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Season 12 (CSI 라스베가스 시즌 12)(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aramount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CSI 과학수사대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시즌12, 2011

제작 : 제리 브룩 하이머

출연 : 테드 댄슨, 마그 헬젠버거, 엘리자베스 수, 조지 이즈, 조자 폭스, 에릭 스즈맨다, 로버트 데이비드 홀, 윌리엄 랭험, 데이빗 버먼, 엘리자베스 하노이스, 폴 길포일 등

등급 : 12세 이상

작성 : 2013.12.25.


“역시 라스베이거스가 진국!”

-즉흥 감상-


  11시즌을 만난 이후 뉴욕 6, 7, 8, 9시즌과 마이애미 7, 8시즌의 감상문을 작성했지만, 정작 12시즌의 감상문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 봤으니까 없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감상문을 쓰려고 하는 순간 이미 다 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으흠. 13시즌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건물과 건물을 오가는 전차에서 73초 동안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사랑의 열기를 피우던 커플로 인해 발견되는 살해현장과 유력한 용의자, 전시품들 중 하나에서 발견되는 시체, 마피아의 역사를 전시한 박물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헬리콥터의 추락에서 이어지는 인질극과 살인사건, 주사바늘과 꼬챙이로 관통당한 체 발견되는 여인의 시체, 이미 죽어버린 운전자가 주문한 음식, 생일파티현장에서 발견되는 주인공의 시체, 죽음의 흔적만을 남기고 사라진 시체와 가공할만한 위력을 지닌 무기의 추적, 죽은 사람이 자신의 침대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 계획된 살인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커다란 음모와 같은 사건 사건들이 라스베이거스를 담당하는 사건 현장 연구원들을 소환하기에 정신없었는데…….

  

  네? 아아. 보통은 앞선 이야기묶음의 마지막 이야기를 흘리며 새로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었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떡밥하나 흘리지 않고 뭔가 정리되는 기분으로 마침표가 찍혔던지라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적어본 것인데요. 앞선 이야기의 마지막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떤 점이 새로워졌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모피어스 아니, ‘레이 랭스턴교수’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자리를 비우게 되고, 그 사건과 관련되어 캐서린이 반장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공석에 ‘D.B. 러셀’이라는 인물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덕분에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지만, 회가 거듭되고 파격적인 사건들이 연이어지며 모양이 잡혀간다는 점에서는 합격점을 주겠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를 몇 개 뽑아달라구요? 음~ 뉴욕이나 마이애미와는 달리 본편이라 할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는 사실 매회 과학교실을 보는 듯해 들어 대부분 재미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라면, 결국 캐서린이 전근 가는 사건과 검시관 할아버지의 사랑이야기는 잠시 옆으로 밀어두구요. 대신 13번째 이야기에서 같은 화장과 복장으로 메이크업 된 상태로 죽어 발견되는 여인들의 사건과 15번째 이야기에서 통째로 사라져버린 집, 그리고 19번째 이야기에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펼쳐 보이는 분신술(?)을 말할 수 있겠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이밖에도 인상적인 사건이 있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네? 아! 뉴 페이스가 한 명 더 있습니다. 12번째 이야기에서 캐서린이 떠난 뒤 15번째 이야기에서 혈액 복원의 대가라는 소개와 함께 ‘쥴리 핀리’라는 여성이 팀에 합류합니다. D.B.와의 과거가 있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되는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볼까 하는군요.

  

  그럼, 13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번에는 ‘하지스의 귀여움’보다는 ‘모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남자들의 애정공세(?)’ 측면에서 이야기를 바라봐도 재미있을 겁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늦잠자고, 밀린 드라마보고, 멍~때리면서 감상문 두 편을 쓰니 하루가 다 가버리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신 분들의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TEXT No. 2147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 원 리브스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 루크 에반스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 : 노 원 리브스 No One Lives, 2012

감독 : 기타무라 류헤이

출연 : 루크 에반스, 애드레이드 크레멘스, 데릭 맥야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6.16.

 

“더러워도 피할 수 없는 똥은 있었으니.”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필사의 각오를 담아 어둠에 잠긴 숲을 달리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탈출에는 실패하고 마는군요. 한편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보이는 남녀 한 쌍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주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강도짓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가족에게도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주는데요. 강도 가족이 커플의 차를 훔치는 것으로, 그들은 모두 죽음의 게임에 초대되어버리고 마는데…….

