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A Serbian Film (세르비안 필름) (한글무자막)(Blu-ray) (2010)
Invincible Pictures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세르비안 필름 A Serbian Film, 2010

감독 : 스르쟌 스파소예비치

출연 : 스디안 토도로빅, 세르게이 트리푸노빅, 네나드 헤라코빅 등

등급 : 제한상영가

작성 : 2014.05.13.

 

“무엇이 우리는 괴물로 만드는가?”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한때 최고의 포르노 배우였던 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그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장일 뿐인데요. 어떻게든 돈을 벌어볼 기회를 찾던 그에게,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친구가 도움의 손길을 줍니다. 바로, 수출용으로 만들 것이라는 ‘새로운 시도의 포르노’에 대한 일자리였는데요. 새로운 만큼이나 그에게는 생소한 일이었기에 어떻게든 적응하려고 했지만,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엉망이 된 후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도대체 이런 작품을 어디서 구해서 보냐구요? 에이~ 아시면서! 저는 그저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를 적어볼 뿐입니다. 저는 영화를 공급하는 사람이 아닌, 맛을 보고 그 감상을 기록하는 자이니, 필요하신 분은 저에게 책임을 묻지 마시고 나름의 방법으로 찾아보실 것을 권해보는군요. 그래도 작은 힌트를 드리자면, 요즘은 거의 다 블루레이로 나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성 상품화와 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을 고발하는 논란작’이라는 소문에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하고 있던 자극(?)’ 없이, 갑자기 주인공의 ‘통 편집당한 기억’을 쫒아가기에 바빴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글쎄요. 가장 인상적으로 부분이라. 으흠. 잃어버린 기억을 거의 되찾은 그가 떠올리게 되는, 예술영화를 찍겠다는 제작자가 말하는 ‘사회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 감독은 ‘희생자의, 희생자에 의한, 희생자를 위한 시스템’에 대해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수를 써도 결국에는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왜 그렇게도 암담하고, 남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네? 사실은 ‘예술적 포르노’라기에 궁금해서 만난 거 아니냐구요? 음~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인물에 대해서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자 ‘오로지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위한 영상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외국 건 좀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가릴 거 다 가린 연출 덕분에 차라리 책으로 이 작품을 만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덧붙이자면 ‘스너프 형식의 고발 영상’을 기대했다가 실망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더 이상 할 말도 없어 보이는데 즉흥 감상의 풀이를 해달라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무엇이 우리는 괴물로 만든다고 생각하시나요? 두말할 것 없이 돈이라구요? 질서와 안녕을 위한 ‘법’이 우리의 삶에서 자유를 빼앗을 때라구요? 네?! 으흠. 마지막 분의 의견은 정치적인 발언이라, 별 볼일 없는 감상문일지라도 불똥이 날아올 것을 방지하고자 자진 삭제했습니다. 아무튼,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사실은 그러하지 못하고, 스스로 만든 제한들이 자승자박의 결과를 발생시킬 때 ‘괴물’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우선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있을 ‘괴물’이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작품에서 먼지를 털어볼 수 있었는데요. 감상문을 적는 현재 세월호 참사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 수습되었다는 소식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부디 희생자가 더 추가되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TEXT No.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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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Halloween 5: The Revenge of Michael Myers (할로윈 5) (한글무자막)(Blu-ray) (1989)
Starz / Anchor Bay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 할로윈 5 Halloween 5: The Revenge Of Michael Myers, 1989

감독 : 도미니크 오더닌-지라드

출연 : 트로이 에반스, 도널드 프레즌스, 엘리 코넬, 다니엘 해리스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3.03.09.

 

 

“그럼 마이클은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이자 ‘할로윈 시리즈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이야기는 앞선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이어지는데요. 최후의 생존자라 할 수 있을 소녀와 의붓 언니가 마이클 마이어스와 사투를 벌여 가까스로 승리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소녀가 말을 잃은 체 ‘소아 병원’에서 1년간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음을 알리는데요. 점점 차도를 보이던 소녀가 ‘그’의 귀환을 알리며,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지만…….

