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어린이를 위한) - MBC 창사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미애 글, 최정인 그림, MBC 스페셜 제작팀 원작 / 밝은미래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어린이를 위한 아마존의 눈물, 2010

원작 : MBC「아마존의 눈물」제작팀

지음 : 이미애

그림 : 최정인

출판 : 밝은미래

작성 : 2011.12.27.

 

 

 

“당신만의 아마존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즉흥 감상-

 

 

  ‘2012년 1월의 독서퀴즈’를 준비하며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수풀사이에서 언뜻 얼굴을 보이는 소녀의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소녀의 이름이 ‘릴리’라는 것도 잠시, 아마존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떤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는 [작가의 말]이 있군요.

  그렇게 늦은 밤. 사냥을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는 소녀가 이야기의 바통을 쥐는데요.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던 어느 날. ‘검은 막대기’를 든 이상한 사람들이 찾아오더라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외부인이 4일을 못 견디고 돌아가는 것에 이어, 마을에서는 알 수 없는 역병(?)이 발생하고, 몇몇 사람들은 외부세계로 갔으며, 심지어는 자원을 채취하기 위한 낯선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소녀는 많은 사건 사고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표지에도 언급되어있듯 이 책은 ‘MBC 창사 4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소문만 잔뜩 들은 영상물을 직접 만나본 적이 없으니, ‘입체감상’은 다음 이 시간(?)에 해볼까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언젠가 아마존으로의 여행을 꿈꾸고 계신다구요? 지구의 허파가 부서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한참전인 것 같은데, 아직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우시다구요? 네?! 우리는 잃어버린 모든 것에 대해 생각의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이라구요? 으흠. 잃어버린 것이라. 마지막 분의 의견에 문득 소설 ‘모모 MOMO, 1973’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책과는 어떻게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알고 있어도 실천되지 않기에, 악순환이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한 현실적 예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흐음. 잘 다녀오시기 바립니다. 작품속의 ‘삐융’이 그대를 물지 않기를 바랄 뿐이로군요.

 

 

  혹시 ‘아마존’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저도 이야기만 들어봤는지라 그 위치가 궁금해졌는데요. 으흠. ‘아마존’으로 검색하니 서점사이트만 나와 애를 좀 먹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 강’으로 검색해보니, 음~ 그렇군요. ‘남아메리카에 있는 강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라는 설명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도상으로는 사람이나 동식물을 확인할 수 없으니, 언젠가 직접 그 현장을 마주하고 싶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답사나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아르바이트가 어디 없나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개인적으로는 도서 ‘빠빠라기 Der Papalagi, 1920’를 떠올리며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작품 역시 외부의 문명을 마주함에 있어 그것이 끼친 내외적인 영향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었는데요. 음~ 이번 책은 ‘어린이를 위한’이라는 꼬리표가 달려있는 만큼, 원작도 조만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쉬어가는 기분으로 만난 소설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2007’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개념이라! 재미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크핫핫핫핫핫핫!!

 

 

  덤. 환경동화로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책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책과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집니다.

 

 

TEXT No. 17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목 : 악마 같은 여자 魔のような女, 2005

원작 : 삐에르 부알로, 토마 나르스작-소설 ‘악마 같은 여자 Celle qui n'était plus, 1952’

감독 : 오치아이 마사유키

출연 : 칸노 미호, 아사노 유코, 나카무라 토오루 등

등급 : ?

작성 : 2011.12.27.

 

 

“이 작품을 괜찮게 보셨다면, 다행입니다.”

-즉흥 감상-

 

 

  ‘악마 같은 여자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물속을 헤엄치는 여인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러데 즐겁게 잠수(?)에 임하는 그녀 앞에 또 다른 여인이 등장해 놀라게 하는군요.

  그렇게 사실은 욕조에 누워 깜빡 졸았다는 건 지나가는 이야기로, 1년 전. 유리공예품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한 남자를 만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에 남다른 반응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지망생인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맙니다. 그리고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만남이 이어지고, 결혼하고, 사업을 확장시키는 등의 많은 일들이 있는데요. 친구이자 주치의인 여선생의 경고를 시작으로, 그녀의 인생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는데…….

