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년만에 나온 링컨 라임 시리즈
애타게 기다렸던만큼 아껴가며 읽는 중.
범인이 현장에 남기는 미량 증거물을 통해 범죄를 해결하는 이 독특한 소설은 범행의 방법에서도 새로운 범죄상황을 만들어낸다. IoT기술을 이용한 범죄라... 설마 제프리 디버의 이책이 새로운 범죄를 진짜 만들어내는건 아니겠지

앞줄에서 여자 목소리가 또박또박 대답했다. "모든 범행에는 범인과 현장, 혹은 피해자, 대체로 그 둘 사이에서 전부 물질의 교환이 일어난다. 프랑스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는 ‘먼지‘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일반적으로 ‘물질‘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달리 말하자면 미량증거물." 학생은 고개를 기울여 하트 모양의 얼굴에서 긴밤색 머리카락을 흔들어 넘겼다. 그리고 덧붙였다. 폴 커크가 더욱자세히 기술했습니다. 물리적 증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완전히부재할 수도 없다. 증거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오로지 그것을 찾아내고 연구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의 무능함뿐이다."
- P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