 

 

  1년 만에 죽음의 잠에서 부활한 마이클 마이어스. 하지만 익히 알고 있는 그와는 뭔가 맛이 달랐습니다. 거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옷의 사람’이 등장해 이야기의 시점을 흩트리고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가면 속의 얼굴은 ‘설마’를 내뱉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으흠. 하루라도 빨리 여섯 번째 이야기를 만나던지 해야지, 시작도 끝도 없이 뒤틀려버리는 상황이 점점 미궁의 늪에 빠져 들어가는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마이클 마이어스를 만든 사람은 사실 ‘의사선생’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는 책임감의 문제로 마이어스를 찾아다닌 듯하여, 처절하면서도 안쓰러움을 느꼈는데요. 어린 마이어스의 과거가 되풀이되는 듯했던 소녀의 광기를 보고, 이번에는 그녀의 옆에 꼭 붙어 있는 모습에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끝내 말이 없었던 어린 마이어스와는 달리, 충분히 회복의 가능성을 보였던 소녀를 괴롭히는 듯했기 때문인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지는군요.

 

 

  네? 으흠. 그것도 글쎄요입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또 한 가지 설정은 바로 ‘오른편 손목에 그려져 있는 문양’인데요. 1년 만에 다시 일어난 ‘마이어스의 손목’에도, ‘검은 옷의 사람의 손목’에도 같은 문양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뚜렷한 답안을 주지 않은 상태로 찍혀버린 마침표로 인해 혼란만 가중되었는데요. 아아아! 빨리 다음 편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진정하고 다음 질문을 받으라구요? 내용의 간추림이 어딘가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다른 작품의 감상문을 쓰고 있는 게 아니냐구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흐응~ 그렇군요. 영화를 소개하는 홈페이지에 내용과 제가 간추린 내용이 정말 달랐습니다. 아직 여섯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지 못해서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지금의 시점에서는 그 홈페이지에서 잘못 적힌 것이거나, 아니면 줄거리를 적으신 분이 뭔가 착각을 하셨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제가 알지 못하는 ‘할로윈 연대기의 숨겨진 진실’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뭐랄까요? 위에서도 살짝 언급하긴 했습니다만, 이번 이야기는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던 이야기와는 뭔가 맛의 질감이 달랐습니다. 작품 속에서의 시간과 같이 1년 만에 속편을 만들며 뭔가 재미있는 실험을 준비한 것 같기도 했지만, 다음이야기가 만들어지기까지 6년의 공백이 있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인데요. 감상을 적으면 적을수록 증폭되는 의문점을 해결하기위해서라도 다음 이야기를 장전해봅니다.

 

 

  그럼,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레인메이커 The Rainmaker, 1997’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군요.

  



TEXT No.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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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펠바움 감독, 한나 헤르츠스프룽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헬 Hell, 2011

감독 : 팀 펠바움

출연 : 한나 헤르츠스프룽, 스티페 에르체그, 마이클 크랜즈, 안젤라 인클러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3.03.07.

 

 

“우리는 지금 어디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가?”

-즉흥 감상-

 

 

  언제인지는 명확하진 않지만 ‘주말에 맛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4년 동안 대기의 기온이 10℃나 올라간 2016년. 더 이상 익히 알고 있는 사회가 존재하지 않다는 설명에 이어, 문득 정신을 차리는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는데요. 쫒고 좆기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남녀 두 쌍의 여행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깁니다. 그리고는 그들만의 어딘가 아슬아슬한 여행길이 펼쳐지는 듯 했지만, 상황은 전혀 새로운 문제를 그들에게 던져주기에 바빴는데…….

 

 

  처음에는 좀비물인가 했습니다. 마치 사막을 연상시키는 뜨겁고 삭막한 무대가 펼쳐지며 영화 ‘레지던트 이블 3-인류의 멸망 Resident Evil: Extinction, 2007’이 떠올랐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기다려도 익숙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결국에는 영화 ‘선샤인 Sunshine, 2007’의 상황과는 반대되는 배경으로 로드무비가 펼쳐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 아아. 작품의 시작부분에 배경적 설명이 나오긴 했지만, 제가 형광등 같은 기억력을 가져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조금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 작품은 ‘로드 무비’로 진행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스테이크 랜드 Stake Land, 2010’…는 좀비물과 뱀파이어물이 섞인 거니 옆으로 밀어두고, 음~ 어떤 작품이 좋을까요? 여차저차 납치 및 감금된 여인이 가족의 일원으로서 사육(?)당하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맛본 거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썼던 감상문을 훑어보니 영화 ‘프런티어 Frontier(s), 2007’가 아닐까하는데요. 으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 이번 작품을 통해 떠올린 다른 작품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으흠. 글쎄요. 사람을 도살하는 것 같은 장면은 있지만 그들이 식인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되는 부분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그렇게까지 잔혹한 장면은 떠오르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약간의 노출과 암시적인 폭력성이 담겨있는 작품이라는 것만 더 적어봅니다.

