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rey Parker - South Park: Season 1 (사우스 파크)(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Comedy Central / 200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사우스파크South Park 시즌1, 1997

감독 : 트레이 파커, 맷 스톤, Eric Stough

출연 : 트레이 파커, 맷 스톤 등

작성 : 2007.06.23.

 

“욕이 욕처럼 들리지 않는 작품을 원하는 자들은 보라!!”

-즉흥 감상-


 먼저 극장판으로 제작되었던 ‘사우스 파크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를 만나고, 그 시작은 사실 TV시리즈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렇게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극장판은 TV시리즈의 압축판이라는 기분이 드는 것이 그저 충격적이었는데요. 새로운 마약인양 저를 중독 상태에 빠뜨려버린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매 화의 시작마다 이 작품의 제작자인 트레이 파커, 맷 스톤과 그들의 애완견 스크래치의 인사와 함께 어떻게 이 작품들을 만들게 되었는지와 이번에 소개할 에피소드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는 간략한 소개로 그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사우스 파크라는 외진 산골마을에 있게 되는 외계인의 방문 이야기, 유명인과의 만남에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체중을 늘리는 뚱보소년 카트맨의 이야기, 사우스파크를 위협하는 화산폭발의 이야기, 어느 날 가출해버린 스탠의 개 이야기, 과학 경연 대회 출품작으로서 코끼리와 돼지를 교배하고자하는 이야기, 죽음을 원하는 스탠의 할아버지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한 TV쇼 ‘테렌스 & 필립’에 대한 이야기, 매 화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운명을 달리는 가난한 소년 케니가 우연적인 어떤 사건으로 되살아나버려 마을을 뒤엎어버리는 이야기, 감히 ‘오멘The Omen’을 패러디했다 생각된 이야기, 추수감사절을 배경으로 난민을 돕자는 모금운동 광고와 유전자 공학으로 미쳐 날뛰기 시작한 칠면조들의 이야기,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정신에 대한 뭔가 정신없어 보이는 이야기, 성형미인과 아름다움에 대한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 고대유물의 발굴을 통해 발견된 물건과 일본의 괴수영화를 섞은 듯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엄마와 홀로 살고 있는 뚱보소년의 아빠를 알아내고자 하는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게 되는데…….


  아아. 위의 내용함축에서 너무 많은 내용을 발설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화살이 당장이라도 날아올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할 것은 위에 제가 적은 것은 그저 일부분적인 소개이지 실제로 방영분을 보시게 되면 제가 다 말하지 않은 엄청난 사회비판적 풍자가 저질스럽고 폭력적이고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말로서 도배되어져있다는 것을 확인해 보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소개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우선 소년 4인조 중 가장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사랑하는 소녀 앞에서는 구토를 하고 마는 ‘스탠’, 가장 머리가 좋아 보이긴 하나 ‘유태인’이기에 항상 인종차별의 대상에 시달리는 ‘카일’, 욕이 일상생활이며 넷 중에 성격이 가장 좋지 않은 뚱보소년 ‘에릭 카트맨’, 매화마다 운명을 달리하지만 이번 시즌 중 ‘크리스마스’관련 편에서는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가난한 집의 소년 ‘케니’ 등 개성 넘치고 매력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이 작품들을 살아 숨 쉬게 하고 있습니다. 네? 그렇다면 다른 캐릭터들은 왜 마저 소개하지 않느냐구요? 흐음. 앞으로 소개할 ‘시즌’들이 많은 고로 차근차근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뭐 성격 급하신 분들은 제가 소개해드리는 것을 기다리시기보다 TV방영판을 어떻게든 구해보시는 것이 더 빠르겠지만 말이지요(웃음)


  그건 그렇고, 저처럼 이 작품을 보신 분들은 눈치 채셨습니까? 각 에피소드를 시작하면서 등장하는 두 감독과 개의 등장에서 ‘스크래치’의 모습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말입니다. 중반부터는 노이즈가 낀 화면으로 인디언 친구가 나오는 형식으로 바뀌기는 했습니다만, 초반의 따뜻하다 못해 무엇인가 느끼한 시작의 화면 부분에서 뭔가가 이상하다싶어 차근차근 살펴보다보니 발견하게 된 것인데요. 흐음.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작품이 재미있으면 만사OK라는 것 아니겠습니까(웃음)


