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Zombie Diaries 2 (좀비 다이어리스 2) (한글무자막)(Blu-ray) (2011)
Anderson Merchandise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좀비 다이어리스 2-시체들의 세상 World of the Dead: The Zombie Diaries 2, 2011

감독 : 마이클 바틀렛, 케빈 게이츠

출연 : 필립 브로디, 알릭스 윌턴 레건, 크레이그 스토빈 등

등급 : ?

작성 : 2012.07.17.

 

 

“결국 우리 모두는 닮아있을 지어니.”

-즉흥 감상-

 

 

  감상문을 작성할 준비를 하며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번 작품은 두 번째 이야기였다는 것인데요. 앞선 작품인 영화 ‘좀비 다이어리스 The Zombie Diaries, 2006’를 찾아보는 것은 잠시, 일단은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도 잠시, 그들에게 어떤 끔찍한 불행이 찾아오는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좀비로 인한 대 참사에서부터 살아남은 군인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결국에는 안팎으로 방어선이 무너지게 되었음에, 그들은 나름의 살아남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지만…….

 

 

  음~ 뭐. 그냥 한번은 볼만한 작품입니다. 페이크다큐까지는 안되더라도 ‘핸드헬드기법’으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진행과정 자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존의 ‘좀비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멸망을 마주한 인간들의 처절한 생존기와 더불어 추악한 인간군상에 대해서도 그럭저럭 잘 담아내고 있었는데요. 문득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라는 영화가 떠올랐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네? 이게 두 번째 이야기라면 첫 번째 이야기는 어떤 내용이냐구요? 그러게요. 사실 지금의 감상문을 쓰기 전까지 그런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한번 볼까 싶어서 탐색을 시도했지만, 으흠. 혹시 소환에 성공하신 분 있으시면, 저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주셨으면 합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어떻게든 결실을 볼 수 있겠지만, 당장은 레이더에 걸려들지 않는군요.

 

 

  이 작품을 통해서 생각해볼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마침표에서 그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희망 따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희망은 결국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단지 우린 그것을 모를 뿐이다.’를 말할 수도 있을 것인데요. 세상의 끝에서 만난 ‘또 다른 세상의 끝’. 멀리서부터 시작된 여행의 종착역이 거울을 마주한 듯 비슷한 상황이었다면, 그곳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 ‘희망’일지 아니면 ‘끝 모를 절망’일지는 시청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었는데요. 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희망’을 꿈꿔봅니다.

 

 

  네? 뭔가 내용이 다른 것 같다구요? 음~ 혹시 영화 ‘다이어리 오브 데드 George A. Romero's Diary Of The Dead, 2007’를 생각하고 제 감상문을 읽으신 건 아닐지 조심스레 여쭤보고 싶습니다. 좀비 영화에 ‘조지 로메로’ 감독만을 찬양하시는 분도 종종 보이시기 때문인데요. 죄송하지만, 이 작품의 국적은 영국입니다. 조지 로메로 감독님의 작품들은 대부분 ‘미국’을 국적으로 하고 있으니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나름 인상적이었던 영화 ‘좀비 108 Zombie 108, 2012’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이번 작품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랬습니다. 단지, 한 번은 볼만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덤. 며칠 동안 치킨에 맥주, 피자, 짬뽕 등 맛있는 것들을 계속해서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끝없는 허기와 체중의 하락은, 왜 그런 걸까요? 불편한 진실. 알고 싶습니다.

 

TEXT No. 18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은의 잭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백은의 잭 白銀ジャック, 2010

지음 : 히가시노 게이고

옮김 : 한성례

펴냄 : 씨엘북스

작성 : 2014.04.28.

 

“우리는 왜 상처뿐인 영광을 갈구하는가.”

-즉흥 감상-

 