 

 

  네? 아아. 이 작품의 국적은 ‘독일’입니다. 그렇기에 제목의 의미를 독일어 사전에서 확인해보았는데요. 여기에 옮겨보면 ‘1. (소리·음성) 맑은, 명쾌한, 낭랑한, 날카로운, 2. (시각) 밝은, 빛나는, 선명한, 맑은;투명한, 환한;연한, 3. [구어] (두뇌가) 명석한, 총명한, 현명한, 4. 명백한, 확실한, 참다운, 강한, 큰’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미국식 번역인 ‘지옥’이 더 그럴싸하게 보이는군요.

 

 

  일단 다른 건 그렇다 치고, 뭔가 그럴싸하게 보이는 즉흥 감상을 풀이할 시간이라구요? 음~ 결론적으로는 액션과 여전사의 탄생을 그리고 있는 듯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로드무비’의 분위기를 띄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좀 더 먼 미래의 인류를 그려줬으면 하는데요. 가능하면 ‘희망과 절망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설정으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영화 ‘저주받은 도시 Village Of The Damned, 1960’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3월이고 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구멍은 어떻게 할지 그저 막막할 뿐입니다.

 

TEXT No.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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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소니픽쳐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메트로폴리스 メトロポリス: Metropolis, 2001

원작 : 데즈카 오사무-코믹 ‘메트로폴리스 メトロポリス, 1949’

감독 : 린 타로

출연 : 이모토 유카, 코바야시 케이, 오카다 코우키 등

등급 : 전체관람가

작성 : 2014.05.11.

 

“나는 누구인가?”

-즉흥 감상-

 

  DVD수집 초기에 구한 작품이고, 지금까지 세 번이나 본 작품인데, 감상기록에서 단 한 번도 언급된 적 없는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으흠. 아무튼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가까운 미래,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로봇이 일상의 도우미가 되어있는 시대의 어느 날. ‘메트로폴리스’의 ‘지구라트’ 완공을 축하는 모습으로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의문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살아있는 동물실험과 장기 밀매 혐의로 지명수배 된 ‘로톤 박사’를 찾기 위해 사설탐정 ‘반’과 조카 ‘켄이치’가 메트로폴리스를 방문하는군요. 그런 한편 ‘완벽한 지구라트의 완성’을 앞두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서게 될 ‘티마’라는 소녀가 깊은 잠에서 눈을 뜨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지구라트’가 무엇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또 하나의 지구? 아니면 인구와 여러 가지 사회적 기능이 고도로 집중화된 현대의 대도시를 말하는 메트로폴리스의 중심에 있는 강한 힘을 가진 행정기구? 그것도 아니라면 딱히 의미 없이 지어진 그럴듯한 무엇인가의 이름?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제 감상문에 한 번씩 뜻풀이를 위해 사전을 옮겨오는 것이 보기 싫다는 분이 계시지만, 일단 궁금한 단어가 나오면 펼쳐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그래서 ‘세계미술용어사전’을 열어보니 ziggurat란 ‘산꼭대기나 고지(高地)를 뜻하는 아시리아어 지쿠라투(ziqquratu)에서 유래. 지구라트는 다른 말로 성탑(聖塔), 단탑(段塔)이라고도 한다. 고대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에서 진흙 벽돌로 세운 피라미드형 탑으로 신전의 기부(基部)를 이룬다. 하늘에 있는 신들과 지상의 인간들을 연결시키기 위하여 초기부터 지표보다 높게 설치하였으며 후대에 올수록 차차 높아지게 되었다.’와 같은 설명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사전 정보를 숙지하고 작품을 만나신다면 훨씬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할 겁니다. 물론 저는 모르고 그냥 봤었지만요! 크핫핫핫핫핫핫!!

