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유메리미 1 - 장거리 연애
마인드C 글.그림 / 예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 윌유메리미 1-장거리 연애, 2015

지음 : 마인드C

펴냄 : 예담

작성 : 2015.08.19.

  

“아니오. 대신 팬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즉흥 감상-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풀이가 필요하시다구요? 깜짝이야! 이 책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에 대해 사연을 풀기도 전에 질문을 하시니 놀랐지 않습니까! 아무튼, 질문에 답을 달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Will You Marry Me?’인데요. 이것을 직역하면 ‘나랑 결혼해 주겠어요?’와 같은 의미가 됩니다. 하지만 저는 작가님과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 그 대신 팬이 되어드리겠다고 적은 것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보겠습니다. 이 작품은 웹툰으로 지금도 인기리에 연재중인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인데요. 바로 파란 두 뿔 괴물 ‘윌’과 하얀 외뿔 괴물 ‘메리’가 주인공인, 알콩달콩 사랑이야기입니다. 띠동갑에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넘나드는 그 둘의 이야기가 종이책으로도 나왔다기에 만나본 것인데요. 음~ 웹툰으로도 재미있게 만나는 중이지만, 이렇게 또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재미가 남달랐다고만 적어보는군요.

  

  네? 설마 방금 적은 게 간추림은 아닐 거라 믿으신다구요? 그렇군요. 죄송하지만, 이번 작품에 대한 내용은 위와 같이 요약할까 합니다. 아직 책으로 묶인 분량에 대해 유료화로 전환되지 않았다보니, 내용은 직접 웹툰으로 정주행해주실 것을 권장하는데요. 책은 책 나름의 특전(?)과 맛이 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웹툰이 읽기 편했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책은 소장판으로, 웹툰은 실시간 중계(?)라는 기분이라면 비유가 되었을까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온비 작가의 ‘결혼해도 똑같네’와 비교하면 어떻냐구요? 음~ 저는 난다 작가님의 ‘어쿠스틱 라이프’, 남지은 & 김인호 작가님의 ‘패밀리사이즈’, 펭귄 작가님의 ‘Penguin loves Mev’, 김환타 작자님의 ‘유부녀의 탄생’ 등의 작품도 함께 좋아하다보니, 뭐가 더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전부 제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그리고 언젠가는 경험해봐야 할 이야기들을 펼쳐나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중에서도 ‘윌유메리미’는 ‘연애 중’인 만큼 그나마 저와 가까운 세상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재미있더군요.

  

  네? 제목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디구요? 아. 남자주인공의 이름이 ‘윌’이고,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메리’라서 그런것이지요? 그렇기에 ‘윌은 너고 메리는 나다’라고 해석이 가능하지만, 음~ 그거야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꿈보다 해몽(?)은, 외모와 감성이 따로 노는 청춘남녀가 만나는 모습에 대한 일종의 말장난이 아닐까 하는데요. 다른 멋진 의견 있으시면 살짝 찔러주셨으면 합니다.

  

  여자 친구 있냐구요? 결혼은 했냐구요? 설마 게이(?)냐구요? 으흠. 사적인 의문점에 대한 질문 중에 조금 이상한 것이 보이는군요. 아무튼, 개인적인 이야기는 혹시나 나중에 함께하게 될 술자리(?)에서 해주셨으면 하는데요. 분명한건 저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으흠. 이번 기록엔 크핫핫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책은 전체 42회의 이야기를 330쪽으로 ‘장거리 연애’라는 작은 제목과 함께 펼치고 있었는데요. 남은 이야기는 또 어떻게 묶여질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 책만의 특전이란! 바로!! 메리가 그린 ‘외전 메리이야기’ 입니다아!!! 그러니 궁금하신 분들은 뭐, 이 책 사보셔도 말리지 않겠습니다.

  

  덤. 아직은 살짝 후덥지근하지만, 아침과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그렇다는 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라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독서를 위해 필요한 것은 체력! 함께 운동하시겠어요?


TEXT No.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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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최후의 날
안톤 후쿠아 감독, 모건 프리먼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백악관 최후의 날 Olympus Has Fallen, 2013

감독 : 안톤 후쿠아

출연 :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07.30.