  최근에 있었던 ‘헌책방 산책’을 통해 만난 책인 동시에 ‘히가시노 게이고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눈이 많이 내려 좋아하는 스키장의 일상도 잠시, 스키장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임을 강조하며 안전을 위해 돈을 지불하라는 협박 편지가 도착합니다. 처음에는 장난이겠지 하며 넘기려 했었지만, 혹시나 하는 심정에 협박범이 알린 위치를 확인하자 폭발물이 발견되는데요. 경찰에 신고하자는 안전 팀의 의견과는 달리, 관리자 측에서는 가성비의 논리(?)를 앞세워 협박범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는데…….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세월호 참사’소식을 접하면서, 들고 있던 책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는데요. 작품은 어떻게든 행복한 결말이 마련되어있었지만, 현실에서의 사태는 그렇지 않아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접하는 뉴스마다 슬프기만 한 것이 우울증에 걸릴 것만 같으니, 이 감상문을 통해서라도 현실을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달라구요? 으흠. 알겠습니다. 이번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그렇다보니 추리소설이나 사회소설이 아닐까 생각하실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먼저 만난 작가의 다른 소설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ナミヤ雜貨店の奇蹟, 2012’처럼, 지금까지 만나온 작품과는 다른 맛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농담 삼아 적으면 ‘히가시노 게이고식 본격 스릴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요구에 불응할 경우 스키장을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에, 어떻게든 스키장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가 숨 막히게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마치 제가 스키장에 그들과 함께하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이번 겨울동안 스키장을 방문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 작품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일단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답을 알려드리기 전에 상상해봅시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제목을 읽으시는 순간 무엇을 떠올리셨을까요? 은반의 여왕인 김연아가 떠오르는 순간 화가나셨다구요? 백은은 잘 모르겠지만 ‘잭’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주인공인 이야기가 아닐까 싶으셨다구요? 네? 설원을 활강하는 스노우보더의 표지를 보는 순간, 문득 다음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웹툰 ‘픽 PEAK, 2011~’이 떠오르셨다구요? 그렇군요. 저의 첫인상도 방금전의 의견들과 비슷했으니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두꺼운 표지를 넘긴 다음 제목이 적힌 종이를 한 장 넘기면 답이 나와 있는데요. ‘은색의 설원’을 의미하는 ‘백은’에, ‘잭’은 ‘납치‧탈취‧장악 등을 뜻하는 영어단어인 hijack’에서 가져와 합성한 제목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보면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작품의 내용을 까발리고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핫!!

  

  네? 하루 종일 과학책만 들여다보고 있을 것만 같은 작가가, 어떻게 이런 설원을 배경을 실감나게 묘사할 수 있었을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그 질문에 대한 잡은 본문이 끝나고 이어지는 [옮긴이의 말]에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바로 ‘만능 스포츠맨인데다가 스노우보더이기도 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언급인데요. 못 믿겠다 싶은 분들은 아시죠? 직접 작품을 만나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읽으려다 말았던 제임스 허버트의 소설 ‘흉가 Haunted, 2000’을 만나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감상문을 작성중인 현재 구조 174명, 사망 188명, 실종 114. ‘악천후에 수색작업 사실상 중단’이라는 말에 마음이 아프지만, 희망을 포기하진 않겠습니다.


TEXT No. 22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 개의 달 (1disc)
김동빈 감독, 박한별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두 개의 달, 2012

감독 : 김동빈

출연 :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2.07.15.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그대들은 무엇을 보고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어제 저녁. 영화모임 ‘요번에 머보까?’에서 만난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두 소녀의 목소리가 ‘어떤 요양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속삭이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어두운 창고에서 문득 정신을 차리는 남자가 있는데요.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판단하기위해 버둥거리던 차, 여고생과 다른 여인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그리고는 그들 모두 자신이 현재 왜 이곳에 있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는데요. 어떻게든 이런 이상한 상황에서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진실은 그들 모두에게 예기치 못한 공포를 속삭이기 시작할 뿐이었는데…….

 

 

  처음에는 상영관을 잘못 찾은 줄 알았습니다. 목소리만 들리는 시작 부분을 통해 ‘무서운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자 영화 ‘무서운 이야기, 2012’를 보러들어 온 줄 알았는데요. 다행히도 아니었습니다.

 

 

  같이 관람하신 분들은 무섭고 괜찮았다고 하시지만, 음~ 개인적으로는 이번 작품, 별로였습니다. 물론 그런 이상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결말에서 전부 해소됩니다. 하지만 극중 인물들도 느끼는 비논리적인 상황에 대해 ‘불친절한 이야기’라는 인상을 받아버렸는데요. 공포영화라면 그만큼 사람은 긴장하게 만들 생각을 해야지, 이건 너무 침착했습니다.