 

 

  다시 보면서는 ‘흐응~ 한 번은 볼만하구만~’ 싶었지만, 처음 이 작품을 마주했을 때만해도 비명을 지르는 어이의 입을 틀어막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원작을 시작으로 1955년 판과 1996년 판을 만나며 변조와 진화(?)를 마주할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 들어오면서는 소위 ‘막장드라마’와 비슷한 기분이 느껴버리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사람의 마음만큼 믿기 힘든 것이 또 없는 법이라구요? 세상살이라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구요? 네?! 이 작품은 사실 심령물이었다구요? 으흠. 그렇군요. 이 작품을 만나는데 있어 원작을 통해 얻은 선입견을 벋어버린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만날 수 있지 않았나합니다. 결말이 감히 충격적이었으니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그러게 말입니다. 사람이 순진하다는 것이 꼭 좋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살벌한 마침표와 함께 그리고 있었는데요. 그만큼 순수했기 때문에 결말 또한 후덜덜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도, 그러게요. 자신의 마음만큼 ‘완벽한 사기꾼’도 없을 것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콩깍지’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듯 했는데요. 한 마디의 말로 수차례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그녀의 심정이란, 안당해본 사람은 평생 모를 것입니다.

 

 

  다른 것 보다 즉흥 감상의 의미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으흠. 저야 영상물과 문학작품 등에 관심이 많으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잡다한 정보의 바다’를 가로지르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감히 장담하는데요. 혹시나 역순으로 만나시다가 당황 하신 분들을 향한 속삭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소 결말이 황당하긴 하지만, 이번 작품만 생각해보면 나름 괜찮아서 말이지요.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저도 사실 제목을 ‘악마가 되어버린 여자’로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원작과 첫 번째 영화에서 실현되지 못한 정의가 두 번째 영화에서는 이뤄졌지만, 이번 작품에 들어오면서는 시대의 트렌드 탓인지 ‘비극’으로 마침표가 찍혀버리고 말았는데요. 물론 ‘악마 같은 여자’도 있긴 합니다만, 으흠. 부디 이 상태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럼, 영화 ‘괴물 The Thing From Another World, 195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악마 같은 여자를 만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 자신이 악마 같은 남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해보렵니다.

 

 

TEXT No. 17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제목 : 토미에 언리미티드 Tomie: Anrimiteddo, 2011

원작 : 이토 준지-코믹 ‘토미에 富江’

감독 : 이구치 노보루

출연 : 나카무라 미우, 카와카미 마이코, 오오타 아이카 등

등급 : ?

작성 : 2011.12.24.

 

 

“한계를 벗어난 그녀는 더 이상 토미에가 아니었으리.”

-즉흥 감상-

 

 

  오랜만에 ‘이토 준지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공사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여학생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친구에 이어 언니인 ‘토미에’의 사진을 찍던 중, 으흠? 사고가 발생해 언니가 저세상으로 떠나고 맙니다!

  그렇게 1년 후.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는 여동생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먼저 떠나버린 언니의 생일을 기리는 것도 잠시, 죽음에서 돌아온 언니 가족에게 생존신고를 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그녀의 복귀와 함께 그들의 일상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요. 그럼에도 재생의 극한을 보여주는 그녀‘들’의 모습에, 사람들은 모두 제각각의 케첩파티를 준비하기에 바빠지는데…….

 

 

  으흠. 뭐랄까요? 차라리 만화책으로 이 작품을 만났으면 수긍이 갔을지 모르겠습니다. 원작이 아니라, 만화책 특유의 영상으로 말입니다. 아니면 선 맛(?)을 살린 애니메이션이었다면 몰라도, 으흠.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실망이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오랜만에 때려주고 싶은 여자를 마주한 것 같았다구요? 토미에가 너무 마른 것이 그저 안쓰러웠다구요? 네?! 수면제용으로 딱이라구요? 으흠. 그렇군요. 저만 졸아버린 줄 알고 부끄러워하고 있었는데, 반갑습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동감을 표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탓도 있겠지만, 세미누드로만 봐도 다른 출연진들보다 앙상한 몸매 잘못 건들면 부러질 것처럼 보였는데요. 그런 부분을 노린 것이라면, 으흠. 과연 성공했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워워.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폭력은 결코 아름다울 수 없는 법이니 말이지요.

 

 

  사실, 언니와 사귀고 있다는 유도부의 남학생 이름이 언급되는 순간 엉뚱한 영화를 보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영화 ‘주온 시리즈’의 핵심이라 할 수 있을 ‘토시오’와 이름이 같았기 때문인데요. 음~ 그거야 어찌 되었건, 토미에. 생과 사의 경계에서 정신 줄 놓은 그녀에게 빠져 아니, 토닥여볼 뿐입니다.

