로 만날수 있어요. 금어초. 미나리아재비. 쑥부쟁이 등 여러가지 꽃이 나오는데 어떤꽃인지 도감이 있으면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파스텔로 그린 원색적인 그림이 색다르네요. 어두운 색의 종이 위에 그렸는지..전체적으로 약간 어둡고 탁한 느낌도 있지만 처음 보았을때보다 볼때마다 느낌이 좋다고 할까요. 서점에서 한번 보시고 구입을 결정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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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말놀이 2 (전3권) - 우리아기놀이책 6집 우리 아기 놀이책 19
다섯수레 편집부 엮음 / 다섯수레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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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빨강 앵두> 는 누나가 빨강 앵두 한알을 따서 동생의 입에 넣어주는 장면이 참 따스하고 정겹게 보입니다. 번지듯이 색칠한 은은한 그림이 읽어주는 제 맘까지 편안하게 해주네요.

<두껍아 두껍아>는 어릴때 모래놀이 하면서 부르던 헌집줄게 새집다오. 그 내용과는 틀리네요. 이런 노래가 있었는데 제가 몰랐을수도 있죠. 개미가 흙나르고. 황새가 물길으고. ... 황소가 밟아도 따안딴.이부분은 그림도 참 익살스러워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조금씩 두꺼비 집에 가까워지는 굼뱅이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그림 그린분의 재치가 엿보이네요.

<엄마 품에 누가 누가 잠자나?> 동물들이 어디에서 자는지 간단하게나마 알수 있구요. 엄마품에서 잠자는 동물들과 아가의 표정이 참 편안해 보입니다. 19개월 된 우리 딸은 이책은 아직 관심을 덜 보이네요.이 서평을 쓰고 2개월이 지났는데 지금은 이책도 좋아합니다. 마지막 장면엔 아가처럼 제품에 안기면 너무 행복하답니다.

글이 간결하면서 운율이 있어 읽어주기좋구요. 보드북이라 유아들이 책을 넘기기도 더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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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요정 톰텐 비룡소의 그림동화 74
하랄드 비베리 그림, 빅토르 뤼드베리 지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각색,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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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농가의 작은 요정 톰텐에 관한 그림책이네요. 제목과 그림을 봤을땐 뭔가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시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더니 잔잔한 내용이네요.

'우늘 밤은 추운 밤. 개집 속은 추울거야.
네가 편히 잘들수 있게 밀짚을 가져올게'

이런식으로 농장 구석구석 다니며 가축들에게 톰텐 말로 속삭이는 내용입니다.

구입하려고 했던 책이라면 서점에서 내용을 다 읽어보시고 결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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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아내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6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아가와 수미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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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먹으로 번지듯이 그린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맘이 참 편해집니다. 자신을 살려준 요헤이의 따뜻한 마음에 이끌려 아내가 되기를 자청하고 어려운 살림도 넉넉해지지만..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그걸 부추긴 이웃의 노인이 밉기만 하네요. 도서관에서 빌려본 그림책인데 소장하고 싶네요.

아쉬운점은 원본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결혼한 이후에도 아내는 '아가씨'로 표현이 되었네요. 이것이 괜히 거슬립니다.^^ 이름이나 아내로 표현했으면 자연스러웠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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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왕복 여행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3
앤 조나스 글 그림, 이지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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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조각이불>을 그린 작가의 책이라니.그 책의 그림과 전혀 다른 기법의 이 책을 보니 더욱 놀라웠다. 책속의 작가 소개를 보니.<화물열차>의 작가 도나드 크루즈가 남편이라고 한다. 이 그림은 남편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생각해본다.

기차가 연기를 뿜으며 지나가는 장면을 거꾸로 보면, 밀밭은 장대비가 되고 연기는 물웅덩이로 보인다.이런식으로 그림 한장이 두가지로 보이는 것이다. 책을 끝까지 책을 본후에 뒤집어서 보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줄거리는 새벽에 떠나 도시에 가서 영화도 보고 식당에서 저녁도 먹고. 불꽃놀이도 보고 저녁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아이와 같이 아주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본 그림책이다.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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