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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 망태 부리붕태 - 전성태가 주운 이야기
전성태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시골에 산 적이 없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자라 온 서울 계집애다. 

그런데 이 시골에서 나서 시골에서 자란 시골 머슴아의 이야기가 

어째 나에게 이렇게 싱크로율 100%로 다가온단 말이냐!! 

어린이 소설에 나올 법한 악동들의 이야기,  

때론 눈물 잣게 하는 가족들 이야기가 

당신이 무슨 배경을 갖고 자랐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화법으로, 

무슨 구술되어져 오는 민담을 녹취해 온 듯 생생하게 담겨 있다. 

나도 이런 유년시절을 겪었으면 작가가 될 수 있었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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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발견
오정희.곽재구.고재종.이정록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무언지 모르겠지만 그 무언지 모를 게 너무도 그리워서 

가슴 사무치게 그리워서 뱃속이 살살 간지러워질 정도로 아련해 본 적이 있는지... 

어떤 장면, 어떤 언어, 어떤 장소를 마주쳤을 때 겉잡을 수 없이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을 만날 때가 딱 그러하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을 읽을 때는 그 그리움의 대상이 명확해진다는 것? 

사뭇 대단해 보이는 이런 유명한 문인들도 

나와 같은 그리움, 아련함의 정서를 가지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에 

웬지 이분들께 묘한 혼자만의 동질감을 느끼게 되기도... 

사진도 참 좋았다. 혹시... 이분들이 직접 찍은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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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 바보 엄마 윤정희의 사랑 이야기
윤정희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나라.
하지만 아직도 희망이 있는 것은 곳곳에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보다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섬기는 게
숨 쉬고 밥 먹는 것처럼 자연스러우신 분들.
이분들의 삶 앞에서는 악다구니 치며 살아가는 자신의 삶이 부끄러워진다.
모든 걸 걸고, 내보이면서 받아들여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인 만큼
이 가정에서 가슴으로 낳은 부모님을 닮아 가는 아이들 되길...
그래서 그 사랑 시작한 이 부모님에게도, 하나님께도, 멀리서 바라보는 우리에게도
기쁨을 주는 가정으로 계속 든든히 서 가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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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범인의 시각에서 또 하나의 범인을 잡으려는 스토리는 새로운 긴장감을 더해 준다.
도대체 범인은 누구인가, 그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추리소설의 기본적인 긴장감 위에
주인공이 잡힐 것인가 말 것인가, 제3의 범인에게 당할 것인가 하는 긴장감이 더해진 탓에
후반부에 가서는 조마조마해서 죽는 줄 알았다.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서 마지막 장을 펼쳐 볼까 말까 고심도 여러 번...ㅋ 

뭔가 씁쓸한... 인간에 대한 씁쓸한 뒷맛을 다시게 하는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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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의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 만화로 읽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1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소니아 르옹 그림 / 좋은생각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화로 만들다니;;;
게다가 배경은 현대 일본의 야쿠자 세계인지라
각색이 많이 되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엄청나게 원문스러운 번역에 두 번 놀랐다.
처음에 조금 쌩뚱맞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고전에 더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정말 참신하고 반가운 시도인 것 같다.
햄릿, 템페스트, 리처드 3세도 나온다고 하니 궁금하다.
이전에 현대 발레를 보고 나서 고전 발레를 보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이 들었는데
그와 비슷하게 원문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을 높여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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