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보여! 레벨 1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숨은 그림 찾기
조안 스타이너 지음 / 베틀북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재작년에 어느 님이 영문판을 보내주셨었다.

그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찾던 기억이 정말 새롭다.

 

번역본은 전체적으로 사이즈도 커지고 한글로 지정되어 있어서 좋은 점이 있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글씨로 쓰여진 지정된 글이 아깝다.

영문판에서 그냥 즐기던 것이 번역본에서는 찾기에 심취한 나머지 즐길 수 없게 되었다고나 할까?

한글을 처음 알면 글씨만 보고 그림들을 정작 즐길 줄 모르게 되는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의 장점은 너무나 많지만 작가의 상상력과 일상생활에 쓰이는 소품들로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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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4-18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하!하!
 
수수께끼 대저택 풀빛 그림 아이 18
마이클 갈랜드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어른들의 일러스트 어딘가에서 차용한 듯한 장치들은 그 선명한 색감과 모습에

거부감이 든다.

책 자체는 아이들이 잘 즐길 수 있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너무 난해하다.

특히 찾아야 할 것이 생각보다 지나치게 많다보니 조금 그렇다.

의도한 바는 좋았지만 오바한 경향이 있다고 할까?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책.

그래도 아이들과 즐거이 즐겼으니 좋은 책인가?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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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2006-04-16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대여해서 아이 읽힌적이 있는데 내용은 재밌는데 3차원 그래픽 그림이 좀 맘에 안들엇더랬어요.^^ 오랜만이어요. 반딧불님.^^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어린이 성교육 시리즈 4
마리 프랑스 보트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많은 수식어를 달고 있다.

여기저기 추천도서에 이름 올라있지 않은 곳이 없다.

헌데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나 지금도 대상 설정이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초등저학년이 읽기에도 책 사이즈가 너무 작다.

원본을 안보았으니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작게 만들어두니 글씨나

정작 표현하고자 하는 그림들이 조금 어색한 느낌이다.

그리고 직접적이기보다는 조금은 돌려서 표현했는데 정작 중요한 대처능력을 가르치는 책도 아니다.

그렇다고 초등중등이 읽기에는 책이스토리도 구성도 너무 약하다.

유아단계에서는 별로 안좋아한다.

 

책 사이즈도 늘리고 내용도 보강한 책들이 최근 많이 쏟아져서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나라 작가가 그린 책도 그리고 외국작가의 책도 더 좋은 책이 많다.

추천도서 꼬리표는 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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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여우 리에의 소원 그림책 도서관 12
아망 기미코 지음, 사카이 고마코 그림, 박숙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어릴 적에 나는 줄넘기를 잘하고 싶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몸으로 하는 것들은 정말로 잘 못한다.

허기는 게으른 인간이 뭐는 잘하겠는가마는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리에는 줄넘기를 무척이나 잘하고 좋아한다.

동생과 잃어버린 줄넘기를 찾으러 왔다가 여우들과 줄넘기 놀이를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어여쁘고 귀여운지 리에의 그 고운 마음 속으로 들어가고프다.

 

  어른이 되면서 남에게는 참 인색해진다. 누군가와 무엇인가를 공유하는 행위는 이제 컴을 통해서나

가능하고 아이들에게도 자꾸 자꾸 스스로의 것을 강조하게 된다. 책임감을 기른다는 말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혼자만의 짐으로 남기는가 말이다.

이 책에서는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을 여우와 빗대어서 이야기 하고 또한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직하게 이야기한다.

아...물론 여우가 나오는 책은 무조건 좋아한다.  파란여우님 때문이라고 감히 말하면서 ...

 

** 아이들은 여우의 탐스러운 꼬리가 자꾸 줄넘기에 걸리는 것을 무척이나 안타까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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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4-17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님이랑 별님은 역쉬 여우를 알아봐 주시는 훈늉한 분들에요
고맙습니다.^^

반딧불,, 2006-04-18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파란여우는 희귀종에 그 특별함은 찾을 수가 없는걸요^^
 
반쪽이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9
이미애 글, 이억배 그림 / 보림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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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

온쪽이.

우리는 온쪽이만을 열광한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진심으로 반쪽이가 아닐까.

어떤 대상에도 정중한 관심 대신 잠깐의 일견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결정하고, 자신과 다른 것들은

거부하고 거기에 더해서 편견 속에서 인정하지도 않다가 무언가를 성취해내었을 때만 열광하는

그런 반쪽이 말이다.

이 책을 좋아하는 파랑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조금은 모자르지만 진심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그리고, 미련하고 우직해서 천천히 제 갈길을 가는

반쪽이 처럼 마지막에 복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먼저도 말했었지만 재주많은 다섯친구와 더불어서 아래로부터의 인물론을 생각하게 한 책.

 

그럼에도 이런 류 책은 정말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

반쪽이가 다시 온쪽이가 되고 아름다운 신부와 결혼을 하는 이야기.

 있는 그대로가 아닌 무언가를 성취해야만이 인정을 받는 그림책 속의 반쪽이가 일견 측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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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2006-03-2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리뷰 썼네요... 나름대로 괜찮은 책인듯...
미역국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