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Halloween: Resurrection (할로윈8 : 부활) (한글무자막)(Blu-ray) (2012)
Miramax Echo Bridge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할로윈 8-부활 Halloween: Resurrection, 2002

감독 : 릭 로젠탈

출연 : 부스타 라이메스, 비앙카 카이리치, 토머스 이안 니콜라스, 라이언 메리먼 등

등급 : R

작성 : 2013.05.30.

 

 

“목적과 방향을 잃은 칼날은 어디를 배회하는가?”

-즉흥 감상-

 

 

  ‘할로윈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선 이야기에서 마이클 마이어스를 처리한 여인이 3년째 병원에 수용되어있습니다. 마음의 병도 병이지만, 사실은 죽지 않고 언젠가 찾아올 마이클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그녀의 예상이 현실로 되어 버린 것일까요? 그저 평화롭던 병원에 피바람이 불고 맙니다. 그리고 모든 이의 기대를 저버리고 결국에는 마이클이 승리하고 마는데요. 잠시 주춤하더라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던 것도 잠시, 새로운 케첩파티를 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데…….

 

 

  그래서 결국 그녀가 죽었다는 거냐구요? 그런 걸 여기 적었다가는 발설이 되니, 문맥만으로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으흠. 글쎄요. 얼마나 이야기가 답답하게 만들어졌으면 이어서는 두 편 연속으로 리메이크를 했을까요? 지금까지는 억지 논리를 펼쳐서라도 마이클의 정체를 ‘핏줄의 저주를 통한 망령’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왜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지에 대한 어떤 공통분모, 그러니까 개연성의 끈이 사라져버린 기분이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그건 그렇고 반가운 느낌의 얼굴이 지나가지 않았냐구요? 강당에서 ‘내면에 잠재된 악한 심성’에 대해 강의 하는 교수님 말하는 거죠?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보았지만 필모그라피를 통해서는 루미스 박사를 연기한 도널드 프레즌스는 6편이 마지막 출연이었습니다. 하지만 IMDb에서는 이번작품에서 ‘uncredited’, 그러니까 출연은 했지만 엔딩크레딧에서는 빠져있다는 표시를 발견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의 도움이 필요하겠습니다.

 

 

  더 이상 할 말도 없어 보이니, 즉흥 감상을 풀이 할 때가 되었다구요? 음~ 이거, 감상문이 공식적으로 2000회가 넘어가버렸더니, 다들 제 패턴을 감 잡으셨군요? 아무튼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마이클은 혈연관계를 중심으로 계속 되는 살인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모든 관계의 끈이 끊어져 버렸는데요. 네? 이번 이야기는 홀로 살아남아 조용히 집을 지키고 있던 마이클에게 도 넘은 장난질을 일삼는 어린친구들을 위한 일침을 담고 있었다구요? 오호! 그렇군요! 기존의 공식만 생각하다보니 그 점을 생각지 못했습니다! 중요한 점을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 말고도 통신 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촬영기법을 사용한, 시리즈 중에서는 꽤나 실험적인 작품임을 말할 수 있겠는데요. 그럼에도 결국 마침표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적어봅니다. 둥지를 침범한 악한을 처리한다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작품이 지니고 있던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이번 이야기를 기점으로 소멸해버렸기 때문인데요. 혹시나 다른 의견 있으신 분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리메이크된 두 필름을 장전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먼저 만나보신 분들은 침묵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함께 즐겨주실 분들은 치킨에 맥주를 자리 값으로 대신 받을 용의는 있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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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itadel (시타델) (한글무자막)(Blu-ray) (2012)
New Video Group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시타델 Citadel, 2012

감독 : 키아란 포이

출연 : 아네우린 바나드, 제임스 코스모 등

등급 : ?

작성 : 2013.05.29.

 

 

“공포는 오긴 했었으며, 또한 어디로 가버렸는가?”

