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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머리 공주> 의 작가가 이책의 그림을 그렸다.
홀로서기의 첫 걸음마를 떼는 아기 당나귀와 이를 말없이 지켜보는 엄마를 통해 아이와 엄마가 느끼는 '성장'에 대한 감상을 섬세하게 짚어낸 그림책. 겉표지의 우중충한 느낌과 다르게 책을 펼치면 하얀 바탕에 연두색, 분홍색, 하늘색과 같이 화사하고 가벼운 색이 중심이 된 그림이 경쾌한 분위기를 전한다.
아이의 일상이 넓어져 가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엄마의 역할은 작아지게 된다. 그렇게 아이는 자라나는 거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과 엄마를 믿고 의지하는 아이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어쩌면 아이보다 엄마가 더 감동받을 지도 모를 그림책. - 류화선(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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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로 <아기당나귀와 친구 야키>도 있다.
리브로 소개>
아기당나귀는 친구인 야키의 생일 선물로 산 예쁜 연이 그만 가지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연을 주지 않기 위해 계속 엉뚱한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