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달여간 아파트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거의 끝나가는데
놀이터 기구며 곳곳에 있는 정자들까지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사방으로 뻗은 시소에 탁한 분홍색과 샛노란 색이 좀 안어울리는 둣하다.
그래도 그런건 그냥 지나칠만 한데 이건 좀 거슬리고 맘에 안든다.
원래의 나무결과 색을 느낄수 있는 정자를 황토색 유성페인트로 칠을 한것이다.
새로 칠해서 깔끔해 보이기는 한데 자연스럽고 편안한 그런 느낌은 좀 없어졌다.
비가오면 물기를 머금어 나무색이 짙어지는 것이 살아니는 나무와 비슷한 느낌을 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도 그게 자연의 나무색이 아니라 갈색 페인트로 칠한건가... 헤깔리네.
어쨌든 뺀질뺀질 윤이나는 탁한 색의 정자.. 맘에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