  

  소문으로는 이 작품이 ‘아톰의 원형’이라고 하던데 진짜냐구요? 저도 일단은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 DVD로 이 작품을 구입하신 분이라면 함께 동봉되어있는 미니DVD를 통해, 작품 이면에 잠들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가능하신데요. 다행히 한글로 자막 설정이 가능하니, 개인적으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예전에는 궁금해서라도 한 번 다 돌려봤었지만, 지금은 이상하게 귀찮아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어떤 분들은 영화 ‘메트로폴리스 The Complete Metropolis, Metropolis, 1927’가 이 작품에게 영감을 주지 않았겠느냐 하시지만, 저는 아직 만나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대신 개인적으로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이 중심이 되는 작품들’을 떠올리며 만남에 임했는데요. 특히 인간과 로봇이 힘을 합하여 사건에 접근하는 모습에서 소설 ‘로봇 Robot, 1954~1985’를 시작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질문하는 ‘티마’의 모습을 통해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등장 소설을 떠올렸던 것인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떠셨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이번 작품의 원작이 국내에도 번역 출판 되어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속삭여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품절 리뷰어’라는 별명이 꼬리표로 붙어있는 입장이니, 이 기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구입이 불가능해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감상문을 쓰고 있는 지금 사망자 275명, 실종자 29명. 그와 함께 접하게 되는 다양한 뉴스들이 저의 어이를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쩝. 그저 명복을 빌어봅니다.


TEXT No.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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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Halloween 4: The Return of Michael Myers (할로윈 4) (한글무자막)(Blu-ray) (1988)
Starz / Anchor Bay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할로윈 4 Halloween 4: The Return Of Michael Myers, 1988

감독 : 드와이트 H. 리틀

출연 : 다니엘 해리스, 엘리 코넬, 마이클 퍼터키 등

등급 : R

작성 : 2013.03.06.

 

 

“그는 왜 돌아왔는가?”

-즉흥 감상-

 

 

  ‘주말에 맛 본 영화’이자 ‘할로윈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1988년 10월 30일’이라는 안내와 함께하는 폐허처럼 흙먼지가 날리는 마을은 살짝, 비 오는 밤에 도로를 달리는 응급차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10년 동안 식물인간이나 다름없었던 마이클 마이어스의 이송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이는데요. 으흠. 오랜 잠에서 깨어난 그로 인해, 마이어스의 고향으로 향하는 길은 다시금 케첩으로 도배되기 시작했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저 형사 두 번째 이야기에서 죽지 않았냐구요? 음~ 마이어스의 담당의사를 말씀하시는 거죠? 병원에서 폭발의 중심에 서 있던 그 남자 말입니다. 아무튼, 저도 그 사람이 사망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마이클을 잊지 못해 돌아다니는 모습에 제 마음이 다 아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무의식중의 갈망이 그를 일으켰는가, 아니면 다가올 미래를 막기 위한 투사로서 부름을 임하였는가?’를 즉흥 감상으로 적으려 했는데요. 아직은 그렇게 진지하게 접근해선 안 될 거 같아, 앞선 이야기들의 즉흥 감상과 비슷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네? 아아. 글쎄요.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을 ‘물의 정령’으로,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를 ‘지박령’으로 정의 했듯, 마이어스는 ‘망령’이라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전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면 ‘1. 죽은 사람의 영혼, 2. 혐오스러운 과거의 잔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임을 알 수 있는데요. 멘탈이 붕괴되어 비어버린 것이나 다름없는 육체에 죽은 사람의 영혼이 들어가 동화되어 행패 부리는 것을 첫 번째 의미로, 단순한 도시전설이 아닌 좀 더 명확한 실체로 그를 기억하기에 끝없이 재생되는 것을 두 번째 의미로 받아들인 것인데요. ‘다가올 미래’는 문득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떠올라서 적은 농담이라고만 속삭여보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음~ 글쎄요. 시작부분에서 폐허가 된 마을이 보이기에, 결국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나버린 줄 알았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가 열린 결말로 마침표가 찍혔기 때문인데요. 제목에 ‘4’를 달고 있었지만, 세 번째 이야기와의 연결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것이, 으흠. 저도 모르는 진실을 알고 계신 분 있으시면 조용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네? 아이~ 왜 그러셔요. 그걸 적어버리면 제가 발설쟁이가 되지 않습니까! 오잉?!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번 작품의 중요사항으로는 ‘출생의 비밀’의 또 다른 이야기가 등장한다는 것인데요. ‘프로파일러’분들은 과연 이런 설정에 뭐라고 하실지 궁금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놀라운 반전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과연 다음 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심히 걱정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헬 Hell, 2011’이 되겠습니다.

 

 

  덤. 요즘 미친 듯이 프라모델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SD만 취급하던 제가 RG를 덥석 잡아왔는데요. 으흠. 건투를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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