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정 시골집에 유자가 많이 열어서 유자차 담궈서 팝니다.
완도산이구요. 대추가 들어간 2kg 한 병에 2만원.
근데 죄송하게도 배송이 6개 묶음으로만 된답니다.
사진보시면 알겠지만 특수제작된 스티로폴 박스에 담겨서 배송되구요.
유광 흰색 종이백이 병 사이즈에 맞춰서 같이 배송됩니다.
사진이 영 안 예쁘게 나왔는데 색도 곱고, 맛은 더욱 좋아요.
환절기에 선물용으로 좋구요. 
애매할 때 명절선물로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4인가족이 일년에 3병 먹습니다.
신선도가 달라선지 맛이 좋습니다. 
당연히 열매까지 먹어도 될 정도고요.
사이즈가 작은 병 아닙니다. 높이가 20cm 정도입니다.
주문은 계좌이체로만 받구요. 배송은 보통 3일 걸립니다.
주문 하실 분은 비댓으로 주소랑 수량 알려주시면 계좌번호 드릴께요.

사진추가가 안되어서 밑줄긋기사진추가로 첨부합니다.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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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김경호-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해당 상품은 본 페이퍼와 관련이 없으나, 제목을 쓰는데 매우매우 영향을 끼쳤음을 고백합니다.

 

 아침에 핸드폰을 켠 순간, 욕이 나올 것 같은 내용의 글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하루를 마치는 순간까지 개운한 소식들은 하나도 없다. 서글프고 또 서글프다. 아.. 내가 이런 글을 쓴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진 않겠지만 참 슬프기만하다. 어느 순간 싹 사라져버린 MB관련 기사들처럼, 4대강 관련글처럼 어쩌면 그렇게 잊혀질 이야기들이려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434884&isYeonhapFlash=Y

그러니까 이런 판결이 나왔지만, 일본 정부에서는 기업에 배상을 하지 말라고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어느 순간 다 내려갔다. 보이질 않는다.

https://news.v.daum.net/v/20181101090101366?f=m&from=mtop

찾았다. 이걸 보는 순간 혈압이 치솟는다. 그리고, 재빨리 실검에서 내려간 것을 보면서 더욱 혈압이 올랐다. 이 일본 기업들의 대리인이 김&장 이란걸 들었을 땐 더욱 그랬다. 해외관련소송건도 꽤 큰 로펌에서 하고, 법무부는 안한다고 했던가?

뭐 평범한 아줌마가 뭘 알겠냐만 권력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https://news.v.daum.net/v/20181101155458402?f=m

삼성의 반올림 관련 기사이다. 500억의 기금조성이란다. 댓글들이라도 좀 읽어봤으면 좋겠다.

"초일류기업 삼성" 음..최근에 어쩔 수 없이 아이가 원해서 갤럭시노트를 사긴 했다만, 작년에 언니가 삼성청소기를 사줬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매한다.

 

 

https://news.v.daum.net/v/20181101172124468?rcmd=rn&f=m

아침에 이 기사를 보면서 답답해서 울고 싶어졌다. 우리는 미국의 식민지인가? 어쩌면...

쨌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떤 짓이라도 할 수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무서움이라니.

 

사립유치원 사태도 그렇고, 그 나쁜 박정희, 전두환 때는 경제도 잘 돌아가더니 왜 이리도 발목을 잡는거냔 말이다. 제발..제발..호황이 이어지길..

