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해드립니다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로런스 블록 지음, 이수현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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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살인해드립니다 Hit Man, 1998

지음 : 로런스 블록

올김 : 이수현펴냄 : 엘릭시르

작성 : 2015.11.19.

  

“결국 당신은 매력에 빠져버리고 말 것이니.”

-즉흥 감상-

   

  지인분이 재미있게 읽었다며, 강요는 아니니 일단 속는 셈 치고 3부까지는 읽어보라며 책을 한 권 주십니다. 그 말대로 정말 2부까지는 읽으면서 집어던지고 싶은 충동이 챙기는 것을 꾹꾹 눌러 담았는데요. 오호! 그 대가로 엄청난 재미의 후폭풍을 맛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조준경 너머, 표적이 되어있는 남자가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서있는 표지를 넘겨봅니다. 그러자 공항에 내려 차를 빌린 다음 숙소에서 짐을 풀고 인쇄소에 들려 실종된 개를 찾는다는 수배지의 인쇄를 부탁하는 한 남자 ‘켈러’의 이야기인 [솔저라고 부르면 대답함]으로 시작의 장이 열리는데요. 다음 이야기는 공항에서 집어든 책이 제목부터 말이 안 된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인생과 끝없이 비교하는 [말을 탄 사나이 켈러], 제목 그대로인 [켈러의 상담 치료], 앞선 이야기에서 함께 살게 된 개 ‘넬슨’과 출장 중에 개를 돌봐줄 여학생 ‘앤드리아’와의 기묘한 만남 [개를 산책시키고 화분에 물을 줍니다], 의뢰 오류로 필요이상의 일을 하게 된 켈러를 토닥여주는 동거인 앤드리아 [켈러의 카르마],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노력하는 [빛나는 갑옷을 입은 켈러], 의뢰인이 표적이 되는 이중계약 속에서의 [켈러의 선택], 익사할뻔한 아이를 구해주는 것과 함께 업무상 애매한 위치에 서게 된 [현장의 켈러], 느닷없이 취소된 의뢰도 잠시, 애국자의 길을 걸을 생각은 없는지 물어보는 이가 있었다는 [켈러의 마지막 피난처], 은퇴에 대해 고민하던 중 새로운 취미에 눈을 뜨는 켈러 [켈러의 은퇴]와 같은 이야기들이 오동통하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주인공이 ‘청부살인업자’라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작품을 만나보실 것을 권해보는데요. 쩝. 하긴, 제목에서부터 ‘암살자’나 ‘청부 살인자’를 의미하는 hit man 이었으니, 선입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뭐랄까요? 분명 의뢰받은 대로 사람을 열심히 죽이고 다니기는 하는데,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혼잣말이 많은 한 남자의 일기나부랭이(?) 같은 글이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장편이나 또는 다른 단편집으로 ‘켈러’를 더 만나보고 싶습니다. 모든 의뢰를 받고 그것을 검토하는 ‘어르신’과 그 결과를 통보하는 비서 ‘도트’, 그리고 켈러가 일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 플레인스’에 대해 이번 책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작품 목록]을 보니 이번 책은 ‘히트맨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며, [해설]에서는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네 권을 통해 계속해서 ‘켈러’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음~ 빨리 다른 시리즈도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영화 ‘히트맨 Hitman, 2007’과 이번 작품의 관계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음~ 상관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머리에 뒤통수에 바코드가 있고, 검은 정장에 빨란 넥타이를 맨 남자의 이야기는 게임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육체적 능력만 보면 보통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영화의 원작을 찾다가 제 기록을 찾으셨다면, 다른 곳의 문을 두드려 보시는 것을 권해보는군요.

  

  그럼, 작가에 대한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행복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작가의 다른 작품인 ‘매슈 스커더 시리즈’, ‘버니 로덴바 시리즈’, 그리고 ‘에번 태너 시리즈’도 매력적이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덤. 이번 한 달은 ‘하루 1감상문’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입원으로 간병을 도왔더니 공백이 생겨버렸는데요. 으흠. 부디 완쾌되셨으면 합니다.


