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에’게임(3∼9세) 3

- 아이에게 “만약에 …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질문을 반복하면 창의력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자극이 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질문을 하고 점차 그 수준을 높여나가야 한다. 어릴수록 주변에 있는 구체적인 물건을 예로 드는 것이 좋다.

- 엄마 이렇게 해주세요 : 아이의 대답이 엉뚱하더라도 무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일단 “그렇구나”하고 인정해준 다음, 두세 가지 대답을 더 하도록 한다. 아이가 아예 대답을 못할 때는 엄마가 말한 다음, “또 어떤 경우가 생길까?”하는 식으로 대답을 유도한다. 이러한 ‘만약에’ 게임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밖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

-‘만약에’ 게임
① 두 사람이 마주보고 앉으면 다른 한 사람은 뿅망치를 들고 가운데 서서 심판을 본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만약에 …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하고 질문한다. 심판이 다섯을 셀 동안 진 사람이 대답을 하면, 뒤이어 이긴 사람도 다섯 셀 동안 대답을 해야 한다.
② 만약 대답을 못하면 심판이 뿅망치로 등을 때린다. 못 맞춘 사람이 다시 질문을 해서 게임을 시작한다.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엄마, 아빠와 함께 다음과 같은 질문과 대답을 돌아가면서 하는 것도 좋다. 엄마, 아빠의 간단한 한 마디가 아이에게는 새로운 생각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 "엄마 말의 반대로 할 테야" 게임

반대말은 아이의 어휘력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 그러나 단순히 말뜻만 안다면 창의력 발달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는 것을 몸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뜻도 분명히 알게 되고 생각도 복합적으로 할 수 있다.

- 토끼와 거북
엄마와 아이가 각각 토끼와 거북이 역할을 맡고 쪼그려 뛰기 자세를 한다.
엄마가 ‘토끼와 거북’ 이야기를 하면 토끼 역할을 맡은 아이는‘거북’이라는 말에서 위로 뛰어오르고 거북은 그 반대로 한다.
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역할을 바꾼다.

- 대립되는 동물 찾기
“코끼리는 크네, 그러면 작은 건 뭘까?” 개미, 쥐, 토끼, 고양이 등.
여우는 꼬리가 길구나. 꼬리가 짧은 건 뭐가 있지?” 토끼, 곰, 염소 등.
“치타는 빨리 달려. 그럼 느릿느릿 다니는 건 뭐지?” 북극곰, 펭귄 등.
쉬운 물음에 잘 대답했다면, 이번에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대상으로 해본다. 이때는 아이에게 ‘주어와 동사’를 함께 말하도록 시킨다.

예) “가위는 오리네.” - “풀은 붙이지.”
       “눈은 하얗지.” - “머리카락은 까맣지.”
       “난로는 뜨거워.” - “얼음은 차가워.”
       “하늘은 높아.” - “땅은 낮아.”
       “낮에는 밝아.” - “밤에는 어두워.”
       “사탕은 너무 달아.” - “약은 너무 써.”

 

출처: 베베하우스.

 

**** 이런 놀이 하다가 우리 아이 청개구리 되는거 아닐까 하는 우스운 생각을 해봤습니다.ㅎㅎ 장난감도 없고 심심하다고 할때 끝말잇기 하는데 이런 놀이도 재미있어하겟어요. 엄마가 시키는대로 하기 싫은 그런 청개구리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역할도 하겠구요.  아이와 외출시 버스나 지하철에서 사탕이나 과자를 주는 대신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까지만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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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04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요것도 퍼가랍니다..
바람꽃님 덕에 좋은 글을 많이 읽네요.
최근에 육아서를 등한시하고 있는지라 무지 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