힘없는 나라의 백성...더 힘없는 사람인 것을. 내 일이나 더 잘하자고 생각하면서도 혈압이 오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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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일이 잔뜩 일때는 왜 더 딴짓을 하고 싶은 걸까? 태풍의 영향으로 창밖으로 살랑살랑 나뭇잎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습도가 높아서인지 상쾌하지는 않다. 어쨌든 여름. 7월인걸 말이다. 책을 보려고 온 것은 아니었으나 테메레르가 완결되었다는 것을 보자마자 그래도 예의상 페이퍼라도 하나 써보자 하는 생각을 했다는 것..ㅋㅋㅋ

아..이 책을 몇 권까지 봤는지도 이제는 헷갈린다..ㅠㅠ 세월의 흐름은 어찌 이리도 빠르기만 한 것인지. 요사이는 심리적인 노화가 아니라 육체적인 노화의 징후가 실제로 있음에 서글퍼도 진다. 지난주에 마녀가 개봉을 했다. 파랑군과 암묵적으로 영화데이트를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요사이 거부권을 가끔 행사 하는지라 혼자서 허스토리를 보고 왔다. 마녀가 조금 무섭다는 평이 있어서 같이 보려던 건데 천상 다른 이와 보던지 해야할 듯. 허스토리는 쟁쟁한 연기자들의 명성만큼의 연기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그려져 있고, 불편한 내용임에도 불편하게 느끼지 않도록 안배한 것이 돋보인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기도 했지만, 부산여성의전화의 성장기 혹은 부산여성의전화를 이끈(관련된) 여성들의 성장기로도 충분히 읽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사투리가 조금 잘 안들리는 부분이 있어서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다.

치열한 삶을, 치열하게 살았음을 가감하지 않고, 대의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이기심도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그게 훨씬 더 와닿는다. 완벽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특히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한 일들은 자신이 희생했음을 당연한 듯이 숭고화하고 당연한 듯이 미화하는 그런 부분이 가끔 아니 매우 거북하게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해야 할 일도 봐야 할 것도 잔뜩인데 왜이리 딴짓을 하고 싶은 걸까??

바쁠땐 아이들도 안도와준다. 지금 난 기말시험을 앞두고 일찍 들어오는 노랑양의 저녁을 뭘 해서 먹여야 하나 고민중이다..도대체 뭘 해서 먹여야 잘 먹고 사는 것인지..ㅠㅠ;;

어릴적 공상과학만화와 책들에는 이때쯤엔 모든 것이 자동화되어 있고 로봇이 가사는 다 해줬는데 말이다. 가끔 참 그런 세상은 없나 싶다.ㅎㅎ

아침에 받은 풍년제과의 수제초코파이는 차마 뜯을 수가 없다. 칼로리가 무시무시할 듯..마시멜로가 왜 그리도 유혹적인지 잽싸게 숨겨버렸다.ㅎㅎㅎ

아...일도 하기 싫고 책도 보기 싫고 그저 놀고만 싶은 그런 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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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완결본이다. 34권을 살까말까 몇 번을 망설이다 기다렸는데 외전합본이다. 음..글을 쓰려는 마음까지는 없었는데 마이페이지가 거의 없길래 생각 난 길에 써본다. 바사라에서도 외전에서 상당히 다양한 내용들을 담아냈던 작가이니 이번엔 어쩔런지 궁금..

 

 

독전을 보고 왔다. 아시는 분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잔인하지 않았고,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다. 절대 떠돌아다니는 정보나 스포를 보지 말고 그냥 가셔셔 보길 권함. 음..김주혁님은 정말 강렬했다. 물론 예전에 어느 외화에서 속옷만 입고 나온 악당과 상당히 유사한 설정이 조금 과하단 생각은 들었으나 분량이 생각보다 적은 것 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오래 기억에 남았다. 어찌하다보니 흥부를 놓쳐서 더욱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마지막 작품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김주혁님은 좋아요에서도 최지우와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했었었다. 유아인을 너무 띄운 것에 빈정이 상해서 그때는 좀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좋은 연기를 칭찬하지 않았었다는 생각이 이제사 들었다. 5월엔 그동안 못봤던 영화들을 무더기로 봤다. 거의 개봉영화를 섭렵하는 수준-_-;;; 스타워즈와 블랙팬서를 연달아 실망해서 보고는 한동안 그런류 영화는 안봐야 했으나 파랑군이 좋아하니 끌려가서 무려 4DX로 봐주심.음..인티니티워는 뭐 갠적으로는 그닥 감동스럽지 않았음. 외려 데드풀2는 아무 기대없이 봐서 볼만했으나 여전히 참으로 잔인하고 왜색도 짙고 클리셰가 지나치게 많다. 뭐 그래도 잼나게 봤으니...ㅠㅠ

