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게임 : 초회 한정판
모르텐 틸덤 감독, 키이라 나이틀리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2014

원작 : 실화

감독 : 모튼 틸덤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구드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6.03.30.

  

“한 시간이 마치 두 시간 같았으니.”

-즉흥 감상-

  

  작품은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신고를 했다가 오히려 경찰서 취조실에 앉게 된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이유인즉,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기록이 지워져있어 의심스러웠다는 것인데요. 숨겨진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줄 것이니, 집중해서 들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1939년 런던’으로 무대를 옮긴 이야기는, 군부대를 찾아가 자신이 ‘독일군 통신 암호를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하며 본론으로의 문을 엽니다. 그렇게 독일어도 못하는 천재 수학자가 비밀 프로젝트에 몸을 담게 되었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팀원을 모았으며,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방법으로 해독장치를 만들고자 노력하는데요. 흘러가는 시간은 그런 노력에 절망감만을 속삭여주고 있을 뿐이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사전을 열기 전, 우선은 제목의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이야기를 해봅시다. 이미테이션이라고 하니 그림을 의미하는 ‘이미지’가 떠올랐다구요? imitation 은 ‘모조품, 모방, 흉내내기’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알고 있다구요? 네? 플레이스테이션처럼 비디오 게임과 관련된 영화 아니었냐구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아무튼, ‘컴퓨터 인터넷 IT용어 대사전’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직역하여 ‘모방 게임’이며,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튜링의 실험’으로, ‘컴퓨터와 인간에게 같은 질문을 하여 컴퓨터의 응답이 인간의 응답과 구별하기 힘들수록 그 컴퓨터는 우수하다고 판정하는 게임. 인공 지능 개발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형사와의 대화에서 ‘나는 인간입니까? 아니면 기계입니까?’라는 질문을 하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제목의 의미를 알고 영화를 다시 생각하니 이해가 될 것도 같더군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구요? 으흠. 감정 표현이 서툰 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 당시의 기록이 모두 봉인되어있습니다. 형사는 냄새가 난다기에 삭제된 내용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판단해보라고 합니다. 얼마 전의 ‘알파고 사태’와 더불어 ‘인공지능’이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일본의 문학상 1차 심사까지 통과했다는 뉴스까지 돌았는데요. 네? 그럼 이번 영화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냐구요? 으흠. 그것보다 튜링 교수의 말이 허구이냐 진실이냐, 만약 진실이라면 그는 범죄자인가 아닌가에 대한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에 대해 설명해달라구요? 음~ 이 작품의 상영시간은 2시간 미만입니다. 하지만 체감시간은 4시간 그 이상이었는데요. 영화를 추천해준 지인분께 하소연 했던 대화를 즉흥 감상으로 적어본 것입니다. 분명 중요한 역사속의 한 부분을 이야기하며, 제법 흥미로운 이야기였고, 심지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시간의 블랙홀에 빠진 기분이 들었는데요. 다른 분은 또 어떻게 느끼셨을지 궁금합니다.

  

  원작이 책으로 알고 있다구요? 아아. 원작을 ‘실화’라고 적어둬서 그러시는군요? 아무튼, ‘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 Alan Turing: The Enigma, 2014’이라는 책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미리보기’를 통해 내용을 살펴보니 소설이 아닌 전기문으로 보이며, 영화와 연식이 같은 책일 경우 ‘원작’이라고 생각하기 힘든데요. 이 부분은 기회가 되는대로 확인을 해볼까 합니다.

  

  그럼 문득 영화 ‘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2001’와 영드 ‘블렛츨리 서클 The Bletchley Circle, 2012’가 떠올랐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이번 작품처럼 시대의 천재를 영화로 만든 작품 알고계신 거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영화가 지루했다는 것 말고는 괜찮아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583(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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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 일반판(1disc) - 할인행사
팀 스토리 감독, 이안 그루퍼드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Surfer, 2007

감독 : 팀 스토리

출연 : 이안 그루퍼드, 제시카 알바, 크리스 에반스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6.03.29.

 

“그러니까 당신들이 한 일은 도대체 뭡니까?”