  그럼 생각보다 오랜 시간의 독서시간을 가져버렸던 소설 ‘저주 받은 천사Firestarter, 1980’의 감기록으로 넘어가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Anthony Michael Hall - Dead Zone: Complete Third Season (데드 존 시즌 3)(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Lions Gate / 200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데드 존The Dead Zone 시즌 3, 2004

원작 : 스티븐 킹

연출 : 존 카사르, 제임스 A. 콘트너, 로버트 리버맨 등

출연 : 소니 마이클 홀, 니콜 드 보에, 크리스틴 댈튼 등

작성 : 2007.06.20.


“이것은 미래와의 전쟁!?”

-즉흥 감상-


  흐음. 중독이란 이런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 맛 들이게 되면 그것에서 벗어나기 힘든 연속성을 지니고야 마는 행위. 아무튼, 이번에는 앞선 ‘시즌 2, 2003’에서 이어지는 ‘시즌 3’의 소개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작품은 드디어 밝혀지는 검은 후드의 남자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인류 파멸의 비전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던 주인공에게 검은 후드의 남자가 “이 남자가 세계를 파괴할 것인가?”라고 적힌 주인공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를 보여주게 되자 주인공은 그만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요. 계속되는 검은 후드의 남자의 도움에 심각한 두통과 함께 부분적으로 기억상실증의 모습을 보이게 되고, 그 결과 자신이 지켜야만 할 여자를 죽인 살인혐의까지 받게 됩니다. 그리고는 우여곡절 끝에 무죄를 증명해내긴 하지만 그 뒤끝이 깔끔하진 않게 되는군요.

  결국 자유의 몸이 된 주인공은 당장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비전’들을 보고 그 끔찍한 결론에서 벗어나고자 열심히 뛰어다니는 일상으로 되돌아오게 되는데요.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파멸의 미래에 대해 그는 과연 어떠한 대안을 준비하게 될 것인지…….


  여기까지 와서야 느낀 것이지만 각 시즌의 시작과 끝 부분을 제외하고는 스틸슨과의 대립구도라던가 미래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닌, 이런저런 시시콜콜하면서 중요하게 연결되고야 마는 사건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마지막 에피소드보다도 세 번째 에피소드였는데요. 살아남아야할 사람은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는 ‘주인공의 법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주인공과 주인공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는 설정은, 오오. 과연 미래로의 전쟁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시즌에서 드디어 주인공이 사라와 월트 가족의 일원이 되게 되는데요. 그동안 작품의 시작부분에서 내 아들은 내가 아빠라는 걸 모른다고 하소연 하던 부분이 해소되는 듯해 내심 기분 좋았습니다. 거기에 JJ와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생물학적 아빠’로 소개되고, 그 자신은 ‘재미있는 아빠’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런, 복잡한 인간관계가 하나하나 정리되어지는 모습에서 주인공의 위치가 안정적으로 변해간다 생각하게 되면서도 새롭게 등장하는 인연들은 그의 미래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게 해준다는 설정에, 원작을 알고 있기에 이미 결말을 아는 사람들에게도 다른 긍정적 기대감을 가지게끔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많은 제작진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졌습니다.


  그 누구도 명확히 알 수 없다는 미래. 하지만 미래를 볼 수 있기에, 그리고 그런 미래에 대해 하나의 선택을 바꾸게 되면서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야기. 원작에서처럼 드디어 심해지는 두통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 것인지 기대를 가져보며 이어지는 ‘시즌 4, 2005’의 감기록으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Ps. 아아. 기말고사기간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감기록만 열심히 적고 있군요. 뭐랄까요? 이때까지 열심히 해왔으니 시험기간 동안만이라도 편안한 기분을 가져보자는 기분이랄까요? 그런데도 옆에 앉았던 분이 교수님의 레이더망을 피래 ‘커닝’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저는 차라리 이번 작품의 주인공처럼 과거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시험을 잘 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뭐. 점수에 연연키보다 일단 배웠다는 것을 중요시 하는 저에게는 오늘도 시험지에 소설을 한편 적어놓고야 말았군요. 아무튼 요령피우지 말고 성실하게 살아보고자 노력중인 필자였습니다!!(웃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Dead Zone: Complete First Season (데드 존 시즌 1)(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Lions Gate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데드 존The Dead Zone 시즌 1, 2002

