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쁜 이웃들 Bad Neighbours, 2014

감독 : 니콜라스 스톨러

출연 : 세스 로건, 잭 에프론, 로즈 번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6.25.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었으니.”

-즉흥 감상-

 

  어제인 6월 24일 화요일. 대구영화클럽 ‘요번에 머보까?’에서 시사회를 통해 만나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약간 뚱뚱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아빠, 약간 맹해 보이지만 매력적인 엄마, 그리고 귀여운 아기로 이뤄진 가족이 있었습니다. 새 집에서 행복한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는 것도 잠시, 조용한 동네의 새 이웃이자 그들의 옆집에 대학교 남학생 클럽이 둥지를 틀게 되는데요. 조용히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훈남 클럽은 사실, 역사에 남을 엄청난 파티를 꿈꾸는 악동들의 집단이었는데…….

  

  첫 느낌은 사실 지루했습니다. 분명 웃겨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 부분은 그 정도가 지나쳤거나 부족했고, 불꽃 튀는 전쟁을 기대했지만 그 모든 과정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에는 짜증이 나버렸는데요. 시사회니까 보러왔지, 내 돈 내고 보라면 정중히 사양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관람을 마치고 촉촉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집을 향해 자전거로 달리면서는, 바보 도 터지는 소리 ‘아!’를 내뱉어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은 이 작품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집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 작품을 만나기전에 먼저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를 몇 가지 알려달라구요? 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작품은 영화 ‘잭 앤 미리 포르노 만들기 Zack And Miri Make A Porno, 2008’였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말이 많은 남자 배우를 보며 이상하게도 그 작품이 떠올랐는데요. 으흠? 그 작품에도 출연했었군요? 반갑습니다. 아무튼, 평화로운 나날을 위협하는 괴물과 싸우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는 많이 떠오르지만, 이웃과 으르렁거리는 내용의 작품은 잘 모르겠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레드 미스트’의 학창시절은 담은 작품이라구요? 아아. 영화 ‘킥 애스 시리즈’를 말씀하시는거죠? 제가 기억하기로는 ‘킥 애스’는 영웅이 되고자 노력하는 ‘고등학생’이었는데, 레드 미스트의 학력은 어떻게 되었었죠? 킥 애스처럼 고등학생이었던가요? 아니면 학교를 다니긴 했었나요? 아무튼, ‘레드 미스트’이자 ‘마더××’로 연기를 펼친 ‘크리스토퍼 민츠 프래지’ 또한 이번 작품에서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로 출연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아시죠? 확인은 직접 하셔야 제 맛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이번에는 작품을 통해 생각한 것을 알려달라구요? 음~ 아이는 있지만 아직 어른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부부와 무한대의 자유를 부르짖는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떠오른 것은 위의 즉흥 감상에 적어두었습니다. 어른은 지난날의 영광을 젊은이들을 통해 그리워하고, 젊은이는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향의 어른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전쟁 이후, 우연히 길에서 만난 두 남자가 함께 하는 모습에서 서로 다른 ‘두 개의 우주’이자, 그 접점인 ‘거울’을 마주한듯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결국에는 우울할 수도 있을 결말이지만, 세대차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생의 성찰’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작품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감상이니, 다른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조용한 일상을 사랑하는 저는, 우리나라에는 저런 시끌벅적한 남학생 클럽이 없기를 바랍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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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ardock Scramble: Third Exhaust (마르두크 스크램블 : 배기) (한글무자막)(Blu-ray) (2012)
Section 23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마르두크 스크램블 배기 マルドゥック・スクランブル 排気, 2012

감독 : 스스무 쿠도

출연 : 하야시바라 메구미, 야시마 노리토, 토우치 히로키 등

등급 : ?

작성 : 2014.05.05.


“과거 없는 미래는 준비될 수 없을 것이니.”

-즉흥 감상-


  아아! 드디어 ‘압축, 2010’, ‘연소, 2011’에서 이어지는 마지막 이야기인 ‘배기, 2012’를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앞선 두 번째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대신 게임의 종목을 바꾸어 이번에는 블랙잭을 하는데요. 처음에는 그들의 계산대로 게임을 이겨나가지만, 카지노측에서 딜러를 교체하면서 압도적인 패배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승패의 방향을 뒤집으며, 본래의 목표였던 ‘쉘’의 기억이 담긴 칩을 하나 둘씩 가지게 되는데요. ‘쉘’을 향한 복수가 겨우 끝났다 싶었을 때, 이번에는 ‘우프코크’을 되찾기 위해 총을 휘두르는 ‘보일드’가 나타나 ‘바롯 일행’을 위협하시 시작했는데…….

