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ad Case Of Stripes

이책도 머지않아 번역될꺼 같은데..부디 전집에 들어가지 말기를....

No, David로 Caldecott상을 수상한 David Shannon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빛을 발하는 그림책입니다.

카밀라는 강남콩을 좋아하지만 학교 급식시간에 나오는 강남콩은 절대로 먹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학교 친구들은 모두 강남콩을 싫어하는데 자기 혼자 강남콩을 먹으면 남들 눈에 이상하게 보일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이죠. 개학하는 날, 입고 갈 옷을 고를 때도 카밀라는 자기가 좋아하는 옷보다는 남들에게 잘보일 옷을 고릅니다. 그런데 거울을 본 순간 카밀라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얼굴과 몸에 무지개빛 줄무늬가 생겼기 때문이죠. 의사의 진단 결과 몸에는 별다른 병이 없는 것으로 판명이 나서 학교에 가게된 카밀라의 얼굴과 몸에 난 줄무늬는 카밀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친구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합니다. 성조기 모양, 체크모양, 땡땡 점박이 모양... 결국 다른 학생들에게도 전염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집에만 머물게 된 카밀라는 여전히 남들이 원하는 무늬와 모습으로 변신을 계속하고... 모든 의사와 과학자들이 카밀라의 변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을 때, 한 노파가 찾아와서 카밀라를 정상적인 아이로 고쳐줍니다. 그 명약은 바로 카밀라가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한줌의 강남콩이었죠.

비록 남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지라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당당하고 주관있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화려한 칼라와 과감하게 클로즈업한 그림들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책입니다.

출처:http://www.halfprice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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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2004-06-09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 2004-06-09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래봅니다..
제발 전집에 들어가지 말기를..

아..저 교원명작 처분했슴다..헐값에요.
딸내미가 작년에 가위질 한 것이 있어서 높은 값을 못 받았네요.
어찌 되었든 킨더랜드 사려고 부지런히 모으는 중이랍니다.
필 꽂혔어요^^;;

벼룩에서 이것저것 팔렸음 좋겠는데...흠..
쌓아두면 뭐합니까..이제 좀 팔렵니다^^;;

바람꽃 2004-06-09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생각하셧습니다.^^
벼룩시장에 내놓을땐 한번이라도 더 읽힐껄 하고 아쉽더니
막상 팔고나니 속이 후련~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