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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미술여행
유경희 지음 / 아트북스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제목과 목차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술에 약간의 관심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궁금해 할만한 주제들이다. 미술품들속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의미들을 발견해주지 않을까라는...
근데 여기까지다. 대부분 지나치게 일반적이라 제대로 분석되어지는 테마는 없다. 이 글들이 한 여성 잡지에 연재한 글들이라는걸 저자 서문을 보고 알았다. 딱 그 수준이다.
미술에 대해 처음 호기심을 느끼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당한 읽을거리가 될듯도 하지만...또 한편으로는 엄청나게 많은 도판들이 있지만 글의 내용과 그림의 내용에 대한 관련성에 대한 설명에서는 또 엄청 불친절하다. 각 도판들에 대해 좀더 부연적인 설명을 덧붙였더라면 좀 나았을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