  

  드디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마르두크 스크램블 3부작’을 모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 상으로는 더 이상 만들어질 것 같진 않지만, 그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답이 나올 것이니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요. 만화책이 7권으로, 소설도 3권으로 완결이 났다는 정보를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조금 다르다고 하니 궁금해졌는데요. 지금은 애니메이션의 여운이 남아있으니, 조금 쉬었다가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 ‘마르두크 스크램블’을 만나볼까 하는군요.

  

  글쎄요. 세 번째 이야기에 대해서는 딱히 이렇다 할 감상이 없었습니다. 분위기가 조금 느슨해질 것 같으면 어김없이 등장해 판을 뒤집어버리기 일쑤인 ‘보일드’, 광기어린 카리스마가 멋있었지만 결국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리고 마는 ‘쉘’, 뭔가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더 많았을 것 같은 ‘우프코크’, 딱히 큰 역할이 없이 스쳐지나가는 인상의 ‘닥터 이스터’, 죽음에서 부활해 결국에는 진정한 자유를 허락받았지만 뭔가 개운하지 않은 ‘룬 바롯’ 등 뭔가 ‘멋있는 장면만 보여주다가 그저 그렇게 끝나버린 기분’만이 여운으로 남았을 뿐이었는데요. 과연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지 모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인기 있다 싶은 작품이 있으면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만들어내던데, 이번 작품은 ‘실사영화’나 ‘게임’에 대한 소식은 없냐구요? 음~ 그러게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해서 검색은 해보고 있지만 만화책, 소설책, 애니메이션 말고는 나오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저의 검색능력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으니, 혹시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계실 분들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군요.

  

  글쎄요. 이 작품에서 생각나는 거라고는 어딘가 야릇하면서도 잔인한 액션과 도박이야기 뿐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발버둥’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애니메이션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당장은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혹시나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저렴한 가격이나 선물로 주실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뭔가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맥이 살짝 빠지긴 했지만, 나름 매력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5월의 시작에서부터 있는 연휴동안 건강히 지내셨기를 바라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저는 조카 선물에 한시름 놓았다는 것도 잠시, 어버이날에 어떤 식당을 방문할 것인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대구에서 가족이 식사할만한 괜찮은 식당 알고계시면, 살짝 추천을 부탁드려볼까 하는군요.

 

TEXT No.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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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 더 레전드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레드: 더 레전드 Red 2, 2013

감독 : 딘 패리소트

출연 : 브루스 윌리스, 이병헌, 캐서린 제타-존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4.06.23.

  

“평범하게 사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었으니.”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아직은 ‘레드 이어달리기’는 아니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시스’와 그의 여자 친구인 ‘새라’를 보이는 것도 잠시, ‘마빈’이 나타나 자신과 함께 해줄 것을 조르는데요. 으흠? 작별을 고하고 떠나는 마빈이 그가 보는 앞에서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리고는 마빈의 장례식에서 나오던 중 ‘대통령 인사위원회’에 초대 및 감금(?)당하는 것도 모자라, 레드 팀은 계속되는 죽음의 총구를 마주하게 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정말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모건 프리먼’이 안나오냐구요? 네. 안 나옵니다. 혹시나 죽음에서 살아 돌아오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더 이상의 등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영구 결번이 되어버린 듯한데요. 극중 설정에서도 ‘여든에 간암 4기’라고 되어있었으니, 혹시나 살아있다 하더라도 다시 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 나오는 ‘이병헌’ 씨의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음~ 극중에서는 레드 부대(?)가 벌벌 떨 만큼 실력파라고 소문이 돌고 있었지만, 실제로 나타났을 때의 모습은 그저 유감이었습니다. 분노에 앞 뒤 가리지 않고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요. 아무래도 주연이 아닌 조연이다 보니 역할이 조금 바보같이 그려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작품에는 ‘악마’가 등장한다는데 정말이냐구요? 음~ 이 작품이 액션이 가득한 코미디라 할지라도 판타지는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천사와 악마 같은 초자연적 존재가 나오지 않는, 지극히 현실 세계 안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네? 혹시 가만히 있기만 해도 존재감이 부각되는 그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나오십니다. 바로 저의 기억 속에 영원히 ‘한니발 렉터’로 기억될 ‘안소니 홉킨스’ 씨가 출연하셨는데요. 음~ 인간이란 필멸자이기에, 한니발 렉터가 노망들면 딱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은 역할로 등장하셨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려드리면 재미가 없을 것이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글쎄요. 세 번째 이야기는 상상조차 안 됩니다. CIA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방부는 물론이고 FBI, 영국의 MI6, 인터폴, 러시아 정부에서까지 그를 처리하고자 사람을 파견했지만 실패했을 정도이니, 무서워서 누가 또 건들까 싶은데요.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도 힘든 저는,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하는 그들의 일상을 감히 상상하기도 무서워집니다. 그러니 지구상에서 그를 감당할 수 없다면, 다음에는 우주에서 온 방문자와 한판 벌여야하는 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러시아를 방문한 레드 팀을 맞이한 매혹적인 여인이 누군지 알려달라구요? 음~ 출연진 정보를 확인해보니 ‘캐서린 제타-존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름만 어디선가 들어봤을 뿐 인식되는 얼굴이 아니었는데요.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 익숙한 출연작을 확인해볼 수 있었지만, 주연으로 표시되어있어도 기억나지 않으니 어쩌겠습니까. 제가 그녀의 팬이 아닌 이상, 그러려니 넘겨볼 뿐이군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나름대로 인류의 역사에 점을 하나 찍어보겠다고 말하고 다닌다지만, 이번 작품의 주인공들처럼 감시당하는 인생은 정중히 거절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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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SI: Miami - The 10th and Final Season (CSI 마이애미 시즌 10)(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aramount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CSI 마이애미 CSI: Miami 시즌10, 2011~2012