-즉흥 감상-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오랜만에 적어봅니다.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만간 태어날 아기와 함께 이사를 준비하는 한 쌍의 부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먼저 짐을 나른다고 자리를 비운 사이, 혼자 남아있던 여인이 동네의 불량한 아이들에게 습격을 받는데요. 응급실로 급히 옮겨 아기는 무사히 세상에 나왔지만, 여인은 식물인간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남자는 그런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광장공포증’에 시달리는데요. 결국 아내가 사망하게 되었음에 마을을 벗어나려 하지만, 아내를 해친 불한당으로부터 아기마저 빼앗기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흐응~ 뭐 한 번은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요. 소재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뭐가 그리 답답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광장공포증에 걸려있는 형편이니 답답한 것이 당연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3인칭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공감대 형성은커녕 주인공이 찌질이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독은 몰랐던 것일까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보통은 당장 파악이 안 되는 제목은 감상에 방해가 될까봐 그냥 두는 편입니다. 그리고는 사악한 것들이 거주되는 동시에 배양(?)되는 장소가 중요하게 이야기되기에, 베이비시터의 ‘시터sitter’와 호텔이나 모텔, 호스텔에서의 ‘텔tel’의 합성어인줄 알았는데요. 자세히 보니 citadel이었군요. 그래서 사전을 열어보니 ‘(과거 도시의 주민 피신용) 성채’라고 나옵니다. 그 의미를 확인하고 작품을 다시 보니, 과연! 단어 의미 그대로를 어둠의 환상과 함께 정말 잘 표현하고 있더군요!

 

 

  또 혼자만 알지 말고 내용을 풀이 해 달라고요? 으흠. 좋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겉핥기식일지라도 건축사 사무소에서 일하며 들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네의 정서가 어찌 되었건 아파트란 본디 전쟁 중에 부서진 집을 대신으로, 한정된 땅에 많은 인원을 거주할 수 있게 만들어진 임시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제목의 의미와 비교해보어도 ‘주민들이 살아가게 하기 위한 임시로 만든 건축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재개발로 인해 지금까지 살고 있던 아파트를 떠나려 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인데요. 사실 이건 주인공의 관점일 뿐, ‘그것’들의 관점에서 보면 그 아파트 또한 그들만의 피신용처이자 성채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상 자세히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거 같으니 말을 줄이는데요. 힌트만 살짝 더 적으면, ‘패밀리를 건들면 ×된다 이겁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 어떤 점에서 소재에 흥미를 느껴 볼 수 있었는지 알려주고 가라구요? 음~ 일반적으로 작품 속에서 종종 사용되는 장치로, 아기와 멍멍이는 유령이나 사악한 존재를 잘 감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저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다는 것이지, 과학적인 근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문득 영화 ‘디센트 The Descent, 2005’의 지하생명체가 떠올랐다고만 속삭여봅니다.

 

 

  그럼, 이어서는 어떤 영화를 소개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 보겠다는 것으로, 이번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참고로 이번 작품은 ‘아파트 괴담’과는 상관없음을 마지막으로 적어봅니다.

 

 

TEXT No.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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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레지던트 이블 : 디제너레이션
카미야 마코토 / 소니픽쳐스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Resident Evil: Degeneration, 2008

감독 : 카미야 마코토

출연 : 앨리슨 코트, 폴 머시어, 로라 베일리, 스티브 브럼, 크리스핀 프리맨, 데이브 맬로우, 미셀 러프, 마이클 소리치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3.05.26.

 

 

“흐응~ 이것도 시리즈로 만들어지려나?”

-즉흥 감상-

 

 

  청소는 중요한 법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정리하던 중에 감상문을 아직 쓰지 않은 작품을 발견하고 말았는데요. 다시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군의 폭격에 의해 불타오르는 라쿤 시티와 그로 인한 세계시장의 변화를 요약하는 뉴스 화면은 살짝, 이야기의 무대는 공항으로 옮겨집니다. 그리고는 가족과 만나는 ‘클레어’에게 화면을 집중하는데요. 그런 평화로운 분위도 잠시, 죽은 자가 사람을 물기 시작하는 것으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리고 격리된 공항을 중심으로, 생존자들과 무장병력들은 죽은 자들과의 생존게임에 임하게 되지만…….

 

 

  다양한 질문도 감사하지만, 이 작품에 대해서는 제가 더 모르는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물음표를 적어볼까 하는데요. 이번 작품은 게임을 중심으로만 이뤄진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영화와 게임의 사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된 것인가요? 혹시나 답을 알고 계신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네? 왜 그런 물음표를 만들었는지를 알려달라구요? 일단 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만 만나왔을 뿐 게임에 취미가 없다보니 그런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혹시나 몰라 사둔 플레이스테이션을 덮은 먼지가 안타까워서라도 게임을 해봐야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두 번째 궁금증은 영화에서도 이야기가 시작되었던 라쿤 시티가 폭격으로 인해 불바다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것도 혹시나 연관이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물음표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엄브렐라사’가 괴멸했고, 대신 ‘윌파마사’가 그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나왔기 때문인데요. 원작에도 다른 회사가 바이러스놀이를 하고 있나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장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다른 전문가 분들께 도움을 청해보는 것이지요.