5.18힌츠페터스토리는 갠적으로 조금 많이 아쉬웠던 작품. 예전의 일요스페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모습이 조금 아쉬웠고, 5월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는 것. 모후보가 술자리가 아니라 이 영화를 단체로 관람했더라면 구설수는 피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봄. 레슬링은 좀 무리수였고, 챔피온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으나 기시감이 드는 점이 아쉬웠으나 "가족만 같이 살아야 하느냐"는 상당히 오래 기억났음

버닝은 어느 분의 실관람평을 기억나는 대로 적어봄. 시 같은 명작 뒤에 이런 작품을 투하하시다니...ㅠㅠ 원데이프리패스를 올해는 반드시 써야겠다고 생각했으니 스탠바이 웬디랑 한솔로랑 데자뷰를 봐야지. 근데 데자뷰가 너무 무서우면 어떡하지? 스텐바이 웬디를 보기 전에 스타트렉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채널CGV에서 스타트렉시리즈 3편을 연달아서 방영해주는데 웬걸 거기에 우리의 셜록아저씨가 악역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람. 그때 볼 때는 어맛, 악역 아저씨 연기 참 잘하시네 하고 봤었는데 말이다. 쨌든 독전을 보면서 새삼스러이 조진웅이 참 브로맨스에 잘 어울리는 배우다라는 생각을 다시금 함. 끝까지간다도 그렇고 그의 영화들을 보면 여배우와의 로맨스가 별로 없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영화들을 꽤 봤는데 비중이 조금 작은 영화들 중에 가장 아까웠던 작품은 군도:민란의시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봄. 그 영화는 개봉시기가 조금 늦춰졌었다면 아마도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 지금도 아쉬워하는 작품들 중의 하나. 그러니까 가끔 참 아까운 작품들 중에 노브레싱과 거의 1,2위를 다투지 않을까 하는 작품이다. 뭐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는 없었으니 잘 모르겠으나 지금봐도 참 흥행이 아쉬운 작품들이다.

아....심심해. 뉴스를 보면 왜 최저임금인상이 엄청나게 큰 잘못이라는 식으로 보도가 되는 것일까? 누구말대로 최저임금인상을 빌미로 물가는 잔뜩 올려놓고 말이다. 사실 실질임금이 마이너스가 된 것은 진작이었고, 분명히 경기가 안좋은 것은 최근 몇년간 당연한 결과인데 말이다. 경기부양책으로 어서 어서 지난 대통령들에게 책임을 묻고 회수할 돈들 좀 빨리 좀 회수해서 풀어주면 얼마나 좋은가 말이다. 도대체 몇조를 아무렇지도 않게 꿀꺽 하시는 분들은 왜이리도 멀쩡하신건지 궁금할 뿐. 왜 삼성이나 이명박전대통령 등등등 고위층의 재판기사는 그리도 찾아보기가 힘든 것인지 참. 최저임금으로 한 달을 살아보기는 했을까?? 개인적으로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일했는데 정말이지 고딩딸내미 한분기 등록금이랑 급식비,스쿨버스비, 학원비로도  모자라더라. 물가를 내리던지 제대로 임금인상을 해주던지.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복리후생비나 차량유지비 등을 임금에 산입해서 실질임금은 더 낮게 하는 그런 짓은 정말 하지 말고 말이다. 그게 무슨 짓인가 말이다. 정말 화가 잔뜩 난다. 아휴. 기업체들이나 비자금 만들지 않게 국가보조금들 새나가지 않게 감시나 좀 제대로 하고 말이다. 화가 난다.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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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00:30분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산하기관에 가서 화요일에 있을 점검준비를 하고 00시 가까이 되어서 퇴근하고, 후원물품을 받아서 오니 그 시간이었다. 그 시간에 나 뿐만 아니라 관리자들도 있었으니 할 말은 없다만 그래도 정말 야근비도 없는 야근 정말 지겹다.지겨워.