제작 : 제리 브룩 하이머

출연 : 데이비드 카루소, 에밀리 프록터, 조나단 토고, 렉스 린, 에바 라 루, 오마 밀러, 애덤 로드리게즈 등

작성 : 2014.03.14.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즉흥 감상-

  

  작품은 체포했던 ‘교도소 탈주범’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잠시, 배신감을 느낀 범인으로 인해 ‘보아 비스타’와 ‘호 반장’이 죽음을 마주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었던 앞선 이야기묶음에서 계속 됩니다. 그렇게 탈주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납치와 위조지폐사건, 초자연적현상의 가면을 쓴 한 남자의 죽음, 토네이도의 방문으로 난장판이 된 현장에서 발견되는 시체, 실종이 살인사건으로 확대되는 사건, 남편의 죽음에 이어 계속되는 위협을 피해 호 반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멕시코 경찰, 천둥 번개가 울부짖는 날 유명 소설가의 저택에서 발견되는 시체, 후끈 달아오른 도박현장을 덮치는 무장 강도들, 연쇄살인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있는 의사와 관련된 또 다른 살인사건, 19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세 사람을 둘러싼 피바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가족을 찾기 위한 노력, 꼬마 숙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인대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신개념 휴대폰의 출시를 앞두고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스카이다이빙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한 남자의 놀라운 비밀, 승마학원에서 발견되는 시체, 바다 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서퍼의 죽음에 대한 진실 찾기, 모래사장에서 생매장 당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한 남자를 통해 드러나는 연쇄살인사건의 진실, 유명한 테니스 교습소에서 발생한 사고를 통해 드러나는 어두운 이면, 클럽에서 취한 듯 걸어 나오던 여인이 사망하고만 사건, 나름 신참인 ‘사만다’와 관련되어 ‘라이언’은 물론 CSI 마이애미 지부를 날려버릴 뻔한 사건들이 정의를 부르짖는 호 반장과 그의 대원들을 소환하고 있었는데…….

  

  그렇습니다. 이번 감상문은 ‘CSI 마이애미’의 대망의 피날레입니다. 자그마치 10년 동안의 서부극(?)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감상문을 확인해보니 저는 2008년부터 6년에 걸쳐 만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중간에 분위가가 휘청거리긴 했지만, 언제나 화끈한 해변을 자랑하는 마이애미와 그만큼이나 뜨거운 마음을 지닌 이들을 이야기가 제법 안정적으로 마침표가 찍혔는데요. 그래도 뭔가 떡밥이 덜 회수된 기분인데, 답을 아시는 분은 따로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간추림이 뭔가 바글바글한 기분이라구요? 음~ 아무래도 마지막 시즌이다 보니 ‘CSI 뉴욕’때와 마찬가지로 전체의 이야기를 요약한 것인데요. 저것만으로는 작품 전체를 이야기할 수 없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하루에 한 편씩만 보셔도 한 달 안에 마지막 시즌을, 그리고 1년이 되기도 전에 CSI 마이애미지부의 이야기를 전부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니 말이지요.

