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Dream House (드림 하우스) (한글무자막)(Blu-ray + Digital Copy + UltraViolet) (2011)
Universal Studios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 : 드림 하우스 Dream House, 2011

감독 : 짐 쉐리단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레이첼 와이즈, 나오미 왓츠, 마튼 초카스 등

등급 : PG-13

작성 : 2012.02.02.

 

 

“사람이 꿈꾸는 집인가?

집이 꿈꾸는 사람인가?”

-즉흥 감상-

 

 

  ‘주말의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고층건물의 한 사무실. 하얀 눈이 내리는 광경을 보고 있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그곳이 출판사였으며, 은퇴를 결심한 그가 가족이 살고 있는 ‘꿈에 그리던 집’으로 향하는군요.

  그렇게 두 딸과 아내를 소개하는 것에 이어, 앞으로는 가족과 함께 하며 글을 쓸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행복한 삶은 살짝,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위협받기 시작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하지만 그런 이상한 일이 계속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찰은 물론 그 누구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데…….

 

 

  흐응~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만나서일까요? 중간부터 뒤통수를 얻어맞는 기분이 들었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현역 007 제임스 본드가 이렇게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아미티빌 호러’의 또 다른 버전인줄 아셨다구요? 결말이 조금 아쉬웠다구요? 네?! 사고든 아니든, 우리는 모두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구요? 으흠. 그러게요. 하지만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현실적이기도 했지만, ‘그리고 그는 지나가던 행인A로 행복했습니다.’식의 마침표는 잘 이끌어오던 긴장의 끈을 일순간 잘라버리더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스릴러로 알고 있다가 공포로 전환되는 것이, 순간 다른 작품을 만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다행히(?) 공포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드림 하우스. 처음 이 제목을 접했을 때만 해도 ‘꿈에 그리던 집’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절반까지 만의 이야기. 그토록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긴장감이 싹트던 이야기는 변신을 시도하는데요. 문득 영화 ‘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2001’가 떠올랐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 그렇다면 위의 즉흥 감상은 뭐냐구요? 음~ 방금 제가 ‘발설’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를 언급을 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호접몽’의 개념까지 여기서 함께 이야기하면 더 복잡해질 것 같으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과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글쎄요. 이 작품을 보면서 생각한 것은 ‘집’과 관련한 많은 작품의 ‘오마주들’이었습니다. 최근에 만난 작품으로는 영화 ‘라다 랜드 The Lost Home: Laddaland, 2011’까지 떠올리게 했는데요.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 집이라도 좋으니, 저만의 집에서 살고 싶어지는데요. 어디 좋은 정보 잡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폐가’는 아무래도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아 패스 하겠습니다!

 

 

  그럼, 영화 ‘하이브리드 Hybrid, 2010’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왕이면 밖보다 안이 더 넓은 집을 꿈꿔보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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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imon Rex - Scary Movie 5 (무서운 영화 5) (한글무자막)(Blu-ray) (2012)
Various Artists / Starz / Anchor Bay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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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서운 영화 5 Scary Movie 5, 2013

감독 : 말콤 D. 리

출연 : 애슐리 티스데일, 사이먼 렉스 등

등급 : PG-13

작성 : 2014.04.12.

 

“신디 캠벨, 그러니까 안나 페리스를 다시 데려와주세요!

-즉흥 감상-

 

  나온다는 소식만 들었지 정작 내용물을 확인하지 못했던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연히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영화는 여자 친구와의 뜨거운 밤을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 준비 중인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초자연적인 힘이 발생해 집이 난장판이 되고 마는군요. 아무튼, 숲속을 방황하던 두 남자가 버려진 오두막을 찾고 그 곳에서 살고 있던, 동물이나 다름없던 두 소녀…와 아기를 발견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사망해버린 형의 실종된 세 조카와 동거하게 되는 커플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으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실망이었습니다. 즉흥 감상에도 적어두었지만 백치미를 마음껏 발산하며 시리즈 전체를 통해 저에게 웃음을 선물했던, ‘신디 캠벨’을 연기한 ‘안나 페리스’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처음에는 세대교체를 하기 위함인가 싶었지만, 펼쳐지는 이야기는 저의 얼굴에 냉소만을 그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감상이며, 분명 설정 상으로는 재미있는 구성이었음을 속삭여보는군요.

