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Hansel & Gretel Get Baked (헨젤과 그레텔: 겟 베이크드) (Blu-ray) (2013)
New Video Group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헨젤 & 그레텔 겟 베이크드 Hansel & Gretel Get Baked, 2013

감독 : 듀안 저니

출연 : 몰리 C. 퀸, 마이클 웰치, 라라 플린 보일, 얀시 버틀러 등

등급 : ?

작성 : 2013.09.16.

  

“헨젤이 ××라니!!”

-즉흥 감상-

  

  역시 약은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나 봅니다. 시험을 위해 약을 끊었더니 감상문이 막 쓰고 싶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지인분이 추천하는 작품의 뚜껑을 열어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검침원의 안타까운 최후와 넘쳐나는 약통으로 여는 화면은 살짝, 함께 뿅가있는 한 쌍의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빠가 찾아와 분위기를 망치고, 여운을 즐기기 위해 약을 더 사러 나간 남자친구가 연락이 두절되는데요. 계속되는 탐색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검은 숲’이라 불리는 마약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버리고 마는데…….

  

  간추림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 사라져버린 이들의 처절한 몸부림도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당장은 등급을 확인할 수 없지만, 나름 고어틱한 장면으로 인해 청소년 관람불가 딱지를 붙여주고 싶은데요. 산 채로 양념되어 부위별로 달리고, 심지어 구워 먹히는 모습이 나름 사실적이기에, 혹시나 식사중이시라면 영화를 멈추시길 부탁드립니다. 전반적으로는 코미디일지라도, 초반의 요리장면은 순간 뿜는 줄 알았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2013’과 비교하면 어떻냐구요? 음~ 둘 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마녀사냥꾼에 한 표를 주겠습니다. 그래도 마녀사냥꾼은 오락성이라도 있지만, 이번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감이 떨어지는 것이 하마터면 졸 뻔 했는데요. 흥미로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재미를 주는데 실패했다는 점에서, 그저 토닥일 뿐입니다.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위의 즉흥 감상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시다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에 어떤 단어를 넣고 싶으신가요? 생식 기관이 불완전한 남자를 두 글자로 줄인 것? 아니면 결혼하지 않은 성년 남자를 말하는 단어? 그것도 아니라면 신체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한 기형이거나 그 기능을 잃어버린 상태, 또는 그런 사람. 모자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을 표현한 두 글자? 아무튼, 정답은 각자의 마음속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사실은 ‘좋은 시도에도 나를 웃길 수는 없었으니.’를 즉흥 감상으로 쓸까 했습니다. 오붓한 둘만의 여행을 위해 남매를 집에 버려둔 부모님을 시작으로, 환상의 맛을 자랑하는 맛을 숨기고 있는 ‘검은 숲’, 그리고 다양한 마력을 자랑하는 마녀의 최후까지 원작 동화를 현대에 맞게 충실히 재구성 하고 있었는데요. 후속편이 나와야할 것 같은 마침표에도 불구하고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 이 마음을, 아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네? 이 작품을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궁금하시다구요? 음~ 저도 제작자가 아니니 뭐라고 답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면 혼난다!’와 ‘과도한 친절은 일단 의심부터 하고 봐야한다!’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떤 생각을 떠올리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 편의 영화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지루하고 안타까웠다는 저의 생각과 다른 의견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케이브아웃 Centipede!, 2004’가 되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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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War of the Worlds 2: The Next Wave (우주전쟁 2 : 넥스트웨이브) (한글무자막)(Blu-ray) (2008)
Platinum Disc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우주전쟁 2: 넥스트웨이브 War Of The Worlds 2: The Next Wave, 2008

감독 : C. 토머스 하우웰

출연 : C. 토머스 하우웰, 프레드 그리피스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3.09.15.

  

“좌절을 금할지어니!”