원작 : 스티븐 킹-소설 ‘죽음의 지대The Dead Zone, 1979’

연출 : 존 카사르, 제임스 A. 콘트너, 로버트 리버맨 등

출연 : 소니 마이클 홀, 니콜 드 보에, 크리스틴 댈튼 등

작성 : 2007.06.18.


“원작까지 읽어서 일까? 내용전개가 조금 빠르다는 이 기분은.”

-즉흥 감상-


  극장판에 이어 원작이라 말해지는 소설책을 읽은 다음. TV방영판으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언젠가는 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 방송을 통해 지나가는 영상을 만나볼 수 있었을 뿐 좀처럼 그 기회를 잡기 힘들었는데요. 어쩐 일인지 이번에는 시즌4까지 한 번에 몰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느껴버린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어느 겨울날의 눈 내리는 얼음판위에서 하키와 스케이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그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익힌 스케이트 묘기를 소녀에게 보여주려는 한 소년이 그만 사고를 당하게 되는군요. 그런데 쓰러진 소년은 이상한 ‘비전’을 보게 되고 그것은 곳 사실이 되고 맙니다.

  그렇게 20년의 세월이 지나 나무위에서 행해지는 수업의 모습으로 장면이 이어지게 되는데요. 머리를 다쳤던 소년과 함께 있었던 소녀가 성인이 되어 미래를 약속하게 되는 내용으로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데이트를 마친 비오는 날의 귀가 길에서 주인공은 그만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만 6년이라는 시간이 혼수상태로 흘러가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줄 알았던 기나긴 잠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이 접촉하는 대부분의 것들에 대한 시공간을 초월한 ‘비전’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6년의 시간이 자신의 모든 것을 가져가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극장판을 먼저보고 원작을 읽었기에 극장판일 경우 시작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었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시작은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원작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 같은 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기나긴 시간 잠들었다가 일어나보니 점쟁이나 다름없는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사랑했기에 약혼까지 했던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버렸다는 등 그의 생활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TV시리즈일 경우 연속극의 특성을 살리기 위함인지 이번의 시즌 1에서는 주인공의 운명의 적이라 할 수 있는 그렉 스틸슨이 등장하지 않고 재활치료에 열심히 임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원작의 이야기를 나름대로 재현해내려는 시도도 있었기에 조금 소개를 해보자면, 자신을 간호해주던 간호사의 집에 불이 날것이라는 경고와 자신의 주치의의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는 이야기, 마을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살인의 해결, 자신이 개인적으로 가르치는 학생의 죽음을 막아내는 일이 이번 시즌에 수록되어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곱 번째 에피소드인 ‘Unreasonable Doubt’가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그것은 앞서 만난 적 있던 영화 ‘12인의 노한 사람들 12 Angry Men, 1957’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힌트만 살짝 드리자면 심령사라는 별명을 가져버린 주인공이 법정 제판과정의 배심원이 되어 모두가 ‘유죄’라고 말하는 사건에 대해 홀로 ‘무죄’를 말하며 범죄 상황의 진실을 현실적으로 이끌어내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접촉하는 대상의 과거와 미래를 보고 현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인 ‘데드 존’. 원작에서는 그런 ‘비전’ 속에서 명확한 답을 보이지 않는 어느 한 부분을 ‘데드 존’이라고 불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단순히 그 능력을 통한 현상만을 지칭하고 있었는데요. 원작과 극장판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다양한 실험의 이야기가 멋진 영상과 함께 계속되기에 감히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그럼 ‘데드 존The Dead Zone 시즌 2, 2003’의 소개로 이어보기로 하여 이번 감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Ben Browder - Stargate SG-1 - Season 10 (스타게이트 - 시리즈)(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20th Century Fox / 200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스타게이트Stargate SG-1 Season 10

제작 : 조나단 글라스너, 브래드 라이트, 마이클 그린버그 등

출연 : 벤 브라우더, 마이클 생크스, 아만다 태핑, 크리스토퍼 저지, 보 브리짓 등

등급 : 18세 이상

작성 : 2007.06.14.