TEXT No. 2504(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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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브라이언 싱어 감독, 휴 잭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5.11.15.

  

“잃어버린 시간은 어디로 갈 것인가?”

-즉흥 감상-

  

  ‘엑스맨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어둠에 잠긴, ‘센티넬’과의 이길 수 없는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의 모습과 함께 운명에 대해 속삭이는 남자의 목소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모스코바’라는 안내와 함께 센티넬을 피해 살아남는 기술(?)을 가진 ‘돌연변이 집단’의 생활을 보여주는데요. 그들이 이번에는 ‘중국’에 있다는 것도 잠시, ‘프로페서 X’가 이끄는 팀이 도착해 잘못된 현재를 바로잡기 위한 작전을 이야기합니다. 바로 ‘울버린’의 정신을 ‘센티넬 개발 당시의 어떤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던 과거로 보내, 그것을 바로잡고자 한 것이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 ‘더 울버린 The Wolverine, 2013’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싶으시다구요? 으흠.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가 함께한다는 것 말고는, 별다른 접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그들이 입고 있는 옷이라던가,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였으며, 지난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가 전부였기 때문인데요. 혹시 제가 발견하지 못한 다른 접점을 알고 있는 분들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 물론,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클로’가 복구되어있었다는 것도 잊어선 안 되는 부분이군요!

  

  삭제된 17분에 대한 영상이 별도로 발매될 것이라고 하던데,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저도 그동안 소문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상품으로 판매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울버린을 과거로 보낸 ‘키티’가 상처를 입자, 키티의 능력을 흡수한 ‘로그’가 바통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기존 버전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거 궁금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센티넬과 울트론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구요? 음~ 이번 질문은 영화만 보신 분들과 만화책만 보신 분들, 그리고 두 가지 버전을 전부 보신 분들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부분이라 질문에 대한 답은 옆으로 밀어둘까 합니다. 최근에 ‘코믹스 유니버스’와 ‘시네마틱 유니버스’간의 설정에 혼란스러워하는 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영화는 영화로만 생각해야한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저도 처음에는 ‘센티넬을 만든 건 울트론’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조사를 하면 할수록 울트론은 물론 센티넬에게도 다양한 역사가 만들어져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으흠. 결국 답은 애초에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퀵 실버’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와 어떤 차이를 보였을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이 부분은 직접 두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걸 권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작품에서의 퀵 실버가 연출 면에서 더 멋졌다고 적어보는군요.

  

  마블 영화라고 하면 추가영상을 말할 수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또 무엇을 예고하고 있었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글쎄요. 일단은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2016’가 나와 봐야 말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영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The Fall, 2006’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수능과 관련된 많은 분들께 보이지 않는 포옹(?)과 화이팅을 적어봅니다.


TEXT No. 2503(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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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숲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지음, 권수연 옮김 / 포레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 : 악의 숲 La Foret des Manes, 2009

지음 :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옮김 : 권수연

펴냄 : 포레

작성 : 2015.11.14.

  

“잃어본 사람만이 소중함을 알 것이니.”

-즉흥 감상-

  

  어둠 속에 드러난 턱을 괸 남자의 얼굴. 그리고 녹색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표지에 시선이 끌렸습니다. 소설 ‘검은 집 黑い家, 1997’을 떠올리게 한 제목에 만남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전 남자친구로부터 저녁을 먹자는 메일을 받고 갈등하는 것도 잠시, 사건에 대한 전화를 받고 ‘판사’로 변신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품고 있는 마음의 어둠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프랑스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요. 원시시대의 그림과 비슷한 벽화와 함께 시체가 발견되는 것도 모자라, 토막 난 시체가 누군가에게 먹힌 것처럼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연찮은 기회로 주인공인 여인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발견하지만…….

  

  사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초반에는 ‘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여인이 ‘어딘가 나사가 빠져버린 인생’에 대해 주절거렸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잡았다며 모든 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여행길에 올랐는데요. 그 여정을 통해 밝혀지는 것은 ‘과연 살인사건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라는 의문을 떠올릴 정도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용의 마침표를 만나는 순간,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볼 수 있었다고만 속삭여볼까 하는군요.

