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을 키워 주세요 웅진 세계그림책 5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그림, 진 자이언 글,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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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안가는 대신에 하고싶은 일을 해도 좋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 토미는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합니다. 그건 휴가를 떠나는 이웃의 화분을 키우는 일이죠. 이웃이 많은건지 그 이웃들이 화초를 많이 키우는 건지..집안엔 온통 화분으로 가득합니다. 식물로 둘러싸인 욕조에서 목욕하는 장면은 정말 부럽군요.. 화초를 돌보느라 피곤해서 목욕하다 잠이든 토미가 꾼 꿈은 황당하지만 재미난 상상이네요. 꿈에서 깬 토미는 화초를 잘 다듬고. 잘라낸 가지들을 작은 화분에 옮겨 심습니다.  휴가를 마친 사람들은 작은 화분까지 덤으로 받아가지요.

노랑 파랑 초록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이 이야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화려한 색깔의 그림책과 차별되기도 하고 싫증도 덜 나지요.   1959년에 그려진 그림책이군요. 원작은 <The Plant Sitter>  입니다. 베이비시터.를 생각하니 어떤 직업인지 감이 오네요. ^^

작은 화분이라도 키워볼라치면 번번히 실패하는 나로서는 이 소년의 화초 가꾸는 능력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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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6-0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부럽네요..
무언가를 잘 기른다는 것...참 대단한 능력인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