-즉흥 감상-

  

  작품은 우주공간의 어느 한 행성의 표면이 급격하게 변하는 것도 잠시, 그만 폭발해버리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그 속에서 탈출하는 것한 모습의 별똥별이 머나먼 여정 끝에 지구에 도착합니다. 그러자 바다가 얼어붙고, 사막에 눈이 내리며,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그러던가 말든가 ‘미스터 판타스틱’과 ‘인비저블 우먼’은 결혼식 준비로 바쁩니다. 한편 별똥별의 정체가 사람의 형체를 한 은빛 생명체임이 밝혀지며 ‘실버서퍼’라고 불리고, 모든 이상 기상현상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재미있었냐구요? 음~ 앞선 이야기보다는 분위기가 안정되어있었지만, 어이가 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전 세계를 위협하는 우주적 존재가 나타났는데도 결혼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미스터 판타스틱’이나, 그런 그를 말리기는커녕 멋있다고 다독여주는 ‘인비저블 우먼’의 모습을 보며 “애냐!”라고 육성으로 비명을 질렀는데요. 그렇습니다. 팀원인 ‘휴먼 토치’나 ‘더 씽’도 몸만 성인일 뿐 정신적으로는 그저 순수한 꼬꼬마였던 것입니다!

  

  ‘판타스틱 4’라고 하면 ‘둠 간지’를 빼먹을 수 없을 것인데, 이번 작품에 나오기는 하냐구요? 네. 앞선 이야기에서의 봉인을 풀고 부활합니다. 심지어 ‘판타스틱 4’와 동맹을 맺는데요. 진정한 천재가 준비하는 음모는, 직접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었으니 말이지요.

  

  이번 영화에는 ‘갤럭투스’도 나온다고 하던데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을지 궁금하다구요? 음~ 마침 도서 ‘마블 백과사전-확장개정판 Marvel Encyclopedia, 2015’이 있어 확인해보았습니다. 이름과 특성만 빌려왔을 뿐, 모습은 완전히 달랐는데요. 원작에서는 그래도 인간형으로 생겼는데, 영화에서는 우주를 누비는 먹구름 같은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분위기상 더 이상의 코미디화를 막기 위한 조치가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혹시 제가 모르는 진실을 알고계신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뭔가 좀 이상한 즉흥 감상에 대해 풀이를 해달라구요? 음~ ‘실버 서퍼’를 잡은 것도, 그리고 ‘갤럭투스’를 저지한 것도 ‘판타스틱4’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인공 집단인 그들은 과연 무엇을 했던 걸까요? 도난당한 ‘보드’를 되찾아준 거? 아니면 외계인을 인간의 관점으로 설득시킨 것? 그것도 아니라면 무사히 결혼식을 마친 것? 정작 주인공이라는 인물들이 한 역할은 그 모든 과정을 꼬이게 만들었을 뿐 제대로 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 순간 ‘차라리 실버 서퍼나 닥터 둠이 주인공인 영화를 만드는 게 더 좋겠다. 그리고 판타스틱4는 드라마가 더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아’라고 생각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분명 첫 번째 이야기부터 말아먹었을 것 같았는데, 두 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이야기가 나오기보다 리부트가 시도되었는데요. 언제쯤이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실사판’이 만들어질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2014’이 되겠습니다.

  

  덤. 넷플릭스에서 애니 ‘볼트론: 레전더리 디펜더 VOLTRON: LEGENDARY DEFENDER, 2016’을 방영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음~ 궁금합니다!


TEXT No. 2582(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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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틸 2 ตายโหงตายเฮี้ยน, Tai hong tai hien, Still 2, 2014

감독 : 포이 아논, Achira Nokthet 등

출연 : 핌차녹 류위셋파이분, Pitchaya Nitipaisankul, Ivrin Osathanond 등

등급 : ?

작성 : 2016.03.26.

  

“흠. 좀. 뭐. 쩝.”

-즉흥 감상-

  

  영화 ‘혼(混): 나는 죽지 않았다 ตายโหง, Tai hong, Still, 2010’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물했기에, 다음 이야기 묶음도 만나보았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묶음보다는 조금 덜 재미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앞으로 이야기의 무대가 될 장소에 대한 흑백의 스냅샷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밤늦게 퇴근하는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는데요. 계속해서 걸려오는 남자친구의 전화를 무시하고 통근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악몽을 마주한다는 [14], 총각딱지를 떼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친구가 추천한 비밀 클럽에 들른 두 청년의 악몽 [16], 하룻밤의 즐거움이 악몽이 되어버린 사건과 그 잔상에 괴로워하는 또 다른 손님 [15], 친구들에게 시체의 은폐를 도와달라고 말하는 한 남자의 비밀 [13]과 같은 이야기가 찐득한 사랑과 함께 펼쳐지고 있었는데…….