  

  허, 거참,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잠자는 야수를 깨운 나머지 피바람이 부는 이야기’를 몇 가지 만나왔지만, 이번 작품에서와 같은 상황은 또 색달랐는데요. 네? 얼랑 뚱땅 넘기지 말고 설명을 해달라구요? 으흠.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테이큰 시리즈’,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 그리고 만화 ‘작은 하마 이야기 Tiny Hippo and the Tiny Train, 2012’는…는 너무 멀리 가버렸군요. 아무튼 이번에는 과거나 본모습을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려던 사람이 뚜껑열리는 이야기가 아닌, 사이코패스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악당을 무찌르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조금만 더 적어버렸다가는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나름 직역해보아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가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결말까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악질적인 범죄 집단이 한명씩 사냥당하는 모습을 보니 그저 불쌍하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아무리 살인마가 매력적으로 생겼어도, 제가 피해자의 입장에 서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혹시 저 살인마가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 ‘레골라스’를 연기한 올랜도 블룸이 아니냐구요? 으흠. 유감스럽게도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는데, 출연진을 확인해보니 루크 에반스라고 되어있었는데요. 사실 영화 ‘삼총사 3D The Three Musketeers, 2011’에도 올랜도 블룸과 함께 등장하여 저에게 혼란을 주었던 배우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 연쇄살인마나 사이코패스나 같은 거 아니었냐구요? 음~ 연쇄살인마는 말 그대로 사람을 계속해서 죽여 나가는 범죄자를 말합니다. 하지만 사이코패스일 경우에는 사회적 성향을 말하는 것이기에 전부 다 살인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제 감상문에서 그것을 다 설명하려면 지면이 부족할 것 같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찾아봐주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범죄심리학을 공부할 때는 따로 설명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 기준이 명확하게 떠오르질 않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후속편이 만들어져도 괜찮을 것 같은데, 2년째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니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후의 생존자가 그에게 반격을 시도하거나, 죽음에서 살아났기에 그의 후계자가 되는 것은 어떨까 하고 있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떤 이야기를 상상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럼, 이번 작품을 통해 생각하게 된 두 가지를 마지막으로 적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아무리 삶이 각박할지라도 인간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그리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힘’을 기릅시다. 피할 수 없는 똥이라면, 그것을 극복하는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255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CSI: Miami: Season 8 (CSI 마이애미 시즌 8)(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aramount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CSI 마이애미 CSI: Miami 시즌8, 2009~2010

제작 : 제리 브룩 하이머

출연 : 데이비드 카루소, 에밀리 프록터, 조나단 토고, 렉스 린, 에바 라 루, 오마 밀러, 에디 시브리언 등

작성 : 2013.12.05.

  

“마이애미의 CSI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즉흥 감상-

  

  폭력조직과의 마찰 속에서 아버지와 함께 현장을 벗어나던 에릭이 켈리의 총에 맞았던 것으로 마침표가 찍혔던 이야기는, 그가 무사히 구조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사경을 헤매는 그의 관점으로 마이애미의 CSI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그렇게 계속되는 이야기는 CSI건물이 점거당하는 사건, 경기가 한창인 모래사장에서 벌어진 의문의 감전사, 자산 압류과정에서 발견되는 시체,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사망사고,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신랑, 한 여자의 실종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와 크로스 오버되는 이야기, 계속되는 의문이 꼬리를 무는 교통사고, 자선행사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도주차량에서 발견된 시체,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지만 결백을 주장하는 남자, 유명한 가수가 공연 도중 불타버리는 사건들이 정의를 부르짖는 호 반장님과 그의 대원들을 소환하고 있었는데…….

  