  

  글쎄요. 이번 작품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일까요? 인간의 역사 속에 존재하는 폭력과 악의 기원에 대한 고발? 아니면 개인이 가진 우주의 생성과 발전과정? 그것도 아니라면 잃어본 자의 마음에 생긴 공허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대가? 표시된 것만 586쪽의 장대한 여정을 통해, 저는 우선 이 세 가지에 대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은 또 다른 어떤 것을 찾으셨을지 궁금합니다.

  

  내용을 통해 말하는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프랑스어 사전에서 원제목인 La Foret des Manes을 찾아보면, ‘혼령의 숲’이라고 직역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작품에 등장하는 어떤 숲인 동시에, 연쇄살인마가 탄생하고 자란 장소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사일런트 힐 Silent Hill 시리즈’에 등장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와 비슷한 곳이 아닐까 했지만, 실존하는 악몽의 장소로 표현하기위해 노력한 작가의 흔적이 보였다고만 적어봅니다.

  

  소문을 들어보니 ‘연쇄살인마의 기원’을 추적하던 중 ‘고대 인류의 존재’를 증명하는 과정이 펼쳐진다는데 정말이냐구요? 음~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 Le Pere de Nos Peres, 1998’를 떠올렸을 정도로, 다양한 과학적 관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장르의 혼란을 느꼈습니다. 시작은 일단 범죄 스릴러였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결말이 아닌 과정의 일부였을 뿐이었는데요. 궁금한 분들은 아시지요? 미리니름을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 편이니, 두툼한 손맛을 직접 느껴보시길 권해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멋진 영상과 함께하는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비록 세상에 만연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악의 기원을 모두 담고 있지는 않았지만, 전쟁의 역사가 그려낸 상처의 흔적을 담기위해 노력한 작가분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덤. 작가의 다른 작품도 국내에 소개된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조만한 기회가 되는대로 한권씩 만나봐야겠습니다.


TEXT No. 2502(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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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버린 : 초회 한정판 (2disc)
제임스 맨골드 감독, 휴 잭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더 울버린 The Wolverine, 2013

감독 : 제임스 맨골드

출연 : 휴 잭맨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5.11.13.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이 불멸을 선택할 수 있다면,”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공습경보가 울리는 일본의 어느 해안가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원자폭탄의 충격파가 그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들어진 어떤 인연에 대한 꿈도 잠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침대에 누워 정신을 차리…는 것도 꿈이었군요. 으흠. 아무튼 눈 덮인 산에서 곰 친구와 함께하는 은둔생활을 통해 속죄의 삶(?)을 살고 있는 ‘울버린’을 보여주는데요. 곰 친구를 사냥하던 애송이들을 손봐주고 있던 그에게, 시작에서의 일본의 오랜 지인으로부터의 초대가 있는데…….

  

  뭔가 알고 있던 거랑 내용이 다른 것 같다구요? 으흠. 혹시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X-Men Origins: Wolverine, 2009’을 생각하고 이번 감상문을 연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저도 같은 오해를 하고 있었는데요. 연식과 감독이 다른 만큼, 내용 또한 달랐다고 적어봅니다.

  

  추가영상을 보면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를 예고한다던데 정말이냐구요? 음~ 그게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으흠. 미묘합니다. 분명 두 작품 다 ‘프로페서X’와 ‘메그니토’가 힘을 합쳤다는 것까지는 설정이 겹치지만, 그들의 복장에서 세부적인 설정까지 연결성이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시간여행을 다루고 있었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일어날 일’의 맥락으로 생각하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건 그렇고 이번 작품에서 울버린의 아이덴티티가 부러진다는데 정말이냐구요? 아. ‘아다만티움 클로’를 말씀하시는거군요? 음~ 그렇기는 한데, 또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울버린의 상징이다 보니, 어떻게든 복구시켜줄 것 같은데요. 그저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2016’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불멸’에 대한 즉흥 감상의 풀이를 원하신다구요? 음~ 소문을 익히 들으신 분들은, 이번 작품에서 울버린의 ‘힐링팩터’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고계실 것입니다. 네? 아아. 바로 ‘무한재생능력’을 말하는데요. 심지어 그것까지 뽑아내려는 재미난 실험(?)에 대한 내용까지 담겨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뭐랄까요?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혀버린 그의 기묘한 여정에 대해, 다른 분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실버 사무라이’는 원작에 충실했냐구요? 음~ 제가 원작에 해당하는 코믹스나 그래픽노블로 마블히어로를 만나본적이 없어서 말이지요. 그러니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들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정리한 내용을 보니, 많이 달라진 것 같긴 하군요.

