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말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와 똑같았다. 그들에게는 피가 있고 피에는 열기가 있다. 그의 모든 존경과 모든 사랑과 모든 취향은 뜨거운 심장을 향한 것이었고,
그것은 영원히 변함없을 것이었다.
- P13

소년은 음식을 먹었다. 밖이 점점 어두워졌다. 소년의 아버지는 커피를 마셨다. 그들은 아르투로가 트럭을 몰고 오기를기다렸다. 소년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이 고장이 완전히 변해 버렸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불안해해. 200년 전의 코만치나 마찬가지 신세지. 백주 대낮에 뭐가 나타날지 아무도 몰라. 심지어 그것이무슨 색일지조차도.
- P42

롤린스는 말들을 끌고 통과한 뒤 철조망을 바로 펴 기둥에 못 박고서 뽑개를 안장주머니에 넣고 말에 올랐다.
대체 이런 곳에서 무슨 수로 말을 타겠어? 롤린스가 말했다.
타지 말라는 뜻이지, 뭐.
- P49

마음이 불안한데 그 이유를 모른다면, 그건 자기가 있지 말아야 할 장소에 있는데도 그걸 모르고 있다는 뜻이야?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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