  앞선 이야기묶음의 감상문이 2013년 11월 13일자로 기록되어있으니 한 달 만에 이어지는 감상문입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딸랑 세 개의 감상문이 작성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동안 바빴다는 것을 말할 수 있겠는데요. 개인 적인 이야기는 따로 물어봐주시고, 지금은 작품에 집중을 해보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묶음에서의 중요사항으로는 우선 에릭 델코를 연기한 아담 로드리게즈의 이름이 오프닝에서 빠졌다는 것입니다. 죽음에서 부활까지 했지만 캘리의 뒤로 살짝 보이는 모습이 그저 안타깝더군요. 아무튼 호반장의 아들이 한동안 또 안 보인다 싶더니 아르바이트를 관두고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14번째 이야기의 마지막에서는 캘리가 혹시 임신이 아닐까 의심이 드는 장면이 나오구요. 신비주의를 자랑하던 제시 카르도자의 진실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내사과의 릭 스테들러에 대한 것은, 스포일러 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궁금하신 분들은 아시죠? 직접 작품과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인물들이 나온다는데, 그 부분에 대해 소개를 좀 더 부탁하신다구요? 좋습니다. 우선 CSI의 원로라 할 수 있는 제시 카르도자가 있습니다. 그동안 LA에서 지냈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동안 이야기가 나오니 확인 부탁드리구요. 신참으로 나오는 한 덩치 하는 흑인 월터,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검시관 선생이 되겠습니다. 일단 제가 인식하는 것은 이정도 인데, 혹시 빠진 인물이 있으면 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14번째 이야기에서 사형을 기다리는 죄수가 눈에 익다 싶었는데 데드존의 주인공을 연기한 안소니 마이클 홀이더군요!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변호사로 등장하는 남자는 미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시즌1, 2011’에서 화상 입은 남자로 열연한 데니스 오헤어였구요. 제시 카르도자가 추적 중이던 남자는 미드 ‘애로우 Arrow 시리즈’에서 형사를 연기한 폴 블랙손 등 반가운 얼굴이 출연했습니다. 혹시 이밖에도 유명인이 출연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하늘…보다는 우주에서 떨어진 것이 아닐까 의심되었던 시체가 등장한 15번째 이야기와 캘리가 죽은 이를 보기 시작해 신나다가 말았던 20번째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아홉 번째 이야기의 재미에 대해서는 비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즌은 그래도 뭔가 재미를 회복하고 있었다고 판단해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내년부터는 영화상영회도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은 빔프로젝터 추천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TEXT No. 2138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킬 포 미
마이클 그린스팬 감독, 케이티 캐시디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킬 포 미 Kill for Me, 2013

감독 : 마이클 그린스펀

출연 : 케이티 캐시디, 트레이시 스파이리다코스 등

등급 : ?

작성 : 2014.06.15.

 

“진정한 자유란 과연 죽음뿐일 것인가.”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친한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되었고, 유력한 용의자로 전 남자친구를 지목하고 있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에 별다른 진전이 없던 차, 친구의 빈자리를 대신해 공동생활에 참여하는 새로운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받는데요. 새로운 여인의 비밀스런 사생활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도 잠시, 주인공 전 남자친구의 과격한 간섭을 보다 못해 살해합니다. 그 결과 두 여인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오호! 그렇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이 낯익다 싶었는데, 출연진의 정보를 확인하던 중에 미드 ‘애로우 Arrow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던 인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또 어떤 작품에 출연했나 싶어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 익숙한 영화들이 몇 편 보였는데요. 드라마를 통해 눈에 익은 탓인지 다른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애로우에 등장할 때보다 이 작품에서의 모습이 더 예쁘다는 기분은 나만 그런 걸까?’싶었을 정도였으니,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난다고 해도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해지더군요.

  

  출연자는 일단 그렇다 치고, 이번 작품에는 이중반전이 준비되어있다고 하는데 알려주면 안되겠냐구요? 안됩니다. 계속되는 반전이라기보다는 제한적인 정보를 통해 시청자의 귀가 얼마나 잘 펄럭이는가를 실험해보고자 하는 감독의 장난이 아닐까 했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할 뿐입니다.

  

  네?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음~ 나름 직역해보면 ‘나를 위해 죽여줘’가 되겠습니다. 이런 뜻풀이를 가지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가는 자칫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으려 하는데요. 사정상 내가 처리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올가미를 씌워 대신 해결을 보려는 이가 등장했다고만 힌트를 드립니다. 그러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 부디 이 작품을 보고 흉내를 내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가해자 쪽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당하는 쪽에서는 재미도 없거니와 자칫하면 피해자만 남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지요.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드는 즉흥 감상에 대해 풀이를 원하신다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행위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죽음은 남은 자들을 힘들게 한다.’는 말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정작 친구하나가 제 삶속에서 지워져 버린 다음에는, 으흠. 보이지 않는 상처가 마음에 남았다는 것을 최근 들어 실감중인데요.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에서 미소 지으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이의 표정을 보며, 순간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었는데요. 우리의 인생이 영화 속의 등장인물처럼 단순하지 않다는 점에서 안도해야할지 아니면 더욱 괴로워야할지, 계속되는 삶속에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우울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영화에 집중을 해보겠습니다. 상영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로, 나쁜 남자들과 맞서 싸우는 여인들이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결국은 남남인 친구가 실종되었다고 하는데, 생명에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범인을 추적하시겠습니까? 영화 ‘로스트 Gone, 2012’일 경우에는 가족이 사라져 버렸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룸메이트의 실종에 가족 같은 유대감을 말하는 부분은 공감을 할 수 없었는데요. 혹시나 제가 놓친 부분이 있으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 밤으로는 영화 ‘킬링 소프틀리 Killing Them Softly, 2012’를 장전중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포기하지 않고 마침표를 찍은,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 바입니다.