 

 

  나름 기다려왔던 작품이기에 다른 건 일단 참을까 싶었지만, 바닥으로 떨어진 카메라가 지면에 튕기는 모습에서부터 실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가만히 있으면 토미에와 닮았을 여배우의 모습이, 아아! 액션과 함께 ‘이건 뭐냐!’라는 어이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짜증이 무한으로 일어나버렸습니다!! 쩝. 그렇다고 실망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적어버렸다가는 다른 분들의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참아보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특수효과만큼이나 ‘팜므파탈’적 마력을 지닌 ‘토미에’를 영상으로 한번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토미에 시리즈는 영화로 보면 잔뜩 기대하게 하다가 실망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속극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물론, 이 작품의 매력에 대해 말해주실 분 있으시면, 의견 감사히 접수받겠습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깜빡하고 있었던 영화 ‘악마 같은 여자 魔のような女, 2005’가 되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블레이드 제로
데이비드 S. 고이어 감독, 스티키 핑가즈 외 출연 / 블루 / 200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블레이드 제로 Blade: The Series, 2006

감독 : 데이비드 S. 고이어

출연 : 스틱키 핑가즈, 질 와그너 등

등급 : 15세 이용가

작성 : 2011.12.23.

 

 

“미안해 할 줄은 아는가.

솔직하지 못한 그대는,”

-즉흥 감상-

 

 

  ‘블레이드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눈이 내린 듯한 ‘모스크바’의 밤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어떤 건물 안을 질주하는 제복의 남자와 그런 그를 오토바이로 추적중인 ‘블레이드’를 보여주는군요.

  그렇게 약간의 격투 끝에 ‘정보(?)’를 잡은 블레이드는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이번에는 ‘디트로이트’에서 발생하는 ‘실종 및 살인사건’의 현장을 보여주는데요. 그거야 어찌 되었건, 새로운 아지트를 꾸리기로 한 블레이드와 인간 파트너가 이야기의 바통을 잡습니다. 한편, 인간 첩자를 처단하는 뱀파이어 조직과 그 결과 동생을 잃은 여인도 이야기에 동참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동생의 죽음에서 어떤 이상함을 감지하였기에,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뱀파이어’와 그런 그들을 사냥하는 ‘블레이드’를 알게 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작품은 TV시리즈였습니다. 그것도 ‘파일럿 필름’이었는데요. 이왕 출시할 것이면 통째로 내줄 것이지, 1회 분량에 ‘제로’는 또 뭡니까. 그래도 뭐 어떻게든 남은 뒷이야기를 소환해뒀으니 참아볼까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어쩐지 이야기를 하다만 기분이 들었다구요? 영화와의 관계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네?! 한순간의 선택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게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구요? 으흠. 뭐 선택이라는 것도 상대적 가치를 가지지 않겠습니까. 다만 타인이 아닌 본인의 의지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로군요.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문점에 대해서는, 글쎄요. ‘흡입기’ 관련으로 ‘소머필드’를 언급하는 것을 봐서는 ‘블레이드 3 Blade: Trinity, 2004’와 관련이 있지 않나 합니다. 하지만 뱀파이어를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은 물론, 어딘가 약해진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뭔가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TV시리즈인 만큼, 남아있는 이야기를 만나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함께 낚이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 더 이상 할 말 없는 것이 느껴지는데, 남은 지면은 어떻게 채울 거냐구요? 으흠. 그러게요. 한 장의 DVD로는, 소설책의 ‘프롤로그’만 읽은 기분인지라 뭐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앞선 ‘블레이드 3’의 감상문에서 생략한 부분을 이야기 해볼까 하는데요. 한 편의 작품을 만든다는 건 ‘그냥’이 아닙니다. 일단 재미없다고 결론내린 저의 입장에서는,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들께 그 이유를 물어보고 싶은데요. 남다른 매력을 선보인 ‘도미닉 퍼셀’의 연기 때문에? 아니면, 좋으면서 괜히 싫은 척 하는 ‘블레이드’가 귀여워서? 그것도 아니라면, 여전사 ‘아비게일’이 들고 나온 무기가 너무 멋있어서?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낀 유일한 재미는 소제목인 ‘Trinity’와 종족의 미래를 부탁한다는 ‘드라큘라’의 마지막 부탁 때문이었는데요. ‘과거’를 상징하는 드라큘라와 ‘현재’를 살아가던 뱀파이어. 그리고 기대를 한 몸에 받으시어 ‘미래’를 열어나갈 블레이드라는 것이 감독의 의도였다면 뭐 괜찮았습니다. 그 모든 것을 표현해내기에는 뭔가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휴~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영화 ‘토미에 언리미티드 Tomie: Anrimiteddo,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음~ TV시리즈는 또 언제 달려보나 싶습니다. 요즘은 ‘닥터 후’를 만나고 있는 지라, 다른 스핀오프도 관심이 가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레이드 3 Unrated Version (dts-ES, 2disc) - 할인행사
데이비드 S. 고이어 감독, 웨슬리 스나입스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블레이드 3 Blade: Trinity, 2004

