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결본이다. 34권을 살까말까 몇 번을 망설이다 기다렸는데 외전합본이다. 음..글을 쓰려는 마음까지는 없었는데 마이페이지가 거의 없길래 생각 난 길에 써본다. 바사라에서도 외전에서 상당히 다양한 내용들을 담아냈던 작가이니 이번엔 어쩔런지 궁금..

 

 

독전을 보고 왔다. 아시는 분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잔인하지 않았고,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다. 절대 떠돌아다니는 정보나 스포를 보지 말고 그냥 가셔셔 보길 권함. 음..김주혁님은 정말 강렬했다. 물론 예전에 어느 외화에서 속옷만 입고 나온 악당과 상당히 유사한 설정이 조금 과하단 생각은 들었으나 분량이 생각보다 적은 것 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오래 기억에 남았다. 어찌하다보니 흥부를 놓쳐서 더욱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마지막 작품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김주혁님은 좋아요에서도 최지우와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했었었다. 유아인을 너무 띄운 것에 빈정이 상해서 그때는 좀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좋은 연기를 칭찬하지 않았었다는 생각이 이제사 들었다. 5월엔 그동안 못봤던 영화들을 무더기로 봤다. 거의 개봉영화를 섭렵하는 수준-_-;;; 스타워즈와 블랙팬서를 연달아 실망해서 보고는 한동안 그런류 영화는 안봐야 했으나 파랑군이 좋아하니 끌려가서 무려 4DX로 봐주심.음..인티니티워는 뭐 갠적으로는 그닥 감동스럽지 않았음. 외려 데드풀2는 아무 기대없이 봐서 볼만했으나 여전히 참으로 잔인하고 왜색도 짙고 클리셰가 지나치게 많다. 뭐 그래도 잼나게 봤으니...ㅠㅠ

5.18힌츠페터스토리는 갠적으로 조금 많이 아쉬웠던 작품. 예전의 일요스페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모습이 조금 아쉬웠고, 5월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는 것. 모후보가 술자리가 아니라 이 영화를 단체로 관람했더라면 구설수는 피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봄. 레슬링은 좀 무리수였고, 챔피온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으나 기시감이 드는 점이 아쉬웠으나 "가족만 같이 살아야 하느냐"는 상당히 오래 기억났음

버닝은 어느 분의 실관람평을 기억나는 대로 적어봄. 시 같은 명작 뒤에 이런 작품을 투하하시다니...ㅠㅠ 원데이프리패스를 올해는 반드시 써야겠다고 생각했으니 스탠바이 웬디랑 한솔로랑 데자뷰를 봐야지. 근데 데자뷰가 너무 무서우면 어떡하지? 스텐바이 웬디를 보기 전에 스타트렉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채널CGV에서 스타트렉시리즈 3편을 연달아서 방영해주는데 웬걸 거기에 우리의 셜록아저씨가 악역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람. 그때 볼 때는 어맛, 악역 아저씨 연기 참 잘하시네 하고 봤었는데 말이다. 쨌든 독전을 보면서 새삼스러이 조진웅이 참 브로맨스에 잘 어울리는 배우다라는 생각을 다시금 함. 끝까지간다도 그렇고 그의 영화들을 보면 여배우와의 로맨스가 별로 없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영화들을 꽤 봤는데 비중이 조금 작은 영화들 중에 가장 아까웠던 작품은 군도:민란의시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봄. 그 영화는 개봉시기가 조금 늦춰졌었다면 아마도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 지금도 아쉬워하는 작품들 중의 하나. 그러니까 가끔 참 아까운 작품들 중에 노브레싱과 거의 1,2위를 다투지 않을까 하는 작품이다. 뭐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는 없었으니 잘 모르겠으나 지금봐도 참 흥행이 아쉬운 작품들이다.

아....심심해. 뉴스를 보면 왜 최저임금인상이 엄청나게 큰 잘못이라는 식으로 보도가 되는 것일까? 누구말대로 최저임금인상을 빌미로 물가는 잔뜩 올려놓고 말이다. 사실 실질임금이 마이너스가 된 것은 진작이었고, 분명히 경기가 안좋은 것은 최근 몇년간 당연한 결과인데 말이다. 경기부양책으로 어서 어서 지난 대통령들에게 책임을 묻고 회수할 돈들 좀 빨리 좀 회수해서 풀어주면 얼마나 좋은가 말이다. 도대체 몇조를 아무렇지도 않게 꿀꺽 하시는 분들은 왜이리도 멀쩡하신건지 궁금할 뿐. 왜 삼성이나 이명박전대통령 등등등 고위층의 재판기사는 그리도 찾아보기가 힘든 것인지 참. 최저임금으로 한 달을 살아보기는 했을까?? 개인적으로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일했는데 정말이지 고딩딸내미 한분기 등록금이랑 급식비,스쿨버스비, 학원비로도  모자라더라. 물가를 내리던지 제대로 임금인상을 해주던지.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복리후생비나 차량유지비 등을 임금에 산입해서 실질임금은 더 낮게 하는 그런 짓은 정말 하지 말고 말이다. 그게 무슨 짓인가 말이다. 정말 화가 잔뜩 난다. 아휴. 기업체들이나 비자금 만들지 않게 국가보조금들 새나가지 않게 감시나 좀 제대로 하고 말이다. 화가 난다.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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