  

“그대, 가상의 테러는 즐거웠는가?”

-즉흥 감상-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White House Down, 2013’과 닮은꼴이라기에 만나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어느 겨울, ‘대통령 거처인 캠프 데이비드’라는 안내와 함께 친구이자 경호원인 남자와 권투 연습을 하는 대통령을 보이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으흠. 행사장에 가는 길에 사고가 발생해 영부인이 사망하고 마는군요. 그렇게 18개월 후 7월 5일이라는 안내와 함께, DMZ를 놓고 북한이 계속되는 위협을 보이는 중이기에 남한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백악관이 점거 당하는 엄청난 사태가 발생하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 초반에서 7월 4일에 대한 언급이 자꾸 나오던데, 그게 무슨 날이냐구요? 음~ 미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무대는 다음날인 5일인데요.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6‧25전쟁 당시의 상황을 비슷하게 사용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비상경계령이 해제되어 많은 군인들이 휴가 중’이었던 24일 다음날 6‧25전쟁이 시작되어, 서울이 4일 만에 함락 당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것이 답이라고 보시면 안 됩니다.

  

  백악관은 영어로 White House 아니었냐구요? 음~ 혹시 작품의 영어 제목 때문에 그러시는 건가요? 실제로 사용되는 은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백악관이 테러를 당해 무기력한 상황에 빠졌을 때, 경호원 중 한명이 ‘올림푸스가 무너졌다 Olympus Has Fallen’라고 무전을 날리는데요. 번안 제목은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위해 직역을 피한 것 같습니다.

  

  정말 북한이 백악관을 함락하는 이야기였냐구요? 으흠. 그게 좀 애매합니다. 분명 극중에서 우두머리를 ‘강 동무’라고 부르며 북한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함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신상이 드러나면서 과연 북한을 위해 일하는 인물인지에대해서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뭐랄까,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북한을 들먹이는 기분이었는데요. 다른 분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지는군요. 그건 그렇고 ‘서방의 그 어떤 정보기관도 사진이나 신원을 파악한 적이 없었다.’면서, 그의 지난 경력을 읊는 모습이 이상했는데요. 그동안 누군지도 몰랐다면서 어떻게 상세한 정보를 모을 수 있었는지, 쩝. 그냥 그러려니 넘기겠습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한국말이 너무 어색해 짜증이 난다구요? 음~ 그래도 지금까지 만난 ‘한국인이 등장하는 서양 영화’ 중에서는 이번 작품에서의 한국말이 그래도 자연스럽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욕설이나 폭력적인 어휘는 만국 공통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요. 어떤 말이 가장 그럴싸했는지는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과 비교하면, 음~ 차라리 코믹함과 감동적인 장면이 들어있었던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 좀 더 점수를 주겠습니다. 그래도 두 작품 모두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요. 결국에는 ‘애국심과 함께 미국 킹왕짱’의 이야기였다는 점에서, 솔직히 짜증이 났었다고만 적어봅니다.

  

  그럼, 영화 ‘독수리 오형제 ガッチャマン, Gatchaman,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이번 작품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TEXT No.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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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he Factory (더 팩토리)(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Warner Home Video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더 팩토리 The Factory, 2011

감독 : 모건 오닐

출연 : 존 쿠삭, 제니퍼 카펜터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07.29.

  

“에. 음. 그러니까 이게 무슨 내용이었지?”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눈 내리는 도시의 밤을 차로 달리는 누군가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이 열리는데요. 추수감사절을 함께 보낼 여인을 찾는다며 거리의 매춘부 한 명을 집에 초대하고는, 으흠? 뭔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폭력을 저지릅니다. 한편,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춘기의 딸과 마찰을 일으키는 형사와 그의 가정에도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주는데요. 으흠. 이번에는 매춘부 살인마의 손에 형사의 딸이 납치를 당하고 마는데…….

  

  아마 ‘존 쿠삭 이어달리기’를 위해 만났지 않냐구요? 그랬던 것 같지만,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이유인즉, 생각보다 그가 출연한 작품을 많이 보았지만 정작 ‘존 쿠삭’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혹시 제 기억을 되살려주실 멋진 의견 있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 작품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저도 궁금합니다. 아마도 내용 중에 등장하는 ‘연쇄실종 사건과 그 진실’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닐까 하는데요. 혹시 이번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계신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려봅니다.