감독 : 데이빗 S. 고이어

출연 : 웨슬리 스나입스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1.12.21.

 

 

“언젠가, 갈증이 그대를 이기게 될 것이니”

-즉흥 감상-

 

 

  분명 만났었으며 감상기록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 영화가 하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말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원작이 만화책임을 알리는 여는 화면에 이어, 검붉은 액체의 움직임과 함께 ‘뱀파이어 헌터’의 진실을 속삭이는 목소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사막의 창공을 가로지르는 헬리콥터와 고대유적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여주는군요.

  그렇게 그들이 ‘뱀파이어’였으며 ‘그것’을 오랜 잠에서 깨워버리고 말았다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뱀파이어와 블레이드’에 대한 심야토론방송이 있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밤을 틈타 사냥을 즐기는 블레이드를 보여주지만, 으흠. 일이 조금 잘못되는 것과 함께 ‘휘슬러’가 유명을 달리하시고, 블레이드마저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한편, 또 한 명의 데이 워커로서 ‘드라큘라’가 세상을 활보하게 되었음에, 새로운 식구와 함께 하게 된 블레이드는 강도가 한껏 올라간 전투에 임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을 열어보지만…….

 

 

  음~ 뭐랄까. 분명 언젠가 본 것 같기도 합니다. 몇몇 설정이 낯익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결말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발광하려는 어이를 잡아 누르고 만남에 임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소재자체는 분명히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결론은 뭔가 아니었다구요? 어딘가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등장한 것 같다구요? 네?! 이어지는 감상문은 ‘블레이드 제로’가 될 것이라 감히 장담하신다구요? 으흠. 족집게이십니다. 도서관에 이 작품을 빌리러가니, 검색하는 과정에서 뭔가 신기한 것이 있어 같이 집어왔는데요. 문제의 작품에 대해서는 다음 이 시간(?)에서 말해볼까 하는군요.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특히 ‘한니발 킹’이라는 역할을 한 배우가 눈에 익어 조사를 해보니, 역시 그렇군요.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X-Men Origins: Wolverine, 2009’에서 ‘웨이드 윌슨/데드풀’로 출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는, 으흠? 영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Green Lantern, 2011’에는 아예 주인공으로 나왔었군요? 네? 아아. 죄송합니다. 세 개의 물음표에서부터 궤도이탈이 발생할 뻔 했군요. 아무튼,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도 동감을 표하는데요. 차라리 연속극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지 않나 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그렇지 못했다는 인상이 강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더 이상 할 말 없다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으니 즉흥 감상과 원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으흠. 즉흥 감상은 사실 최후의 결전(?)을 벌인 ‘드라큘라’가 블레이드에게 선물이랍시고 중얼거린 말을 저만의 방식으로 조금 변경시킨 것인데요. 한때지만 ‘블레이드 4-나이트 스토커스’의 소문이 돌았을 정도이니, 언젠가는 리부트를 해서라도 수많은 팬들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리고 원제목의 의미에 대해서는 ‘Trinity’를 물어보시는 것 같은데요. 사전을 열어보면 ‘1. 삼위 일체 2. 3인조, 3개가 한 조로 된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누가 ‘3인 1조’라는 팀플레이로 받아 들이실지는 의문이 남는군요.

 

 

  그럼, 정체가 심히 의심스러우실 영화 ‘블레이드 제로’의 소개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음~ 연속극 버전도 입수한 상태라는 것만 살짝 속삭여보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