  

  아, 진짜 너무합니다. 포스터에 14, 16, 15, 13과 같은 숫자가 보이기에, ‘한 묶음 당 4개의 이야기가 있다면, 이번 묶음은 4번째인가?’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사이의 이야기에 대해 별다른 정보가 잡히지 않아 그냥 일단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작품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이번이 두 번째 묶음으로, 중간에 다른 이야기가 없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는 개인적인 결과이니 혹시 다른 답을 알고계신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14, 16, 15, 13’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순서가 아니니 카운트다운도 아니고, 그렇다고 숫자로 이뤄진 태국어로 된 말장난 형식의 암호문도 아닌 것 같고, 엔딩 크레딧에도 작은 제목으로만 표시되어있어 의미를 알 수 없었는데요. 다른 분의 리뷰를 찾아보던 중 ‘소품’이라는 언급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해보니 첫 번째 이야기에서의 14는 통근버스 차번호 끝자리였고,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사건의 중심이 되는 여인의 명찰 번호였으며,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방 번호,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LP판에 인쇄된 번호였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으흠. 그냥 그 사건이 있었을 당시의 ‘숫자’말고는 다른 의미를 모르겠던데, 혹시 답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원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으흠. 저도 궁금해서 태국어 사전을 열어보았지만 ตายโหง만 풀이가 나올 뿐, ตายเฮี้ยน은 나오는 게 없었습니다. 대신 발음기호로 생각되는 tai hien을 찾아보니 베트남어 사전에서 ‘재현하다’라고 풀이를 하고 있었는데요. ‘다시 시작되는, 죽었으나 여전히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영혼의 이야기’라고 직역하고 싶은데, 혹시 제대로 된 의미를 알고계신 분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이야기묶음도 그런 감이 없지 않았지만, 두 번째 이야기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다구요? 음~ 개인적으로 첫 번째 묶음에서는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라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묶음은 ‘안타깝기만 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요. 하아. 모르겠습니다. 사랑과 증오사이에서 펼쳐지는 오묘한 균형 잡기에 대해서는,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영화 ‘노크 노크 Knock Knock,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역시 개인적으로는 영화 ‘포비아 시리즈’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581(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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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혼(混): 나는 죽지 않았다 ตายโหง, Tai hong, Still, 2010

감독 : 포이 아논, 차카이 카테넛, 탄와린 슈카피싯

출연 : 마이 차로엔푸라, 아카라 아마타야쿨, 수파크손 차이몽콜 등

등급 : 19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16.03.26.

  

“여러분 편식은 좋지 않습니다.”

-즉흥 감상-

  

  가끔 익숙한 미국 맛이 질려 아시아권 영화를 찾곤 합니다. 그러던 중 4개의 무서운 이야기를 담은 태국 작품이 있다기에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앞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출연진들을 보이는 것도 잠시, 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로 여자 친구를 잃은 청년, 감옥에 들어가 죽은 자의 환영에 시달리는 또 다른 청년,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그 은폐과정에서 발생한 현상 때문에 고통에 시달리는 세입자들, 총각딱지를 떼보겠다며 모텔에 들어가는 두 남자와 한 여인이 경험하는 악몽과 같은 이야기가 섬뜩하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니 뭔가 이해가 될 듯 말 듯 하던데, 이거 전부 이어지는 이야기냐구요? 시작과 끝은 결국 하나의 흐름을 연출했지만, 각각의 이야기끼리는 독립되어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살짝살짝 스쳐지나갈 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진 않았는데요. 제가 놓친 연결부분을 알고계신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거 일단 그렇다 치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4개의 오싹한 태국 공포 특급.’이라는 멘트에 혹해서 영화를 볼까하는데, 정말 실화가 원작이냐구요? 으흠.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처럼 클럽에서 화재가 날 수도 있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지 않던가요?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처럼, 들어가기만 하면 다들 자살하는 감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원인이 꼭 죄의식 때문이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또한 세 번째 이야기도 시체 은닉과정에서 그런 일이 발생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접한 뉴스가 없으니 뭐라고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는, 으흠. 그냥 웃자고 만든 이야기 같았는데요. 혹시 원작에 해당하는 사건에 대해 알고계신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저 이상하게 꼬부라진 글씨의 원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으흠. 마침 태국어사전이 있어 열어보니 ‘사살되거나, 익사하거나, 차에 치어 죽는 것, 횡사하다, 비명에 죽다.’라고 나옵니다. 그렇듯 이번 작품 ‘죽음’을 다루고 있으니, 혹시 미성년자 중에서 이번 작품을 보고 싶은 분 있으면, 보호자와 함께 만나보실 것을 권해보는데요. 무겁지만 멋진 연출과 함께하는 웃음 포인트는, 태국 영화 특유의 해학적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후속편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스틸 2 ตายโหงตายเฮี้ยน, Still 2, 2014’라고 하던데 이게 맞냐구요? 음~ 그런 것 같습니다. 국내 영화 정보에는 아직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그렇지, 감독 중 한명이 일치하며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두 번째 묶음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감상문에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그렇다면 영어제목인 still은 내용과 어떤 연관이 있냐구요? 으흠. 우선 still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아직도, 계속해서, 그런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붙인 ‘혼(混)’이라는 제목도 함께 생각하면, ‘죽었으나 여전히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영혼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음~ 재미의 여부에 대해 이렇게도 저렇게도 말하기 힘든 오묘한 만남이었지만, 입가심 삼아 한번 만나 봐도 좋은 영화였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요거트제조기’를 빌려주셨습니다. 음~ 우유랑 플레인 요거트를 사왔으니, 빨리 실험해보고 싶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580(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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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헨리 카빌, 벤 애플렉, 에이미 아담스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6.02.26.