TEXT No. 2254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CSI: Miami: Season 7 (CSI 마이애미 시즌 7)(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aramount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CSI 마이애미 CSI: Miami 시즌7, 2008~2009

제작 : 제리 브룩 하이머

출연 : 데이비드 카루소, 에밀리 프록터, 애덤 로드리게즈, 조나단 토고, 렉스 린, 에바 라 루, 메갈린 에키컨워크 등

작성 : 2013.11.13.


“저만 이번 묶음이 차분하게 느껴지는 건가요?”

-즉흥 감상-


  미드 ‘CSI 마이애미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호 반장이 저격을 당해 쓰러지는 앞선 이야기의 마지막에 이어, 다른 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의 시체가 어디론가 실려 간 직후로 계속됩니다. 그리고는 그동안 호 반장을 위협하던 인물들이 하나씩 처리되는군요. 아무튼, 마이애미를 공포와 혼란에 빠트릴 뻔 한 총알의 회수작전, 해변에서 벌어지는 파티장에 난입한 불타는 사나이, 살해된 정신과 의사의 딸, 인적이 뜸한 늪지대의 숲에 나타나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한 남자, 옷가게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사고,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보호를 받고 있던 남자의 죽음, 수갑에 묶여 피칠갑을 하고 발견된 남자, 아기의 납치, 납치되고 고문당한다음 시체로 발견되는 여인, 에릭이 지내고 있던 모텔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명망 있는 신부님의 안타까운 죽음, 온몸에 피를 바르고 기억을 잃고 온몸에 피를 묻힌 상태로 길거리를 걷는 남자, 경마장에서 살해당한 남자와 같은 사건들이 정의를 부르짖는 호 반장님과 그의 대원들을 소환하고 있었는데…….

  

  네? 너무한 거 아니냐구요? 으흠. 그러게 말입니다. ‘CSI 마이애미 시즌6’의 감상문이 2009년 3월 23일이었으니, 햇수로만 4년 만에 이어보는 감상문인데요. 그래도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감상문을 이어본다는 점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만 그런가요? 예전에는 그래도 화면 자체에서 숨 막히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이번 묶음은 지나치게 조용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초인이라 생각되었던 호반장의 죽음(?)부터 시작해서, 팀원들이 각자 죽음에 직면한 상황이 되다보니 시즌 전체가 암울해진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 아직 갈 길이 먼데 계속해서 이런 분위기가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번 이야기묶음에는 어떤 것을 중요 포인트로 체크할 수 있냐구요? 음~ 우선 새로운 검시관이 등장합니다. 오프닝에도 이름이 올라오기에 오래 살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으흠.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아무튼, 켈리와 에릭 사이의 애정전선이 뜨거워지고 있었구요. 라이언 울프군의 수많은 비밀들이 정체를 드러내며 심각해집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는 러시아 마피아와의 끊임없는 마찰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네? 에릭의 가족사가 드러나는 것은 왜 빼먹냐구요? 음~ 다음 시즌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라서 그랬다는 것보다는, 기대보다 비중감이 덜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호 반장의 골칫거리로 부상하는 론 사리스와 그의 가정사에 대한 것 등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것도 그렇고 위에서 언급한 ‘갈 길이 멀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CSI의 스핀오프인 마이애미는 시즌 10으로 방송을 마치게 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아직 3년 치 분량이 더 남아있다는 말인데요. 부디 이번 시즌 같은, 뭔가 이상하리만치 차분한 기분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럼, 미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시즌1,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지인분 말로는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얼굴이 나온다는데, 궁금해지는군요.

  

  덤. 하아. 컴퓨터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CPU의 핀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책을 많이 읽으라는 계시인걸까요? 아무튼, 갑작스러운 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TEXT No. 2134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