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의 우산 후토스 감성 발달 그림책 1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한솔이가 좋아하는 후토스 캐릭터 때문에 구입한 책. 후토스 퍼즐을 너무 재미있게 맞추고,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캐릭터만으로도 흥미를 끄는데는 일단 성공. 게다가, 최근에 우산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늘 우산을 갖고 노는 터라 소재도 적당하다 싶었다.

 

처음에는 우산이 펴지는 걸 무서워하던 아이가, 요즘은 우산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가지고 논다. 이 책 속의 나도는, 우산을 보고 무엇일까 생각하는데, 모야와 조아가 자신의 생각을 말해준다. 그러다가, 우산이 비가 오면 쓰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나도가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은, 아이들의 생각과 비슷해서 웃음이 났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비가 내리지 않자 나도가 실망을 하는데, 갑자기 나도의 우산 위로 비가 오기 시작한다. 바로, 조아가 뿌려진 나도만의 비(^^)다.

 

조아의 배려가 나도의 기분을 바꿔놓은 것이다. 물론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기도 하겠지만, 우산을 가지고 노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아이의 감성을 자극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드북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캐릭터 중에서 [아라]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랄까? ^^;

 

이 책을 함께 본 후에 아이와 함께 우산놀이를 해보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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