  

“이것은 누구를 위한 이야기인가?”

-즉흥 감상-

  

  부족할 것이 없었던 어린 시절. 하지만 눈앞에서 부모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았던 소년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그 소년이 성장해 중년이 되었을 때.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전투를 통해 파괴되어가는 도시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18개월 후. ‘배트맨’의 귀환을 알리는 사건도 잠시, ‘슈퍼맨’의 행위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도마에 오르는데요. 결국 맞붙게 되는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렉스 루터’는 즐거워 어쩔 줄을 모르는데…….

  

  다른 것 보다 배트맨이 렉스 루터의 파일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시공의 틈을 열고 고개를 내민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다구요? 저도 그것이 궁금합니다. ‘플래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는 하는데, 일단은 영화 ‘저스티스 리그 파트 1 The Justice League Part One, 2017’과 ‘저스티스 리그 파트 2 Justice League Part Two, 2019’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은데요. 만약 플래시였다면 시공간을 도약해 그냥 넘어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치 환영처럼 등장해 파편화된 정보만 주고 사라져버렸으니, 확신을 할 수 없는데요. 세월만큼이나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DC유니버스이니, 이 부분에 대한 건 다른 전문가 분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렉스 루터’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되는데, 해석을 부탁하신다구요? 으흠. 천재의 생각을 하찮은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다만, 극중의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통해 ‘갓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학대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을 구원해주지 않습니다. 그러자 본인의 천재성을 무기로 인류역사상 가장 큰 힘을 가진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재력을 바닥에 깔고 본인의 힘으로 젊은 CEO가 됩니다. 하지만 슈퍼맨이 나타나 절대적인 힘을 과시하자, 반대로 더 넓은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세계관을 우주로 확장시키기 위해 우선 눈앞의 걸림돌부터 해결을 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은퇴한 배트맨을 이용해 슈퍼맨을 처리하려 했던 것이, 으흠. 그런 의도와는 달리 ‘저스티스 리그’를 만들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행동을 하게 되었던 것이라 받아들였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니, 그냥 원작과 비교를 해달라구요? 음~ 원작도 ‘어스’라는 개념과 함께 ‘다양한 차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여기서는 단 하나의 이야기만 영상화 했다고 하기보다, 설정만 빌려와 ‘영화 세계관 Cinematic Universe’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애니 ‘슈퍼맨-둠즈데이 Superman-Doomsday, 2007’와 ‘다크나이트 리턴즈 파트 1, 2 Batman The Dark Knight Returns Part1, 2, 2012’를 합쳐 실사화 시켰다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렇듯 원작과 영화는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작품이라고 말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떤 의견이실지 궁금합니다.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부제목을 달고 있는 만큼, 다른 슈퍼히어로가 깜짝 등장했다고 하던데, 누구 더 나오는지 알려달라구요? 렉스 루터의 파일에 ‘메타휴먼’으로 분류되어있는 항목으로 ‘원더우먼’, ‘플래시’, ‘사이보그’, ‘아쿠아맨’의 자료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중 원더우먼은 이번에 나왔으니, 다른 멤버들은 또 어떻게 연출될지 궁금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쿠아맨’을 연기할 제이슨 모모아가 기다려집니다.

  

  영화 ‘배트맨 v 슈퍼맨: 섹시히어로즈의 탄생 Batman v. Superman XXX: An Axel Braun Parody, 2015’라는 작품도 있다던데, 이번 작품과 비교하면 어떨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그건 패러디 성인물입니다. 무삭제판은 2시간이 넘어야한다는 사실만 속삭여보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영화 ‘혼(混): 나는 죽지 않았다 Still, 2010’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다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립니다!

 

TEXT No. 2579(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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