  

  마지막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뉴 페이스가 등장했다는데 소개를 부탁하신다구요? 음~ 안타깝게 오프닝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사만다 오웬스’라는 신인이 한 명 등장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이애미 지부에서의 새로운 얼굴은 그리 좋은 대접을 못 받는 기분인데요. 있는지도 몰랐던 ‘야간조’에서 그동안 일했으며 ‘월터’의 지인이라고 하는데, 7화부터 얼굴을 보인다는 것까지만 속삭여보는군요.

  

  아무튼, 마이애미교도소를 탈출했던 이들을 다 잡아들였다고 생각하려는 순간, 마이애미의 땅주인중 하나인 ‘나바로 가문’이 호 반장과 그의 분신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는데요. 다행히 이번 시즌 안에 결말을 보여주긴 합니다. 아. ‘제시’의 과거와 관련해 눈도장을 찍었던 악질변호사와의 관계도 청산하게 되고, 에릭의 누나이자 호반장의 아내를 죽였던 ‘메모’가 속해있던 ‘말라노체’와의 관계도 일단락되긴 하는데, 으흠. 제가 혹시 빼먹은 거 있나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미드 ‘CSI 과학수사대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시즌14, 2013’을 만날 준비를 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또 다른 스핀오프에 대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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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
브래드 앤더슨 감독, 모리스 체스트넛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더 콜 The Call, 2013

감독 : 브래드 앤더슨

출연 : 할리 베리, 아비게일 브레스린, 모리스 체스넛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6.18.

 

“정의란 무엇인가?”

-즉흥 감상-

 

  영화 ‘노 원 리브스 No One Lives, 2012’의 감상문을 쓰며 문득 떠오른 영화가 있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911로 걸려오는 각종 응급전화를 받는 사람들을 보이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중에서도 집에 괴한이 들어왔다고 전화를 거는 소녀와 연결되는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 것도 잠시, 범인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마는군요. 그렇게 6개월 후. 그녀는 더 이상 비상 전화업무가 아닌 신병들을 교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을 보이는데요. 또 다른 소녀가 납치되었다며 걸어오는 응급전화를 통해, 그녀는 다시금 전화기를 들게 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작에서 중반까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결말에 들어가면서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라는 책제목이 떠오르자 어이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는데요. 사무실 대원이 현장에 나가는 것까지는 미드 ‘CSI 시리즈’를 통해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현장 대원들도 발견하지 못한 것을 주인공이 찾고, 나름의 정의를 실천하는 모습은 뭔가 좀 아니라는 기분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범인의 심리를 분석해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저 자신의 마음도 분석이 힘든 마당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대신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던 범인이 나온 작품을 적어보는데요. 음~ ‘CSI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최근에 만났던 작품 중에 ‘매니악: 슬픈 살인의 기록 Maniac, 2012’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다른 작품도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네? 분석을 해달라고 했더니 자꾸 딴 소리를 한다구요? 음~ 별도의 명칭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네크로맨서 신드롬’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은데요. 자신이 사랑했던 이의 재구성을 위해, 범인은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납치되는 애가 낯이 익은데 누군지 알려달라구요? 음~ 이름은 ‘아비게일 브레스린’이고, 오호. 생각보다 많은 작품에 출연했었군요? 저도 그중에서 ‘싸인 Signs, 2002’, ‘좀비랜드 Zombieland, 2009’, ‘엔더스 게임 Ender's Game, 2013’를 봤었지만, 으흠. 아직은 인식되는 배우가 아니라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얼굴이 귀엽고 연기도 잘했으니, 언젠가는 저에게도 인식될 날이 올 거라 생각하는군요.

  

  네? 우리나라에도 영화에 나오는 ‘허브’가 있냐구요? 음~ 글쎄요. 119를 누르면 ‘상황실’로 연결되는 건 알고 있는데 그게 가까운 곳으로 연결되는지 아니면 영화에서처럼 ‘허브’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들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약간의 폭력적인 장면을 제외하고는 단순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이왕 성인등급으로 만들 거라면 좀 더 생각할 거리를 넣어줬으면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어제 공무원 시험이라는 것을 난생 처음으로 쳐봤는데요. 분위기가 꼭 수능 때를 떠올렸다는 건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주말을 어떠셨나요?


TEXT No.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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