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96. 전국 역사교사모임의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2>

  올해 나의 베스트 도서. 제발 아이들이 많이 사서 읽었으면....

역사를 배운다는게 어떤 의미의 역사를 배우는건지, 무엇을 배우는건지를 다시 생각해보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97-100.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1, 2, 3, 4>

  돌아온 해리포터. 여전히 해리포터는 재밌다. ^^

6권에서는 자체의 재미보다는 7권을 기다리게 하는 면에 더 신경을 쓴 듯. 기존의 해리포터보다는 좀 맥빠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7권에서 드디어 어른이 되어갈 해리 포터를 기대하며 기대 만땅이게 한 점에서는 성공적인듯하다. 그리고  해리의 사춘기 연애 얘기도 즐거웠다.


101. 이주헌의 <그림속 여인처럼 살고 싶을 때>  -

 

야클님 이벤트 선물로 받아 책장에 꽂아두고 야금 야금 아껴가며 읽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책. 지금은 이주헌씨의 다른 책 <생각하는 그림들 -정>을 또 아껴가며 읽고있다.

 


102. 이은희의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알라딘 서평단에 선정돼 읽은 책.

기대보다는 못미쳤으나 청소년들에게 읽히면 좋을 듯...

 


103-104. 김탁환의 <열녀문의 비밀1,2>

  시리즈 1권 방각본 살인사건보다는 훨씬 재밌게 읽었다. 추리적 요소도 어느정도 자리가 잡혔고, 18세기 조선사회를 들여다보는 일도 1권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간다는 느낌. 2권에서 이만큼 나아갔으면 3권은 어떨까 기대하게 된다.

 

 

11월초 세계사 교과서 가지고 한참을 씨름했더니 다른 책들은 고만 고만...

근데 겨울은 추리소설의 계절인가? 지난 겨울에 애거서 크리스티의 책들을 내내 손에 들고 지냈던 것 같은데 다시 겨울이 오니 추리소설들이 왜 이리 땡기는지....
아마도 12월은 각종 추리소설들로 도배를 하지 않을까 싶기도... 물만두님이 좋아하겠군. ^^


댓글(5)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영엄마 2005-12-06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이 느무느무 땡겨서 저도 큰일입니다.. @@(팔코가 나오는 베누스의 구리반지는 월말에나 느긋하게 읽으려고 했는데 결국 다른 책 제쳐두고 오늘 다~ 읽어버렸다는 ..^^;;)

바람돌이 2005-12-06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그쵸. 저도 팔코시리즈는 하이드님 땜에 미치겠다니까요. 어찌나 보고싶게 자꾸 뽐뿌질을 하는지... 그래도 참아야죠. 지금 시작한 스카페타 시리즈하구 코핀댄서도 한참 남았는데... ㅠ.ㅠ

히피드림~ 2005-12-0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 한해 동안 104권이나 읽으신거군요.@,,@ 정말 대단하세요~~ 몹시 부끄러워진다는,,,,^^;;

한여름밤의 꿈 2005-12-21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살아있는 세계사에 대한 서평을 보고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아이는 초3학년이 되는데 세계사를 찾아보다 교양있는 세계사와 살.세계사중 어느
책을 사야하는지 고민이 되더군요 저보다는 선배엄마이신것 같은데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바람돌이 2005-12-21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여름밤의 꿈님 안녕하세요. 살아있는 세계사는 최소한 중학교 2학년 이상에서 고1정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든 책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이면 부적당할 것 같네요. 독서력이 아무리 뛰어난 아이라 하더라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면 교양있는 우리아이를 위한 세계사도 마찬가지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분량이 장난이 아닌데 초등3학년이 그정도 분량을 읽어내는게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초등저학년의 경우는 본격적인 역사서적보다는 역사적 인물의 위인전이나 역사적 사건이나 굳이 역사적이 아니더라도 옛날을 배경으로 하는 동화책, 그리고 각 국의 설화나 민담을 모아놓은 이야기 같은 것들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초등3학년의 아직 역사적 전후 시간의 개념 같은것 자체가 형성이 안된 시기기 때문에 -이말은 이 시기의 아이들은 옛날이라고 하면 어제나 100년전이나 천년전이나 똑같이 인식된다는 겁니다.- 본격적인 역사서적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냥 역사와 과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동화책 종류를 많이 읽히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굳이 아쉬우시면 만화종류로 찾아보시는게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