  

  이번 작품은 어떤 다른 작품들이 패러디 되었냐구요? 음~ 전반적으로는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와 ‘마마 Mama, 2013’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숲 속 오두막집’에 대해 말장난을 하는 두 남자는 에미넴과 스눕독, 네? 에미넴은 닮은꼴 배우지만 스눕독은 진짜라구요? 그렇군요. 아무튼, 그 둘의 말장난은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포영화의 제목들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면서는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과 ‘블랙 스완 Black Swan, 2010’, ‘인시디어스 Insidious, 2010’, ‘인셉션 Inception, 2010’, ‘이블 데드 The Evil Dead, 1981’ 등의 흔적을 발견해볼 수 있었는데요. 혹시 제가 놓친 작품들이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 2015년에 영화로 개봉예정인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2011’도 살짝 지나갔음을 더해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무서운 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하나도 안 무서웠으니 책임지라구요?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무서운 영화 시리즈’가 무서운 영화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거기에 작품을 만나기전에 영화 소개 홈페이지에 표시된 별점과 함께 보통 ‘장르’도 같이 확인하지 않으셨던가요? 아무튼, 이 ‘무서운 영화 시리즈’는 해당 시기는 물론 유명한 작품들의 유명한 장면이나 설정들을 교묘하게 섞어 만든 ‘코미디영화’라는 사실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네? 이 작품은 놀라운 반전을 담은 추가영상이 있다고 하는데 알려달라구요? 아이 참, 왜 그러세요~ 제 감상문 처음 읽으시는 아마추어처럼! 아무튼, NG장면과 함께하는 엔딩크레딧에 이어, 인류의 멸망을 막아낸 위대한 장면이 나오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가능하면 요즘 유행하는 ‘리부트’로 다음 작품을 만나보고 싶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감독이 바뀌어서 분위기가 이렇게 되었다기보다는, 즉흥 감상에서처럼 주연배우의 상실이 큰 문제였지 않았나 생각해보는군요.

  

  덤. 주말 잘 보내세요~


TEXT No.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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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 : 시즌 5 (6disc) - 한국어 더빙 수록
애덤 스미스 감독, 맷 스미스 외 출연 / KBS미디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 : 닥터 후 Doctor Who 시즌5, 2010

연출 : 연출 아담 스미스

출연 : 맷 스미스, 카렌 길런, 아서 다빌 등

등급 : ?

작성 : 2012.01.25.

 

 

“큰 꽝!”

-즉흥 감상-

 

 

  ‘더글러스 애덤스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달렉’의 음모로 지구와 그 밖의 몇몇 행성이 사라져버렸던 사건을 해결했던 마침표에 이어, ‘도나’의 기억을 봉인하고 홀로 여행을 떠나는 ‘스페셜’로 이어집니다. 바로 1851년, ‘닥터의 기억’을 가진 한 남자와의 만남. 2059년 화성, 인류의 크나큰 도약이자 비극적인 사건. ‘마스터’의 부활과 ‘시간 전쟁’의 진실이 밝혀지는 진실과 같은 이야기인데요. DVD에는 어떻게 수록되어있는지 확인이 힘들어 조금 애매합니다.

  아무튼, ‘죽기 싫어’라는 중얼거림을 마지막으로, 폭발적인 재생성에 임하는 닥터가 지구에 불시착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로의 문을 여는데요.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벽에 그어진 금을 해결해달라고 산타할아버지에게 열심히 기도하는 소녀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닥터와의 뭔가 황당한 첫 만남 하고, 으흠. 닥터는 금방 돌아왔지만 소녀에게는 12년의 시간이 흘러버리는군요. 그리고는 ‘죄수번호 0’를 해결하고, 다시금 2년 뒤에 나타나서는 새로운 동행자 ‘에이미 폰드’와 시공간 여행을 떠납니다. 바로, 국가 전체가 우주여행 중인 29세기의 영국, 윈스턴처칠과의 첫 만남인 제2차 세계대전, 과거로부터의 메시지를 쫓아 12,000년의 시간을 거슬러 두 번째 만남에 임하는 ‘리버 송’, 흡혈귀 소동으로 시끄러운 1580년의 베니스, 현실과 꿈의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드림로드’와의 만남, 깊은 지하에서 잠들어있던 전 인류와의 만남을 다룬 2020년, ‘빈센트 반 고흐’와의 만남과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 타디스에서 튕겨나간 닥터의 셋방살이, 빈센트 반 고흐로부터의 메시지와 함께 예언되어왔던 닥터 최후의 전쟁과 같은 이야기가 정신없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워우! 뭐랄까요? 그동안은 급한 대로 만들어졌던 이야기라는 기분이었는데, 이번 이야기묶음은 많은 것이 바뀐 것만큼이나 이야기 부분에서 많이 신경 쓴 것 같았습니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에서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교묘하게 연결되는 모습이, 감히 ‘스포일러!’라고 외치고 싶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솔직히 별로였다구요? 왜 1년 동안의 휴방기를 가졌는지 알려달라구요? 네?! ‘우연을 가장한 필연’에 대해 이보다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 또 있으면 알려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그런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쓴 다른 작품도 있었던 것 같은데, ‘시공간 이동물’에 대해서만큼은 이번 작품이 정말 멋지게 담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닥터로부터 시작되어 닥터로 끝난다는 설정이라니!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와도 같이 이야기해볼 수 있지 않나 했지만, 음~ 더 이상 말했다가는 ‘스포일러!’로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글쎄요. 한 시즌 전반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만들고, 10대 닥터인 데이비드 테넌트의 여운이 조금 가라앉을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데요. 정확한 사연은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그래도 뭐 계속 보다보니 정은 좀 붙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 이야기 묶음에서는 찌질함보다 뭔가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군요.

