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엃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되는 거야.  -카프카-

 

카프카의 글에서 제목을 빌려온 박웅현씨의 책을 읽었다.

저 인용글에 저자가 하고 싶었던 모든 말이 들어있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꼼꼼하게 읽고 그 속의 말들을 자신의 삶으로 변환시키는 데 진정한 독서의 의미가 있음을 이렇게 친절히 알려주는 책은 고마운 책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책들을 모두 따라 읽는게 중요한게 아닐게다.

나의 독서가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그것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한  몫을 하지 않는다면 그 독서는 왜 하는걸까?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큰다면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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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11-14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 인용구 속에 하고 싶은 말이 다 들어 있죠~
나의, 우리의 독서도 저래야 하는데...
세상은 책 읽는 사람들의 생각처럼 돌아가지 않아서~ 에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