 

 

  그럼, 알지도 못하는 원작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려 애쓰지 말고, 작품 그 자체에 대해 말해달라구요? 음~ 이 작품은 FULL 3D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출연자들은 물론 배경이나 자잘한 소품에 이르기까지 전부 CG로 만들어졌다는 것인데요. 5년 전의 작품이라 지금 보면 조금 어설픈 감이 없지 않지만, 움직임 이라든가 화면의 연출은 상당히 그럴싸했습니다. 물론 게임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짧은 동영상으로 보신 분들은 ‘그 정도야’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지 몇 분이 아닌 2시간짜리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을 생각하셔야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이 맥가이버를 능가하는 천재가 아닌 이상, 똑같이 만들어낼 재주가 없으면 함부로 욕하시면 안 된다 이겁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부제목의 의미가 알고싶으시다구요? 저도 궁금했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서 Degeneration을 찾아보니 ‘악화; 타락, 퇴보’라는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런 의미와는 달리 세상이 멸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껴야하는 건 아닐지 헷갈리는 기분입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랜만에 청소를 하니, 기분이 좋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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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Doctor Who: The Complete Sixth Series (닥터후) (한글무자막)(6Blu-ray) (2013)
BBC Warner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닥터 후 Doctor Who 시즌6, 2011

연출 : 연출 아담 스미스

출연 : 맷 스미스, 카렌 길런, 아서 다빌 등

등급 : ?

작성 : 2013.05.26.

 

 

“닥터는 누구인가?”

-즉흥 감상-

 

 

  매일 같이 ‘빨리 7시즌 끝나랑!’을 주문마냥 외고 있었으면서도, 어떻게 6시즌의 감상문을 깜빡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닥터 후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은 여차 저차 우주를 리부트 하고 ‘에밀리 폰드를 따라 다니던 벽에 난 금’도 닫아버리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었던 앞선 이야기에 이어, ‘에밀리 폰드의 결혼과 신혼여행’ 중에 발생한 사건인 ‘크리스마스 캐롤’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닥터 후 특유의 인셉션이야 어찌되었건,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던 에밀리와 로리 그리고 감옥에 수감되어있던 리버 송에게 초대장을 보낸 닥터가,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는 자신이 죽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오잉? 놀라서 어버버하고 있던 그들 앞에 ‘살아있는 그’가 나타나 반갑게 인사하는 것으로, 진실을 확인하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여행길이 펼쳐지기 시작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 중요한 사항은 시선을 떼면 존재의 기억이 상실되는 ‘사일런스’, 에밀리 폰드의 임신, 에밀리 폰드에게만 보이는 애꾸눈 여인, 리버 송 출생의 비밀, 타디스의 시크릿 아이덴티티, 히틀러사냥은…그냥 덤이라 생각하고, 이번 작품은 닥터의 죽음에 대한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일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밀리의, 에밀리에 의한, 에밀리를 위한’이야기가 중심이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번 시즌의 시작에서 언급되는 ‘엘리자베스 슬레이든을 추모하며’라는 문구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제가 올드 닥터 시리즈를 만나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사라 제인 어드벤처 The Sarah Jane Adventures’의 주인공임을 알려드리는데요. 외전 말고 ‘뉴 닥터 시리즈’만 만나보신 분들은 시즌 2에서 그 모습을 살짝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유명을 달리하셨기에, 그것을 기리고자 작품에 언급된 것이 아닐까 하는군요.