  

  뭔가 모순적인 즉흥 감상에 대한 해명을 부탁하신다구요? 음~ 하긴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면서 감상문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 안 되는군요.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영화를 다시 보니, 오호! 그렇군요!! 나름 신선한 반전을 노린 결말부분을 통해 어이가 마비되다보니, 그 충격으로 오랜 기간 영화의 존재 자체를 망각의 영역으로 밀어버린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꼭 후속편이 나와야할 것처럼 해놓고 4년째인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으니, 이렇게 다시 만나 감상문을 적고 있는 것이 더 신기할 정도 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후속편이 나와야할 이유를 알려달라구요? 음~ 악몽이 해소되기는커녕 또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였고, 꼭 리턴매치를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마침표가 찍혔기 때문인데요. 혹시나 제가 아직 접하지 못한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해 알고계시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에서 연상되는 것과 간추림의 내용은 뭔가 아닌 것 같다구요? 으흠. 그렇지요? 원제목인 Factory가 ‘공장’이다보니, 혹시나 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닐까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발견할 수 있었던 건 역시 ‘공장’뿐이었는데요. 사실 이 작품의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공장’이 맞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 및 분위기는 오히려 영화 ‘테이큰 시리즈’를 떠올리게 했는데요. 네? 아아. 제목과 내용이 불균형에 대한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니, 혹시 다르게 생각하는 분 있어도 괜찮습니다.

  

  그럼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Olympus Has Fallen,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충격적인 실화를 영화를 통해 고발하는 것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상실과 그것의 해소에 대부분의 힘이 실려 버린 것 같다는 점에서 안타까웠는데요. 언젠가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더 멋진 영화로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적어봅니다.

  

  덤. 에어컨을 켜두고 자는 것도 괜찮긴 하지만 일어날 때마다 두통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물 6리터를 얼려서 잘 때마다 옆에 두고 있는데요. 뭐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다 녹아버리니, 잠에서 깨버리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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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Jeff Bridges - The Giver (더 기버: 기억전달자) (한글무자막)(Blu-ray)
Various Artists / Weinstein Company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더 기버: 기억전달자 The Giver, 2014

원작 : 로이스 로리-소설 ‘기억 전달자 The Giver, 1993’

감독 : 필립 노이스

출연 : 브렌튼 스웨이츠, 메릴 스트립, 제프 브리지스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5.07.28.

  

“진정한 자유를 찾아 나선이여. 그대가 마주한 것은 무엇이더냐.”

-즉흥 감상-

  

  처음에는 예고편을 통해 관심을 가졌었지만 망각의 창고로 직행했던 영화가 한 편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수업시간에 다른 선생님의 발표 자료에서 발견하게 되어 한 번 만나보았는데요. 마침표를 확인하는 순간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다리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경계선 안의 마을’이 만들어지게 되는 역사적 배경을 요약하는 글씨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그저 평화로운 마을의 모습을 ‘회색’으로 보여주는데요. 그중에서도 마을에서의 삶과 ‘자신 만이 볼 수 있는 어떤 다른 것’에 대해 속삭이는 ‘조나스’라는 청소년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줍니다. 한편 졸업을 하게 되었다는 것도 잠시, 그는 ‘기억 전달자’라는 생소한 직업을 배정도 아닌 ‘선택’받게 되는데…….

  

  간추림에 ‘회색’을 강조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아마 이 작품을 만나려는 분이라면, 시작부분부터 회색으로만 보여도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 정확히 말하자면 무채색으로, 주인공이 ‘차기 기억 전달자’가 되기 위해 훈련을 거듭하면서 색을 찾아가는데요. 영화의 중반부부터는 총천연색의 영상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다린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영화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소설은 ‘파랑 채집가 Gathering Blue, 2000’, ‘메신저 Messenger, 2004’, ‘태양의 아들 Son, 2012’로 4부작 한 묶음 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도 전부 소개되었었다고 하니,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지 행복한 걱정이 드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영화가 느닷없이 끝나는 것 같던데 원래 그런거냐구요? 음~ 원작과의 비교를 원하신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원작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안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비교가 불가능한데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영화만 봐서는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어야 할 것만 같아서 말이지요.

