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밀키웨이 > 으흐! 파리지엥들의 감각이라니...

돌아다니다가 멋진 사진을 발견했다.  정말...대단하다 감탄치 않을수가 없다.

근데...이런 책장이 집에 있다면 우리네 기준으로 보았을 땐 상당히 어수선해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설핏 스치고 지나가네...

 


 

파리 Marais에 있는 이 서점은 주로 예술가들을 위한 책을 판매한다.

독특한 접근 방법으로 계획된 이 서점은 책을 진열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기보다는 책을 출발점으로 이 프로젝트를 창조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다른 의미에서 제기해 볼 필요가 있었다.

그 결과, 기존의 모든 공간을 채우는 하나의 방대한 꽉찬 기포같은 블록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그 결과 바깥쪽에서는 진열 시스템이 되고 안쪽에서는 서고가 되는 세 가지 유형의 서가, 즉 나무가 되었다. 점포 전면에서 거의 전체 공간이 보이는데, 거리 높이에 위치한 선반들은 니스를 칠한 콘크리트 바닥에 설치되었다.

가능한 한 볼륨은 내부 공간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소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정교한 컴퓨터 모델링 기법을 사용하여 불규칙한 목재 진열 선반을 만들었다. 비록 서점의 공간은 작지만 책의 진열 측면에서는 미적으로 흥미를 자아내고 동시에 능률적이다.

 

 

 




- 네이버 블로그 "구랭이의 잡념"에서 퍼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즘 인터넷 중고서점을 돌아다니며 책 내용 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동네 중고서점은 주인장 눈치가 보여서 못가고.^^  인터넷으로라도...^^

우연히 찾은건데 줄리아노 페리의 그림이 분명한거 같습니다.  <사과대왕>에 나오는 돼지와 똑같더라구요. 아래 책은 프뢰벨 테마위인동화 중 아인슈타인.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밀키웨이 2004-05-27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친구한테 확인해달라고 해야겠군요.
아고...이것도 참 병인데 말입니다, 같은 환자끼리 허구헌날 이렇게 책 찾아다니는 것도 참 재미있지요 ^^

바람꽃 2004-05-27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네. 정말 재미있습니다. 근데..환자.라는 말이 참 적절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어찌 치료할꼬...
 


 

 

 

 

 

 

 

 

 

 

 

 

캬라코는 삼색 고양이, 삼색고양이 중에서도 꼬마 아가씨랍니다.

삼색 고양이란 하얀색. 검은색. 갈색의 세가지 색을 가진 고양이를 말하죠.

캬라코의 엄마도 삼색고양이고요. 캬라코의 언니도 삼색 고앵이에요.

그래서 캬라코도 어지리만 삼색고양이랍니다.

 


 

 

 

 

 

 

 

 

 

 

 

하지만 캬라코는 하얀색과 검은색 두 가지의 색밖에 없지 않냐고요?

"아니야 아니야 분명히 있잖아"

자그마한데다 가려져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캬라코도 갈색점이 있어요.


 

 

 

 

 

 

 

 

 

 

 

 

처음 만나는 친구에게는 갈색점이 보이도록 인사해요.

"안녕. 난 삼색 고야이 캬라코야."


 

 

 

 

 

 

 

 

 

 

 

 

" 아. 항상 이렇게 손을 들고 인사하는 건 피곤한 일이야. 왜 내 갈색점은 이렇게 작은 걸까? 하나밖에 없는데다가 잘 보이지도 않고."

"그렇지! 마음껏 갈색점을 만들어 보는 거야."

캬라코는 잘색 종이를 찢어 몸 여기저기에다 붙여 봤어요.


 

 

 

 

 

 

 

 

 

 

 

 

꽤나 예쁘게 만들어 졋네요. 하지만 바람이 불면 다 날아가 버리지 뭐예요.

그래도 캬라코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이번엔 물감으로 갈색점을 그려보았어요. 참 멋있게 그려졌지요?


 

 

 

 

 

 

 

 

 

 

 

 

그렇지만 비가 내리면 역시.....

"이제 어떻게 하면 좋지?" 캬라코는 너무 슬퍼졋어요.

"캬라코라면 그런 일에 걱정하지 말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놀아야지."라고 언니가 격려해 줬어요. 엄마도 "캬라코는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예뻐요." 라며 캬라코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셨고요.

"갈색점이 많다면 훨씬 예쁠텐데. 그러면 더 즐겁게 놀 수도 있을 것 같아."



.
지만

 

 

 

 

 

 

 

 

 

"마음대로 하렴"   마냥 슬퍼하기만 하는 캬라코를 두고 엄마와 언니는 방을 나가버렸어요.

이웃의 검은 고양이 할머니가  캬라코네 가족이 이야기하는 걸 듣고 있었나봐요.

"그만한 일로 걱정하고 있는 거니? 어른이 되면 네 갈색점도 예쁘고 크게 변할 거야. 나도 어릴 때에는 하양과 검정의 두가지 색을 가지고 있었는 걸. 하지만 지금은 이렇쟎니?"

'어? 정말?  뭐야.. 그런거구나... 하지만 그게 사실일까?   하긴 정말 그런 것인지도 몰라....내 갈색점도 커질지도 모르지..'

캬라코는 한결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제 캬라코는 작은 갈색점을 아주 소중히 여기게 되었어요.

잘먹고. 잘 놀고. 가끔 공부도 하고 잠도 잘자는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요즘들어 모두들 캬라코의 작은 갈색점을 칭찬해 주네요.

"네 갈색점은 보송보송 하구나." "게다가 동그랗고 예쁜걸"

"정말 동그랗고 보송보송하네"

캬라코는 어느새 자기의 작은 갈색점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어요.

캬라코는 너무너무 기뻤어요.


 

 

 

 

 

 

 

 

 

 

 

이제 캬라코의 인사는 이렇게 바뀌었어요.

"나는 삼색 고양이 캬라코에요. 작은 갈색점이 예쁘죠."

그런데 검은 고양이 할머니는 정말 하얀색과 검은색의 얼룩 고양이였을까요?

그건 아무도 몰라요. 왜냐하면. 할머니의 어릴 적 모습은 아무도 못 봤으니까요.

 

* 윈윈동화에 있는 책중 한권이에요.  특히 제가 좋아한 책인데 이제 다른 집으로 보내려 하거든요. 이렇게라도 두고 보고 싶어서..^^;;

일본 작가 도이 가야.의 책이구요.

단행본으로 <치프와 초코는 사이좋게 지내요> 와 <치프와 초코는 심부름도 잘해요>가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고흐의 그림을 좋아해서 바탕화면에 이것저것 바꾸어 가며 깔아놓고 있다.

오늘 고른 그림은...Still life: Blue enamel coffeepot, earthenware and fruit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람꽃 2004-05-25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 2004-05-25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바탕화면에 깔았습니다..이쁘군요..
루룰루~~~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람꽃 2004-05-25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마음이 가벼워지는거 같아요.
반딧불님과 같은 바탕화면이라.. 더 기분 좋아지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