-즉흥 감상-

  

  열심히 살아가던 어느 날. 나름 재미있게 봤던 영화의 두 번째 이야기가 소리 소문 없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늦게 알게 된 만큼 맛보기 힘들었다가 우연찮게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성에서의 침공 2년 후. 인간의 힘과 의지보다는 자연계의 반발작용으로 작은 승리를 쟁취했지만, 다시금 침공이 시작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들이 눈앞에서 소멸되는 모습에 오열하는 남자가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아내에 이어 아들까지 잃을 수 없다며 ‘그것’에 자진 소멸(?)…이 아니군요? 아무튼 주인공과 함께 외부로부터의 방문자에 맞설 준비를 함께하고 있던 저항군은, 인류의 존망을 건 최후의 전투를 시작하게 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포스터에 보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토머스 하우웰’이라고 되어있는데, 최근에 리부트 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Spider-Man, 2012’을 말하는 거냐구요? 음~ 무슨 말인가 싶어 포스터를 보니, 그렇군요.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 조연으로 ‘잭 父 역’으로 표시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지만, 감독 정보에 공개되어있는 얼굴이 기억에 없어 당황하고 있었는데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른 사진을 확인해보니, 으잉? 연기자로 화면에 나오는 얼굴과 감독으로서의 증명사진이 많이 달랐습니다. 아무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보면 다리에서 불붙은 채 추락하는 자동차에서 아이를 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아이의 이름이 ‘잭’이고, 스파이더맨에게 타워크레인으로 하늘 길을 열어주는 남자가 이번 작품의 감독이자 주연인 ‘C. 토머스 하우웰’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만났던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2012 The Day The Earth Stopped, 2009’에서도 감독이자 주연으로 나오는 등, 심심치 않게 여러 작품에서 만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 작품이 훨씬 예전에 나왔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토머스 하우웰’이라는 언급은, 글쎄요. 일종의 끼워 팔기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 이 작품이 공식 넘버링에 들어가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2008’을 ‘지구가 멈추는 날 2012 The Day The Earth Stopped, 2009’로, 그러니까 Stood를 Stopped로 바꿔서 영화를 만들었던 ‘어사일럼’ 소속의 작품이기 때문인데요. 이번에는 원제목을 깔맞춤하고 부분적인 장면에서는 그럴싸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 면에서는 이건 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뭐 나름 흥미로운 시도였다는 점에서,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군요.

  

  ‘어사일럼’이 뭐하는 곳이냐구요? ‘1. 망명 2. 정신병원(흔히 환자를 장기적으로 수용하던 곳)’의 의미를 가진, 1997년에 설립된 미국의 영화 스튜디오이자 배급사입니다. 지금까지 그곳의 이름을 걸고 만들어진 작품을 전부 만나본 것은 아니지만, 우연이라도 만난 영화들은 대부분 유명한 작품의 B급 모조품이라는 기분이 강했는데요. 보고나면 욕을 하면서도 이상하게 기대감을 품게 되는 이 마음을,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아실까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2주 동안 쌓아 둔 감상탑(?)을 허물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당장은 영화 ‘헨젤 & 그레텔 겟 베이크드 Hansel & Gretel Get Baked,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습니다.

  

  덤. 추석을 마주할 준비는 잘 되어가고 계신가요? 저는 애기조카가 태어나서 그저 신기한 기분이 들 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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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스 필립 K. 딕 걸작선 6
필립 K. 딕 지음, 박중서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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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발리스 Valis, 1981

지음 : 필립 K. 딕

옮김 : 박중서

펴냄 : 폴라북스

작성 : 2013.09.01.

  

“저는 살아있었고, 살아 있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즉흥 감상-

  

  어디보자. 소설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The Three Stigmata of Palmer Eldritch, 1965’에 이어 만났던 작품이니, 으흠. 벌써 3주나 흘러버렸군요. 아무튼, ‘필립 K. 딕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구로부터, 자살하고 싶기에 수면제 및 진통제를 찾고 있다는 전화를 받은 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일단은 말이나 들어보자는 심정으로 있지도 않은 약을 주겠다며 그 친구를 초대하는데요. 으흠. 잠시나마 같이 살게 되었던 그녀가 그를 떠나버리고, 결국 자살에 성공하고 말았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죽음으로 상실감에 괴로워하던 그는, 우주의 탄생과 작동 원리에 대한 전혀 새로 관점에 눈을 뜨게 되지만…….