 

 

  네? 아아. 이번 이야기묶음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을 알려달라구요? 으흠. 다음 이야기도 만나봐야 정확하겠지만, 리버 송과 에밀리 폰드 그리고 로리는 기본으로, 윈스턴처칠, 미래의 엘리자베스 여왕 정도가 아닐까 하는데요. 음~ 제가 깜빡하고 넘긴 게 있으면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51구역’에서의 10대 닥터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은 특별편에 넣어야 할지 궁금하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이어서는 애니미에션 ‘심슨 가족 The Simpsons 시즌14, 2002~2003’의 감상문이 되겠습니다! 음~ 심슨~

 

 

TEXT No.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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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랜드
짐 믹클 감독, 다니엘 해리스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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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테이크 랜드 Stake Land, 2010

감독 : 짐 믹클

출연 : 코너 파올로, 닉 다미시, 다니엘 해리스, 켈리 맥길리스 등

등급 : ?

작성 : 2012.01.21.

 

 

“계승과 함께 할 것이었으니.

마스터의 전설은,”

-즉흥 감상-

 

 

  ‘주말의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한적한 시골길과 흙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자동차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소개하는 소년의 목소리와 함께 지금까지의 인생을 요약하는군요.

  그렇게 이 모든 악몽이 시작되었던 당시. ‘그것’으로부터 가족이 몰살당하는 현장을 보여주는데요. 마침 지나가던 남자가 소년을 구해주고, 과연 끝이 날지가 의문인 여행길에 오릅니다. 그리고는 다시 현재. 계속되는 북쪽으로의 여정 속에서 곤경에 처한 수녀를 한 분 구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덕분에 ‘그것’을 숭배하는 식인집단과의 마찰이 시작되는데…….

 

 

  흐응~ 이 작품 괜찮습니다. 전통적인 ‘그것’과는 달랐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의 문화코드라고 일단 넘겨보구요. 내용면에는 진부한듯하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다는 점에서, 조심스레 추천장을 내밀어보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고전파(?)분들이 자꾸 뱀파이어와 좀비를 구분하려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구요? 두 번째 이야기나 프리퀼이 나왔으면 하신다구요? 네?! 우리는 먹기 위해 살아가는지 아니면, 살아가기 위해 먹는 것인지 항상 고민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구요? 으흠. 마지막 분은 먹고 먹히는 생존 공식을 말씀하고 있으신 듯하지만, 저는 다 알고 있습니다. 작품의 제목으로 말장난을 시도하셨다는 것을요. 제목의 ‘스테이크’는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굽거나 지진 서양 요리의 하나인 ‘steak’가 아니라, 말뚝이나 화형대를 뜻하는 ‘stake’이니 착오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는 혼란에 빠졌지만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이 작품은 ‘소년’의 시점으로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저는 ‘지나가지만 비중 있는 행인 A’였던, 그분의 일대기 또한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거듭나, 함께하게 될 여인을 지키기 위한 청년의 생존기라도 말이지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글쎄요. 꼭 따질 필요가 있습니까? 상상의 존재인 만큼 각 시대 상황에 따른 재해석이 반갑기만 한데요. 개인적으로 좀비는 역시 조지 로메로 감독님의 ‘시체들 시리즈’를, 뱀파이어는 와 앤 라이스 님의 ‘뱀파이어 연대기’를 최고로 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작품에 집중을 해보겠습니다. 보통 이런 장르영화는 ‘사회 풍자 및 고발’의 기능을 말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을 어떤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살아가기 위해서는 머리도 있어야 하지만 살아남기 위한 기술 또한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아니면, 인간만큼 무서운 것도 따로 없다? 그것도 아니면, 우리의 모든 여정은 깨달음을 향해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작품이 장소의 이동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 또는 그러한 장르를 일컫는 ‘로드무비’라는 것인데요. 시작도 끝도 명확하지 없는 이야기이기에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피와 살이 튀기기보다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와 관련되신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군요.