  

  그럼, 말이 나온 겸에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생각 있으신 분들은, 저와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덤. 오늘 소문의 ‘치짜’를 먹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501(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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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 : 초회 한정판 (2disc) - 극장판 & 감독판 수록
손용호 감독, 김상경 외 출연 / 비디오가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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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살인의뢰 The Deal, 2014

감독 : 손용호

출연 :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11.12.

 

“정의란 무엇인가?”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비 내리는 어느 날 밤. 바로 집 앞에서 봉변을 당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거듭되는 실종사건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이는 것에 이어, 여덟 명이 실종 될 때까지 아무런 단서가 나오지 않아 고생인 경찰을 보여주는군요. 한편, 거듭되는 초과업무에 신혼임에도 집에 들어가질 못하고 있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주는데요. 산부인과에서 검진 받고 돌아오던 그의 아내가, 으흠. 그만 연쇄실종사건의 희생자 목록에 올라가고 마는데…….

  

  이번 작품은 결국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는 연쇄살인마를 두고 발생하는 이야기로 알고 있는데, 간추림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구요? 음~ 그렇습니다. 보통은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가 많다보니, 잡혔다고 적어버리면 어째 미리니름을 해버리는 기분이 들어 저 정도만 적어둔 것인데요. 법의 울타리 안에서 유유자적하게 지내고 있던 범인을 어떻게든 해결해보기위한 사람들의 은밀하고 위대한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김성균씨가 범인으로 나오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이런 질문을 하신다는 건 영화 ‘이웃사람 The Neighbors, 2012’를 재미있게 만나신 분 같은데요. 안타깝게도 이번 영화에서는 희생자의 가족이자, 아내를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각성한 전직 은행원을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김상경씨는 제발 이후의 작품에서는 형사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구요? 아. 잠시 헷갈렸습니다. 위의 문단에서 악마를 잡기위해 악마가 되어야했던 연기자가 왜 이번에는 형사인가 싶었는데, 이름이 비슷했군요. 아무튼, 무능한 경찰의 대표(?)를 연기한 배우가 익숙한 얼굴이다 싶어 확인해보니, 으흠. 그렇군요. 영화 ‘몽타주 Montage, 2012’에서도 비슷한 역할로 등장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부디 나중에 형사를 다시 연기하게 된다면, 그 때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이번 작품이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진실이 궁금하시다구요? 음~ 몇몇 연쇄실종 및 살인사건과 우연찮게 잡혀버리는 진범에 대한 사례를 참고했을지는 몰라도,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정보는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영화로 각색할 경우 영화 ‘프로즌 그라운드 The Frozen Ground, 2012’처럼 추모의 영상이 엔딩크레딧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을 알고계시는 분들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가 되었다면서 제목은 왜 ‘살인의뢰’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범인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법의 울타리 안에서 안정된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희생자의 가족의 심정은 어떨까요? 그래서 악마가 되어버린 남자는 범인을 감옥에서 꺼내오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데요. 음~ 반대의 상황이지만 문득 영화 ‘오로라 공주 Princess Aurora, 2005’가 떠올랐다는 것인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연이은 스릴러 감상으로 지친 감성을 쉬게하면서 만난 영화 ‘더 울버린 The Wolverine,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고 만들어진 법이 과연 진짜로 그러한가’에 대해 생각의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TEXT No. 2500(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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