  

  책 뒤에 부록이 있다하여 살펴보던 중 실수로 [역자후기]를 살짝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는 이 책이 ‘발리스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임을 알게 되었고, 이어서 만나볼 두 책인 ‘성스러운 침입 The Divine Invasion, 1981’과 ‘티모시 아처의 환생 The Transmigration Of Timothy Archer, 1982’이 각각 2부와 3부임을 알게 되었는데요. 으흠. 부디 이어지는 이야기는 술술 읽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발리스’가 무슨 의미냐구요? 책에 적혀있는 것을 옮겨보면 VALIS란 ‘거대 활성 생체 지능 시스템 Vast Active Living Intelligence System’의 약자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아들인 내용을 옮기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개념상의 하느님이자 그것과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으흠. 여기서 제가 그 이론과 관점들을 전부 적는 것도 불가능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딘 R. 쿤츠의 소설 ‘벨로시티 Velocity, 2005’에 나오는 악당의 이름인 ‘발리스’ 또한, 이 작품에서의 오마주가 아닐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아아. 정말 그렇습니다. 현실과 또 하나의 현실에 대한 ‘동시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서인지, 작가분이 재미있는 장치를 여기 저기 숨겨두고 있었습니다. 바로, 작가본인의 다른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등장한다는 것인데요. 제목을 옮겨보면 ‘높은 성의 사내 The Man in The High Castle, 1962’,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꿈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1968’인데요. 그밖에도 ‘우리의 현실’에 대한 조각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그럼 이번에는 뭔가 이상한 즉흥 감상에 대해 설명해달라구요? 음~ 우리는 보통 과거, 현재, 미래로 시간의 흐름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년, 월, 일, 시, 분, 초 등으로 시간을 세분화합니다. 하지만 알고 있습니다. 프리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펙트럼과 같이, 우리는 어느 것 하나 분리되지 않은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리고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시간 속에서 ‘삶’이라는 공통된 의식에 대한 생각을,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어본 것인데요. 시작인 동시에 끝이자, 하나인 동시에 모든 것에 대한 놀랍고도 재미있는 상상을 조심스레 추천해볼까 합니다. 비록 읽는 동안에는 괴로워 죽을 것만 같았지만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성스러운 침입’을 이어서 만나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죽음의 미로 A Maze of Death, 1970’의 심화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TEXT No.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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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 양장 합본 개정판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자크 로브.뱅자맹 르그랑 글, 장 마르크 로셰트 그림, 이세진 옮김 / 세미콜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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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국열차-양장 합본 개정판 LA TRANSPERCENEIGE, 1984, 1999, 2000

지음 : 자크 로브, 뱅자맹 르그랑

그림 : 장 마르크 로셰트

올김 : 이세진

펴냄 : 세미콜론

작성 : 2013.08.29.

  

“얼어붙은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즉흥 감상-

  

  예상치 않은 재미를 느껴버린 영화에 대해, 원작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부작을 한 권으로 묶어 책이 다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꼬리 칸에서 앞 칸으로 탈출(?)한 남자와 그런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앞에 있는 기계실을 향해 움직이는 그와 함께, 인류의 마지막 보루인 설국열차의 모습이 한 칸 한 칸 드러나게 된다는 [탈주자], 앞선 이야기에서의 설국열차는 전설이 되어있었고, 혹여나 그 잔해와 충돌할 것을 두려워하며 얼어붙은 세상을 가로지르는 열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한 소녀가 이야기의 바통을 잡으며 15년의 시간이 흐르는데요. ‘정차훈련’을 통해 발견되는 진실을 두고 발생하는 갈등을 보여주는 [선발대], 드러난 ‘설국열차’의 진실에 이어, 작은 희망이라도 잡기위해 계속해서 달려 나가는 [횡단]과 같은 이야기가 진지하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는 영화이고 원작은 원작일 뿐입니다. 비교적 첫 번째 이야기를 기반으로 영화를 만든 것 같아 보이지만, 원작에서는 남궁민수는 물론 커티스나 길리엄, 심지어 모든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기억하는 ‘CW-7’도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마침 놀러온 친구가 ‘뭐가 이래?’라고 하기에 저는 ‘30년 전의 작품이다. 이해해줘라.’고 답을 해주었습니다. 그만큼 비슷해 보이기는 하지만, 느낌의 질감이 달랐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네? 아아.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3부작을 한 권에 모아둔 책입니다. 원작이 있는 영화가 개봉할 경우 이렇게 세트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영화와 함께 웹툰 형식의 프리퀼도 만들어졌겠다, 제대로 시동이 걸린다면 다양한 형태로 설국열차의 이야기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작가에 대해 알려달라구요? 음~ 혹시 글쓴이와 그린이의 관계를 궁금해 하시는 건가요? 결론적으로, 그린 이는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두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1부와 2, 3부가 그림이 달라, 글쓴이 한 사람에 그린이가 둘인 줄 알았는데요. 15년의 공백을 두고 이어진 이야기였다 보니 그동안 그림체가 많이 변했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첫 번째 이야기의 글쓴이가 1990년에 세상을 떠난 후, 다른 사람에 의해 두 번째와 세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오랜 시간을 두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들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저는 그저 생존중인 두 작가가 영화에 특별출연했다는 사실이 그저 재미있을 뿐이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감상문을 마치기 전에 원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으흠. 그렇군요. 영화에서는 ‘Snowpiercer’라고 되어있는데, 원작에서는 ‘Le Transperceneige’라고 되어있었군요. 아무튼, 조사해보니 ‘눈꽃을 뚫고서’로 번역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어를 영어로 고치는 과정에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저 대신 답해주실 분 있으시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책으로 한정 출판된 코믹 ‘남아돌아, 2013’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일단은 진도가 거북이 속도인 소설 ‘발리스 Valis, 1981’를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TEXT No.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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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데드 2013
페데 알바레즈 감독, 루 테일러 푸치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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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블 데드 The Evil Dead, 2013

