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럼피우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0
바버러 쿠니 글, 그림 | 우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술가인 할아버지께 세상 이야기를 듣던 어린 엘리스-미스 럼피우스-는 어른이 되면 아주 먼 곳을 가볼 것이고. 바닷가에 와서 살 것이고.뭔지는 잘모르지만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하는 일을 할꺼라고 다짐합니다. 어른이 된 미스 럼피우스는 식물원에 갔다가 열대나무를 보고 갑작스럽게 진짜 열대섬으로 여행을 갑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지요. 그리고는 어느날은 고향으로 돌아와 바닷가에 집을 짓고 살지요. 집앞 정원을 꾸미기 위해 뿌린 루핀꽃 씨앗은 생각지도 않게 바람을 타고 날아가 언덕 꼭대기에 한가득 피어있는 겁니다. 이걸 보고 미스 럼피우스는 세상을 아름답게 할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내고는실천에 옮기게 됩니다.어릴때의 계획을 하나씩 이루어 가는 미스 럼피우스가 참 부럽네요. 집에 온 뒤로는 고양이를 기르는데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을 동물을 좋아하는 딸아이 때문에 알게되었네요.

이책을 읽어주고 나니. 들은 만큼.아는 만큼 세상을 보고 느낄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할아버지가 하신 그런 역할을 해주어야 할텐데..하는 생각을하니 어깨가 좀 무거워지네요. 바바라 쿠니의 그림은 엄마들이 좋아하는 그림풍인거 같네요.독특하고 이쁩니다.그런데 원판을 보고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원판은 그림이 좀더 선명할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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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4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옛날 그림이라 원화를 봐도 선명할 거 같진 않지만... 하긴 바바라 쿠니의 원화전을 한다면 꼭 가 보고 싶긴 하네요.^^

바람꽃 2004-05-04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아이디가 부르기 넘 어렵구만요. 솔주막 식구이시죠?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