“스타게이트 200회 방영을 축하합니다!!”

-즉흥 감상-


  연속극이라는 것이 끝나지 않을 듯한 이야기의 연속체이다 보니 그나마 이렇게 ‘시즌’이라는 단위로 중간 중간 끊어진다는 것이 그렇게 행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한 묶음이 끝나기를 소망하는 기다림의 시간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나름대로의 마침표를 원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고통의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아무튼, 이번에는 뭔가 억지스럽다는 기분으로 만난 이번 이야기를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SG-1으로 인해 오리진이 전파되지 못한 수많은 우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오라이의 진출을 막기 위해 임시로 동맹을 맺은 모임이 압도적인 힘으로 파괴되어버린 이야기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저 기적이라고 밖엔 설명되지 않을 참혹함 패배 속에서 살아남은 SG-1은 안 그래도 아슬아슬했던 동맹관계가 깨져버렸다는 사실에 상황을 재정비하기 정신이 없고, 그 와중에 인간과 오라이의 혼혈아 탄생이 있게 됩니다. 그런 한편 겨우 자유를 맛본 자파들은 지구와의 동맹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게 되고, 나름대로 그 힘을 과시하던 루시안 연합은 동맹이 성립되자마자 패했다는 이유로 SG-1에게 한을 품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감에 오라이의 압도적인 힘 앞에 하나 둘씩 무릎을 꿇게 되는 은하계의 모습에 지구의 SGC는 승천한 고대인들마저 없애버릴 수 있다는 멀린의 무기를 찾기 위한 여정에 결국 결실을 맺게 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난 일들은 그들에게 불안할 수밖에 없는 미래로의 비전을 제시할 뿐이었는데…….


  글쎄요. 이 기록만 읽고 계시다거나 아직 이 시즌을 시청 중이신 분들이실 경우 왜 지구의 멋진 동맹인 ‘어스가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느냐 의아해하실 분들이 있을 듯 합니다. 저도 감상 중에 뭔가 빠진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다 두통이 생겨버렸었는데요. 그들의 이야기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에 나온다는 것만 살짝 속삭여 드리겠습니다.

  거기에 SG-1의 단골 골칫거리인 ‘바알’은 딱히 할 이야기도 없이 툭하면 나와서 쪼다처럼 놀기 때문에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고, 그나마 이번 시즌에서 비중성 있게 그리려는 노력이 보인 발라의 딸이자 인간과 오라이의 잡종인 ‘오라사이’마저도 그렇게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판단중이기에 그저 영상물을 확인해 주셨으면 할 뿐입니다.


  솔직히 이번 시즌을 보고나서는 ‘시즌 11’이 그렇게 기다려지거나 하는 기분이 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글쎄요. 다음시즌이 다 끝나서야 이번 시즌의 마지막 이야기를 할듯하니 입을 다물어야겠지만, 이번 이야기들은 어째 더 이상 할 이야기도 없이 일단 진행하고 보자식의 느낌을 받아버렸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간간히 얼굴을 내미시는 잭 오닐 장군님과 스핀오프로 방영중인 ‘아틀란티스’의 모습이 짧게나마 등장했다는 사실에 참았습니다(웃음)


  처음에는 고대 이집트 신화로 문을 열어 온갖 신화를 들먹거리다가 고대인까지 와서는 ‘기원origin’까지 등장시켜 범우주적인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스타게이트’ 시리즈. 하지만 앞선 시즌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오라이’마저 무너뜨린다면 앞으로는 또 어떤 이야기를 준비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아틀란티스’이야기처럼 또 다른 세계관을 개척해나가야만 할까요? 위에서는 다음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잃었다곤 했지만 역시나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 심정은 저도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어서는 소설과 극장판으로 먼저 만나본 ‘데드 존 The Dead Zone’ TV시리즈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TEXT No. 0461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Jamie-Lynn Sigler - Dark Ride (다크 라이드)(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Lions Gate / 200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다크 라이드Dark Ride, 2006

감독 : 크레이그 싱어

출연 : Jamie-Lynn DiScala, 패트릭 레나 등

등급 : R

작성 : 2007.05.10.