  

  이 작품에서 말해지는 ‘기억 메커니즘’이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경계선을 넘으면 그동안 닫아두었던 기억과 감정이 공유된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요. 사실 SF의 경우에는 ‘왜’에 대한 답을 찾기보다, ‘가정과 그로 인한 결과’를 즐겨야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입장인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을 생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원제목의 의미를 알고싶으시다구요? giver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기부자, 증여자’라고 나오는데요. 사전적 의미를 알고 영화를 다시 보니, 으흠. 과연 ‘기억 전달자’라는 말은 정말 작은 일부분일 뿐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으니,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실 것을 권해보는군요.

  

  그럼, 영화 ‘더 팩토리 The Factory,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태풍도 걱정이지만, 폭염 또한 주의하시기 바란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적어봅니다.


TEXT No. 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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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ichelle Ryan - Cockneys Vs. Zombies (카크니즈 vs 좀비스) (한글무자막)(Blu-ray) (2012)
Various Artists / Shout Factory Theatr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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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카크니즈 vs 좀비스 Cockneys vs Zombies, 2012

감독 : 매티아스 호넌

출연 : 라스무스 하디커, 해리 트레더웨이, 미쉘 라이언 등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15.07.27.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즉흥 감상-

  

  ‘쉬어가는 기분에 만난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한창 공사 중인 현장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되는 무덤의 봉인을 푸는 두 인부가, 으흠. ‘뭔가 끔직한 것’을 지상에 풀어놓게 되는군요. 한편, 재개발과 관련하여 양로원을 닫게 되자, 그것을 해결하기위해 은행을 털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젊은이들이 있었지만…….

  

  제목에서 이미 미리니름 하였으니 ‘뭔가 끔직한 것’이 ‘좀비’라는 것을 애써 숨길 필요 없다구요? 으흠. 의도치 않게 오해를 사고 말았군요. 아무튼, 이번 작품은 제목 그대로 ‘좀비들과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는데요. 좀비물 중에서도 코미디가 가미된 것을 찾으시는 분들께 살짝 내밀어볼까 합니다.

  

  ‘좀비’는 일단 그렇다 치고 ‘카크니즈’가 뭐냐구요? 음~ 사전을 열어보니 cockney는 ‘(런던 East End 지역의) 런던내기, 런던내기 말씨’라고 되어있습니다. 영국의 사전은 잘 모르겠으나, 영화의 분위기를 보니 ‘촌놈’이 되겠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멋지게 설명해주실 분 있으시면,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코미디라면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가 궁금하다구요? 음~ 글쎄요. 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쪽에서 지인이 없어서 확답을 못 드리겠습니다. 대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면, 좀비로 변한 아기를 축구공마냥 뻥 차버리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자극과 폭력이 난무하는 시대이니만큼 다른 장면은 넘어간다고 해도, 그 부분에 가장 큰 요인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부분을 언급하실 분 있으면 감사히 그 의견을 받아볼까 하는군요.

  

  뭔가 즉흥 감상을 적다 만 것 같은데, 그 이유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원본은 맥아더 장군의 명언인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의 노인 분들은 죽기는커녕, 위기의 순간에는 젊은이들보다 투지에 타오르셨는데요. 감상문만으로는 상황의 매력을 다 보여드릴 수 없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힘없는 노인이 좀비를 상대할 수 있냐구요? 음~ 하긴 그것도 그렇군요. 최근의 좀비들은 고속이동이 가능해졌으니 그렇게 생각하실만합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좀비는 느릿느릿한 것이 딱 제 취향이었는데요. 과연 노인 분들이 어떤 전투 액션을 보일지는, 일단 비밀로 붙여두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다음 질문을 받으라구요? 으흠.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후속편에 대한 건,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무덤이 봉인되기까지의 ‘프리퀄’이나, 도시 탈환이나 무대의 확장 같은 ‘시리즈’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데요. 아직까지 3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별다른 언급이 보이지 않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의 상상을 즐길 뿐입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영국산 좀비물을 한편 맛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목록을 만들어 하나씩 지워보고 싶어졌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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