 

 

  네? 달렉과 손타란, 그리고 사이버 맨도 나왔는데 왜 그냥 넘기냐구요? 음~ 글쎄요. 앞선 이야기에서는 나름대로 그들만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언급을 해왔지만, 에밀리 폰드의 이야기에 있어서는 그저 ‘들러리’라는 기분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냈던 엑스 파일의 ‘스컬리’와 비슷하게, 시간 여행 최대의 피해자로 남게 되는데요. 결론은 작품 특유의 성격상 행복했지만, 그 과정은 정말이지 안타까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이 자리에서 다 말할 수도 없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만나시어 감생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닥터가 죽는 현장에 함께하는 ‘켄튼 에버렛 달라웨어 3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저도 뜬금없이 추가인원이 생기는 것 같아, 중간에 뛰어넘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아닐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확인하기에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지나왔음에 그냥 진행되는 이야기에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그렇군요. 뒤에 그의 정체가 설명되고 있었으니, 이 부분 역시 직접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 묶음의 이야기를 정리해볼 수 있었는데요. 이어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5월인데도 덥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1층에 있는 작업실에서 야전침대 하나설치하고 잤는데요. 시원하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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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 - 타임패트롤 시리즈 2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5
폴 앤더슨 지음, 이정인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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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바다의 별 Star Of The Sea, 1991

지음 : 폴 앤더슨

옮김 : 이정인

펴냄 : 행복한책읽기

작성 : 2013.05.25.

 

 

“언젠가 별의 바다에서.”

-즉흥 감상-

 

 

  공식 2000회의 감상문을 ‘퇴마록 외전-그들이 살아가는 법, 2013’으로 했듯. 2001회에도 뭔가 의미 있는 작품을 준비해볼까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두통이 심해지는 것 같아, 마침 마침표를 만난 책이 있어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372년의 어느 날. 복수를 다짐하며 전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랑자>라 불리는 이가 나타나 그들이 준비하는 것은 허락하지만, 조건이 있음을 말하는군요. 그리고는 방랑자가 사실은 1935년의 어느 날. 고대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던 ‘타임패트롤’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오딘의 비애], 창세의 신화는 살짝,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은 고대의 역사 중 일부분이 이상하더라는 것을 발견됩니다. 그리고 그 현장으로 타임패트롤인 플로리스와 에버라드가 도착하지만, 사건의 시작을 조사하는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에 경악하고 만다는 [바다의 별]로 도톰하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사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정말이지 재미가 없었습니다. 주인공들이 역사의 현장을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장감은커녕 어떤 감흥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나름 소설을 써보겠다고 했으면서도, 역사는 물론 신화에도 그리 관심이 없었음이 밝혀지는 것 같아 부끄러워지기까지 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설은 그만 읽고 양서를 많이 읽으라구요? 으흠. 양서라. 그러면 어떤 것이 양서 입니까? 사전에서 말하는 ‘내용이 교훈적이거나 건전한 책.’을 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문화와 관련된 책’을 말하는 교양도서를 말하는 것인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학교에서 추천하는 필독서를 말하는 것인가요? 아니, 그것보다 그런 좋은 말씀을 하시는 그대는 보통 어떤 책을 즐기고 있나요? 일반적으로 ‘양서’를 ‘좋은 책’으로 말할 경우, 혹자는 ‘자기개발서’를 예로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쓰시는 분들을 예로 들며 ‘주식 투자가 그렇게 잘되면 왜 이런 책을 썼겠느냐.’를 말하곤 하는데요. 네? 아아. 죄송합니다. 그만 흥분해버려 감상궤도에서 벗어날 뻔 했군요.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여행’에 관련된 이야기일 경우 ‘패러독스’와 함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런 한편으로는 질량보존의 법칙, 에너지 보존의 법칙 등과 같은 물리법칙의 오류에 대해서도 열변을 토하기도 하는데요. 일단은 소설적 상상력에 해당하는 것이니 과학적 논제는 잠시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무엇을 말할 수 있을 것인가요? 처음에는 ‘시간의 탄성’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역사는 정해진 노선을 찾으려 노력한다는 것인데요. 이번에는 역사적 오류를 바로잡으려던 노력이 오히려 역사의 일부분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물론 ‘간섭을 했으니까 역사의 일부분이 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라는 의문을 떠올리실 수도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쳤음에도 그것이 당연한 역사의 노선이 되고 마는 것이 흥미로웠는데요. 그것을 이 자리에서 다 말해버리면 실제로 만나시는데 방해가 될 것 같으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지면을 넘기시며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번 작품을 통해 문득 떠오른 영화 ‘타임라인 Timeline, 2003’의 감상문을 준비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슬슬 ‘닥터후 7시즌’을 만나야지 하고 있었는데, 6시즌의 감상문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덤. 즉흥 감상은 사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의 제목이라고만 속삭여보는군요. 네? 아아. 원제목은 ‘いつか星の海で’입니다.

 

 

TEXT No.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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