원작 : 샘 레이미-영화 ‘이블 데드 The Evil Dead, 1982’

감독 : 페데 알바레즈

출연 : 제인 레비, 실로 페르난데즈, 제시카 루카스 등

등급 : R

작성 : 2013.08.29.

  

“과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This Is My Boomstick!!’이라는 단어를 저에게 각인시킨 작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앞서 만들어진 ‘이블 데드 시리즈’인데요. 20년 만에 리메이크 되었다는 소식에 결국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를 뚝뚝 흘리며 숲을 걷고 있는 여인은 살짝, 누군가에게 잡히더니 구마의식을 당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젊은이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겨주는데요. 주인공 남자의 여동생을 치료하기 위해, 숲속에 위치한 별장에 모인 것임을 알립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발생하는 어떤 초자연적 현상에, 그들은 모두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에 임하지만…….

  

  전반적으로는 1982년 작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그저 어지럽고 일관성이 없어 보이던 이야기를, 현재의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그럴싸하게 재탄생시켰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음~ 꼭 한 번은 볼만한 공포영화라고 추천장을 내밀어봅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This Is My Boomstick!!’이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그건 기존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에 나오는 것으로, 과거로 시간이동을 한 주인공이 자신의 총을 보고 ‘이것은 나의 마법지팡이다!’를 외치는 영어대사입니다. 현재의 과학 기술력이 과거에는 마법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부분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인데요. 이 부분은 제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어이가 기절할지도 모를 세 번째 이야기를 직접 만나 확인해주실 것을 권장해봅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는 제가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영화가 다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간 다음 한 남자의 검은 실루엣이 보여 뭐라고 중얼거리는데요. 그것은 누구이며, 또한 뭐하고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사람 알아보는 능력이 조금 떨어져서 그런데, 설마 그 사람이 ‘애쉬’이며 후속편을 암시하기위한 장치인가요? 원작시리즈를 만났던 것도 벌써 4년 전이라 가물가물해서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저에게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이거 언제 개봉 했었냐구요? 모르겠습니다. 저도 상영 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덧 DVD가 나와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영화관에서 상영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왜 삼류 영화처럼 취급되어 시장에 유통 중인지 모르겠는데요. 쩝. 이미 그렇게 된 것,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리메이크야 어찌되었건, 소문으로는 기존의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네 번째 이야기가 제작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20년의 공백을 어떤 식으로 펼쳐보일지 기대되는군요. 그리고 알아보는 겸에 애쉬 역의 ‘브루스 캠벨’의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았는데요. 음~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샘 레이미 감독의 작품에 심심찮게 나왔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애쉬를 좋아하긴 했지만, 배우인 브루스 캠벨에대해서는 각인현상이 없다는 점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핫!!

  

  그럼, 남은 8월 동안은 미드 ‘CSI 뉴욕 CSI: NY 시즌8, 2011~2012’을 달려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노력한 흔적이 하나가득인 이번 작품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TEXT No.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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