 

 

  그럼, 이보다 살짝 더 재미있는 영화로는 ‘좀비랜드 Zombieland, 2009’를 추천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이어지는 감상문은 연속극 ‘스타게이트 유니버스 Stargate Universe 2시즌 2010~2011’이 되겠습니다. 이유요? 사실 마침표를 만난 건 조금 되었는데 그동안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로드무비’라는 단어에 떠올랐기 때문인데요. 음~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다들 봉만이~ 라는 것 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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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드
제니퍼 챔버스 린치 감독, 빈센트 도노프리오 외 출연 / 나연미디어 / 201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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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체인드 Chained, 2012

감독 : 제니퍼 챔버스 린치

출연 : 빈센트 도노프리오, 이몬 파렌, 에반 버드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4.10.

  

“우리는 무엇에 속박되어있는가?”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소년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그저 평범하게 살고 있던 똘똘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와 함께 영화를 한 편 보고 집에 들어가던 길에 택시 운전기사에게 납치를 당하는데요. 으흠. 엄마는 살해당하고 소년은 살인마의 몸종(?)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 9년 후. 청년이 되어서도 변화 없는 삶을 살고 있던 그는 살인마의 변덕에 또래의 여자를 마주하는 것으로, 나름의 반역을 꿈꾸게 되지만…….

  

  그렇군요. 감독이 제니퍼 챔버스 린치였습니다. 영화 ‘서베일런스 Surveillance, 2008’에서는 ‘트윈픽스 시리즈’의 향기가 느껴졌었으니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영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Boxing Helena, 1993’부터 조금씩 인식하기 시작한 감독인데요. 다른 작품은 몰라도 이번 작품부터는 어딘가 그림자에서 벗어난 독립의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 작품에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글쎄요. 그런걸 알려드려도 되는 건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살짝 알려드릴까 하니, 으흠? 이상하군요. 전해 듣기로는 미드 ‘고스트 위스퍼러 Ghost Whisperer 시리즈’였는데, 이 작품과의 연결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포기는 배추를 세는 단위라고 중얼거리며 진실 찾기를 해보았는데요. 그렇군요. 이 작품은 ‘고스트 위스퍼러’가 아닌 미드 ‘고스트 앤 크라임 Medium 시리즈’와 연결되어있었습니다. 때마침 연락이 닿은 지인분도 저를 바보라고 할 정도이니, 요즘 들어 저의 정신줄 상태가 불량한 듯 합니다. 아무튼, ‘제이크 웨버’가 이 작품에 나와 생각지도 못한 충격을 선물해주고 있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제목의 의미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하긴 chain만 보면 ‘사슬, 쇠줄, 목걸이’를 말할 수 있겠지만, ed를 붙인 chained의 명확한 의미를 갑자기 접수받게 되면 저라도 당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전을 다시 펼쳐보니 ‘연쇄’라고 하는데요. 으흠. 작품의 내용과 함께 생각해보면 정말 암울할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걱정을 해소해주었으면 하지만, 2년째인 현재까지 별말이 없다는 것은, 이 모든 이야기가 그저 돌고 돌 뿐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군요.

  

  우울함의 늪에 빠지기 전에 즉흥 감상을 풀이해달라구요? 음~ 생각해봅시다. 세상물정 모를 어린 시절에서 히히덕덕 허우적 살아가던 우리는 어느 날 어른이 될 것을 강요받습니다. ‘이렇게만 해준다면 너는 자유로울 것이다.’라는 주문과 함께 매일같이 반복되는 흐름에 몸을 맡기게 되고, 결국 사회에 나가서는 생각하는 능력을 빼앗긴 채 ‘빌딩 숲 속의 좀비’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뿐인데요. 이런 사회풍토(?)에 대해 고발하고자 감독은 이 작품을 만든 게 아닐까 하는데,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참고로 감독은 외국인이니, 방금 전의 제 생각처럼 우리네의 현실과 맞추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크핫핫핫핫핫!!

  

  그럼, 주인공을 연기한 ‘이몬 파렌’이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이었지만, 그의 필모그라피에 표시되어있는 작품들은 하나도 본 것이 없다는 사실에 혼란을 맛보는 중이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오늘 밤. 다들 몸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TEXT No.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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