 

 

  네? 음~ 하긴 그것도 그렇군요. 작품에 집중하기 힘들면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군요? 그래서 영화를 보던 중에 떠오른 다른 작품들을 조금 적어보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이상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더라는 것은 영화 ‘쏘우 시리즈’와 ‘큐브 시리즈’, 그런 상황에서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더라는 것은 ‘아이덴티티 Identity, 2003’, 이야기의 진실이 드러나는 부분에서는 소설 ‘퇴마록’, 제목같이 달이 두 개 뜨는 상황에 대해서는 소설 ‘신비소설 무’, 결말에 들어가서는 영화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까지 떠올려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더 이상 언급해버렸다가는 이번 작품을 만날 준비를 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될 것 같아 참아봅니다.

 

 

  다른 영화들은 그렇다 치고 소설 ‘퇴마록’이랑 ‘신비소설 무’는 왜 나오냐구요? 으흠. ‘퇴마록’은 자칫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대신 ‘신비소설 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1권의 ‘작가서문’에 보면 ‘무巫’에 대한 작가의 의견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늘이 되는 一자를 그리고, 땅을 의미하는 一자를 그린다. 그리고 그 땅과 하늘 사이를 연결하는 경계 ㅣ 양쪽에 있는 두 사람 人은 바로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다.’라는 것인데요. 이런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서는 ‘거울’을 말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두 개의 달. 개인적으로는 몰입하기 힘들었지만, 매력적인 소재를 영상화한다고 고생 많으셨을 모든 관계자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 모처럼의 휴일. 아무런 약속도 없는 날인만큼 작업실 청소도 좀 하고, 공모전에 집중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네? 아아. 준비 중이라는 공모전은 ‘종이접기’를 말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물어봐주시기를 바라며, 영화 ‘좀비 다이어리스 2-시체들의 세상 World of the Dead: The Zombie Diaries 2,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습니다.

 

 

  덤. 엔딩크레딧에서 제대로 봤다면 ‘매드클럽’이 언급되었던 것 같은데, 맞나요? 뒤풀이로 한잔 하고 들어왔더니 기억이 조금 뒤죽박죽이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8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드 워 좀비
닉 라이언 감독, 빙 레임스 외 출연 / 조이앤컨텐츠그룹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월드 워 좀비 Zombie Apocalypse, 2011

감독 : 닉 라이온

출연 : 빙 라메스, 타린 매닝, 조니 파카, 게리 윅스 등

등급 : ?

작성 : 2012.07.12.

 

 

“이 영화는 좀비로 인해 망할 지어니.”

-즉흥 감상-

 

 

  아아. 다른 긴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좀비가 나온다!’라는 말에 혹해 만나보게 된 작품이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보겠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그것’이 되기 시작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는 6개월 후. 살아남아 계속해서 여행 중인 세 사람을 보이는데요. 버려진 마을에 도착하는 것도 잠시 습격을 받아 그중 한 사람이 사망합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구해주는 사람들과 새로운 여행길에 오르지만…….

 

 

  영화를 만나기 전에 연속극 ‘워킹 데드 The Walking Dead, 2010~’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기에 살짝 기대를 품었습니다. 하지만, 좀비를 상대하는데 최종방편으로 EMP를 사용했다는 설명을 먼저로, 오랜 시간 함께해왔지만 영화가 시작 된지 10분도 안되어 동료가 한 명 죽어나가는 모습에서부터 어이가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는데요. 한 번은 볼만 합니다. 하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 그렇군요. 이 작품을 재미있게 만나보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새롭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저 안타까울 뿐이었는데요. 부분적으로 보면 뭔가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제작비 및 기타 환경적 요소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겨우겨우 안정적으로 짜 맞춘 콜라주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혼자만 다 알지 말고 어떤 작품들을 떠올리며 만났는지 적어나 보라구요? 음~ 위에서도 언급한 ‘워킹데드’를 배경색으로 깐 다음, 영화 ‘좀비랜드 Zombieland, 2009’와 ‘스테이크 랜드 Stake Land, 2010’를 양념마냥 살짝. ‘좀비도그’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2002’에서 빌려온 것 같고, 문득 영화 ‘좀비 다이어리스 2-시체들의 세상 World of the Dead: The Zombie Diaries 2, 2011’가 떠올랐지만 감상문을 아직 적지 않았기에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그리고 결말은 영화 ‘좀비 습격 Zone Of The Dead, 2009’이 되다 말았는데요. 으흠. 어찌 되었든, 이런 ‘좀비영화’일 경우 어딘가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각자의 철학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솔직히 ‘땜빵용’이라는 기분이 강했는데요. 그럼에도 후속편이 나올 것만 같은 마침표는, 끄응.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해봅니다.