화요일에 시청.도청 합동점검. 금요일과 토요일은 연중 제일 큰 행사. 다음주 목요일은 다른 기관에서 반기별 하는 점검이다. 뭐 이 달만 지나가면 어떻게 된다고 하기는 하던데 말이다. 그래도 들어가는 날부터 7시 넘어서 퇴근하더니 역시나..ㅠㅠ

집안일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고 3월 말부터는 9시 넘어 퇴근하니 밥도 언제 했는지 까마득하다. 아무리 집에서 밥을 많이 안 먹는다고 해도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일거라 생각하면서 들어간 곳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1년은 조금 쉬면서 충전도 하고 자격증도 준비도 하면서 직장을 다니려고 했는데 개뿔.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6시 퇴근이 손에 꼽는다. 뭐냐. 이건.

 

노랑양 수학여행을 간단다. 와우~. 1/4분기 고지서랑 합하니 100만원이 훌쩍 넘는 액수다. 보통의 고등학교가 이정도니 특수목적고는 정말 얼마나 많은 금액이 들어가는 걸까. 요사이 날마다 후회하는 것은 정년보장되고, 칼퇴되고, 자녀학자금 보장되는 곳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서 그만둔 것을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안 간 것을 후회한다. 지나간 일은 후회해 봐야 소용없지만 말이다. 근데 일단 체력이 달린다. 자고자고 또 자고 계속 자고 싶다. 2주 만에 집에 온 아들이 보고 싶다는 영화를 보는데도 급피곤이 몰려와서 반쯤 졸다가 왔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가서도 오로지 집에 오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ㅠㅠ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단 말이다.

 

 

책은 도대체 언제 읽었는지 모르겠고 하물며 블로그 못쓰고, 아니 못쓰는 것보다 확인도 못하고 카톡은 업무통로일 뿐이다. 이게 뭔가 싶다. 해도해도 끝없는 주저리일 뿐. 그냥 너무 피곤하고 댓가없는 노동이 짜증이 난다. 너무너무 짜증난다.

 

노랑양은 요사이 생기부 작성을 위한 활동에 올인중이다.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정했으니 그곳을 가기 위한 준비작업이란다. 어차피 1년 빡세게 활동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조금 힘들어도 해보고 싶다고 거의주마다 토요일은 활동중이다. 피곤해 하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켜보면서 하는 일은 그저 들어주는 것과 조언해주는 것 뿐이다. 요사이는 수능에서 등급제 최소요건이 사라져서 내신이 높은 시골학교 출신이 너무 유리해 졌다면서 걱정이 태산이다. 친구네 엄마는 심각하게 2학기에 시골학교에 전학시키는 것을 고려한다고 한다. 그러게 참 쉽지 않구나.

지난번 아는 분과 우연히 합석해서 술을 한 잔하게 되었는데 내게 그러신다. " 왜 자원봉사 활동을 넣어달라는 말을 하지 않느냐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부탁하거나 만들거나 하지 않느냐고" "내가 물려줄 수 있는 것은 재산도 아니고 거의 없다. 다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지. 쉽게 거저 얻게 하고 싶지 않다." 고 말했더니 답답하단 식으로 말씀하신다.

세상을 쉽게 가려고 하면 당장은 이롭지만 나중에 그게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오더라. 무더기로 쉽게 쉽게 그렇게 가려고 했다가 부정을 저지르고 그 부정들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금수저"를 만드는 것이다. 특혜가 달리 특혜가 아니라고 본다. 작지만 작지 않은 이런 일들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나쁜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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