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랑 판다 체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4
이리야마 사토시 지음, 이지혜 옮김 / 북극곰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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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판다체조에서 인지가 조금 더 강한 느낌이었다면, 이 그림책은 신체활동과 정서활동이 결합되어 있다. 엄마랑 아빠랑 함께 하는 다양한 동작의 체조는 아기판다와의 스킨십을 통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림책 제목에서 엄마와 아빠가 나오지만, 책에는 아기판다와 (엄마인지, 아빠인지 모를) 판다만 나온다. 그래서 읽어주는 사람에 따라서 엄마가 되기도 하고 아빠가 될 수도 있다.

부드러운 그림체와 간결한 내용이 유아들과 함께 보고 읽기에 적당하다. 죽순은 아이들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판다가 대나무를 먹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낯설지 않은 조합이다. 서로 손을 맞잡고, 몸을 부딪치며 하는 체조는 건강과 재미, 그리고 정서적 유대감까지 잡을 수 있는 놀이이다. 눈으로 보고 몸으로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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