 

 

  네? 아아. 물론 다른 작품들도 쭉~ 적어볼 수 있겠지만, 일단 당장 떠올랐던 것을 적은 것이니 좀비영화목록은 따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감상문일 뿐. 가이드북 페이지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혹시 제가 못 봤을 것 같은 작품을 알고계시면 살짝 찔러 주시기 바랍니다. 질린다 질린다 하면서도 ‘좀비 묵시록’만큼 마약 같은 이야기는 또 없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하나 중요한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상식적 식인행위’와 ‘좀비’는 엄연히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아. 그렇군요. 단어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나무 고지식하게 의견을 고수하는건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말이 나온 겸에 영화 ‘좀비 다이어리스 2-시체들의 세상’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SF라면 몰라도, 이런 공포문학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덤. 요즘은 비가 내려도 살짝 더운 기분입니다. 다이어트도 좋지만,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보십시닷!

 

TEXT No. 18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The Three Musketeers (삼총사 3D) (한글무자막)(Blu-ray 3D+Blu-ray Combo) (2012)
Summit Entertainment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삼총사 3D The Three Musketeers, 2011

감독 : 폴 W.S. 앤더슨

출연 : 올랜도 블룸, 밀라 요보비치, 로건 레먼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2.07.09.

 

 

“그냥 웃으며 봅시다.”

-즉흥 감상-

 

 

  왜 주인공은 네 명인데 제목은 삼총사일까? 이런 궁금증을 떠올리며 만났던 작품을 초호화판으로 만들었다기에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루이 13세가 젊은 나이로 프랑스의 왕이 되었던 17세기. 유럽이 화약고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배경설명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다가 쪽박을 차게 되는 삼총사를 보입니다. 그거야 어찌되었건,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검술수련에 임하는 청년 ‘달타냥’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총사’가 되기 위해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향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지만…….

 

 

  사실 감상문을 작성하기위해 영화를 다시 본다는 것이 실수로 1993작을 집어 들었다는 건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기존에 알고 있던 삼총사’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잠시 멈칫 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게 만나보았는데요. 역시 좀 더 재미있게 만나기 위해서는, 원작을 먼저 만나고 이번 작품을 집어 드실 것을 속삭여보는군요.

 

 

  네? 으흠. 사실 그게 조금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많은 작품과 만나고 그 감상을 기록하는 저일지라도, 이 작품의 원작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기껏 만나본 것이 애니메이션 ‘천하무적 멍멍기사 ワンワン三銃士, 1981’ 뿐이었는데요. 하긴, 삼국지도 애니메이션 ‘만화삼국지 橫山光輝 三國志’로만 맛을 보았으니, 이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작품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역사왜곡’에 대해 말해보아야 한다구요? 그것보다도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야 할 것이라구요? 네?! 올랜도 블룸이 아라미스로 출연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배신감을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구요? 으흠. 저도 처음에는 1인 2역인가 싶었는데, 아라미스 역은 루크 에반스라는 연기자가 했더군요. 아무튼, 보통 삼총사라고 하면 ‘달타냥과 함께하는 삼총사’를 주인공으로 생각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얼굴마담’정도로만 느껴지자 안타까웠습니다. 오히려 버킹엄 공작과 밀라디가 더 부각되고 있었으니, 이것을 ‘나쁜 사람 콤플렉스(?)’로 이야기해야하는 건 아닐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 죄송합니다. 하나가 더 남아있었군요. ‘역사왜곡’에 대한 것은, 글쎄요. 원작 자체로 일종의 ‘팩션’ 아니었던가요? 수없이 각색된 결과물인 이 작품에 대해서는, ‘시대에 걸맞은 우스갯소리’로 생각하면 어떨까 해봅니다.

 

 

  글쎄요. 사실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비주얼에 신경을 더 많이 쓴 나머지, 이야기는 그저 불친절하게 흘러간 기분뿐이었는데요. 워낙에 자주 만들어지다 보니, 새로운 이야기보다는 시대에 따른 시각 효과에 더 집중한 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만나보신 분이 있다면,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셨는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영화 ‘다크 아워 The Darkest Hour,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설마 이 상태로 후속작에 해당하는 ‘철가면’까지 만들어지는 건 아닐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할 수가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게 ‘없는 이들’보다는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 한편, 어느 것 하나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안타깝게 느껴지곤 하는데요. 으흠! 힘냅시다!!

 

TEXT No. 18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