“그나마 가면 속 얼굴을 안 보여줬으니 참는다.”

-즉흥 감상-


  아아. 하루하루 지독하리만치 싸이는 이 스트레스를 해결한답시고 분명 후회하고 말거라는 마음 깊숙한 곳의 경고를 무시한 채 또 한편의 영화를 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웃기지도 않으셔!!”라며 비명을 지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고 마는군요.

  그럼 문득 영화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시리즈를 떠올릴 수 있었던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바다를 끼고 있는, 그러면서도 그저 황량해 보이는 한 놀이공원을 걷고 있는 두 소녀의 모습으로 그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소녀들은 ‘어둠의 열차’를 타고 공포의 집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이런! 한 소녀가 사라진다 싶더니 둘 다 운명을 달리하게 된 것으로 소개되고 마는군요!!

  세월은 흘러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생 몇 명이 여행을 떠나게 되고, 목적지로의 한 길목에서 위의 사고로 폐쇄되었다가 다시 열게 된 놀이공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뭔가 으스스하게만 보이는 ‘어둠의 열차’건물로 청년들이 들어가게 되는군요. 한편 정신병원에 수감되어버렸던 문제의 살인마가 병원을 탈출하게 되고, ‘어둠의 열차’안에 있던 청년들은 그곳에서 ‘무엇’인가의 인기척을 감지하게 되는데…….


  아아. 정말이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를 돌파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자세히 말하기도 싫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적었다가는 모든 것을 발설해버릴 것만 같은 별 이야기 없는 작품. 행여나 정신병원 관련 종사자 분들이 이 작품을 보시게 된다면 뭔가 잔소리가 있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나름 기막힌 반전이랍시고 준비한 상활 설정과 영화 자체의 부분적 분위기 면에서는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듯도 했다지만, 그것을 종합하는 순간 뭔가 저 먼 하늘로 ‘어이’를 날려버린 기분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런 한편으로도 무엇인가 생각해볼 거리가 있지 않느냐는 생각에 무의식으로의 여행이라 말해지는 ‘꿈나라’를 방문해봤더니 과연 기억의 부유물 중에 하나가 있음을 발견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로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으로, 인간의 성장에 있어서 그 환경이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설명이 보이는군요. 즉 ‘가정교육’과 그 환경의 중요성을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역시 작품의 반전이랍시고 보여주는 장면에서 그것을 인식해볼 수 있었던지라 위의 좋은 말씀 또한 억지를 만들어버리는 듯 해 아쉬웠습니다.


  네? 그나저나 영화의 제목인 ‘다크 라이드Dark Ride’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구요? 흐음. 그러고 보니 위의 줄거리안내에서 ‘어둠의 열차’라고 적어두긴 했지만, 영상물을 보지 않고 제 기록부터 읽으신 분들에겐 제가 소설 ‘총알차 타기Riding The Bullet, 2000’를 읽고 나서 ‘총알차’가 무엇일까 궁금했었던 상황과 비슷하다 생각이 드는군요.

  이 작품에서의 ‘다크 라이드’란 공포의 집과 같은 현제의 유원지에도 어쩌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공포놀이시설로, 궤도열차마냥 선로를 따라 차가 움직이며 무섭게 생긴 것들을 구경하는 것이라고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뭐. 역시나 자세한 것은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 이번의 작품을 직접 보시는 수밖에 없겠군요(웃음)


  그럼 영화 ‘어밴던드The Abandoned, 2006’의 감기록으로 넘어가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치고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