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X-Files: The Complete Season 9 (X 파일 시즌 9)(한글무자막)(Blu-ray)
20th Century Fox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엑스파일 시즌 9 The X files Season 9, 2001~2002

제작 : 크리스 카터

출연 : 로버트 패트릭, 안나베스 기쉬, 질리안 앤더슨 등

등급 : 15세 이상

작성 : 2008.08.21.


“NOTHING IMPORTANT HAPPENED TODAY”

-작품 속에서-


  오오오! 드디어 도착하게 된 ‘미해결 사건문서 아홉 번째 묶음’!! 그럼, 긴 말 할 것 없이 소개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종되었던 멀더의 죽음으로부터의 소생과 그저 기적이라고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었던 스컬리의 임신과 출산을 뒤이어, 외계인과의 대항을 위한 ‘미래와의 전쟁’의 최종장이라 할 수 있을 ‘슈퍼솔저’에 대한 이야기로 마감되었던 이야기에 대해 ‘클로라민’이라는 물질에 대한 음모론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렇게 느닷없이 사라져버린 멀더에 이어 일선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교육시키기 시작한 스컬리 대신으로 ‘엑스 파일’을 담당하게 된 도겟과 레이어스 요원이 ‘클로라민’과 관련된 음모와 맞서게 된 것을 시작으로, 복면강도에 의한 살인이었지만 그 현장의 상태가 악마숭배와 관련된 것처럼 보이면서도 무엇인가 정상을 벗어난 사건, 피부가 벗겨져 살해당하는 것을 꿈 등의 예시로 예고되고는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해버리는 사건, 엽기적인 방법으로 여자를 살해하는 범인을 쫒던 중 레이어스요원이 운명을 달리하게 되자 계속해서 범인을 좆던 도겟이 레이어스가 살아있는 차원으로 도약하게 되는 사건, ‘멍텅구리 특집’이라는 방송을 촬영 중이던 학생들이 마주하게 되는 상식을 벗어난 죽음을 추적하게 되는 사건, 기억을 잃어버린 도겟이 멕시코에서 살아남기 위한 과정을 그린 사건, ‘슈퍼솔저’의 명단을 넘겨주겠다면서 접근해오는 사람들과 그 조건으로 ‘멀더’를 노출시키려는 음모, 경찰시절의 도겟이 현장에서 잡은 범인이 무죄로 풀려나게 되자 재수사를 벌이게 되고, 앞선 이야기에서 등장한 ‘신의 말씀’이 기록된 또 다른 UFO가 발견됨에 ‘윌리엄’을 둘러싼 쟁탈전이 발생하게 되는 등 상식을 뛰어넘는 사건 현장들이 ‘음모’라는 이름으로 엑스파일과 관련된 사람들을 불러들이게 되지만…….


  에.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한 편 한 편 볼만은 했지만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초자연적인 사건에 대한 상상을 초월하는 답을 제공하는 멀더의 후임으로 힘의 장을 느끼고 열린 마음으로 사건을 바라보고자하는 레이어스라는 요원이 등장하긴 했다지만, 허를 찌르는 이야기보다는 사건을 처리하느라 정신없는  도겟과 레이어스, 탄생 자체가 기적이었다는 것을 넘어서 일반인들과는 다른 능력을 보이기 시작하는 아기 ‘윌리엄’을 지키고자 이리저리 흔들리는 스컬리의 모습 등 목적과 방향성을 잃은 이야기의 흐름을 마주하고 있었다는 기분이 지배적이었는데요. 흐음. 그래도 지난날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면서 욕을 했었던 것을 이렇게 처음부터 차례대로 만나보면서는 “음~ 그래도 나름대로 ‘적당한 마침표’를 찍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군!!”이라는 감탄을 하게끔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제작사와의 불화설이 함께했던 ‘멀더의 부재’는 그만큼이나 타격이 컸다는 기분이 없지 않더군요.


  그러고 보면 여덟 번째 묶음에서부터 오프닝 영상에 미묘한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했었지만, 새로운 도약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이번 묶음의 오프닝 영상이 확 바뀌어버렸다는 것을 인식해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묶음으로 마침표가 찍혀버렸다는 것을 아쉬워 해보려는 것은 다음 문제로, 이번 묶음을 통해 용감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외로운 총잡이들의 이야기인 ‘The Lone Gunmen, 2001’을 입수했으니 그것을 즐겨봐야겠다고 적어보는 바입니다.


  네? 그런 마니아틱한 자랑은 그만하고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추천해달라구요? 음~ 그렇다면 재미있는 음악과 함께 ‘신(?)’과의 만남이 있었던 열네 번째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는 것과 드디어 내일 조조로 영화 ‘엑스 파일: 나는 믿고 싶다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2008’를 보러가게 되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Ps. 휴가(?)동안 게임으로 ‘매트릭스’를 하던 중 생각난 것이지만, 이 ‘엑스파일’또한 게임으로 만들어졌었던 걸로 아는데요. 흐음. 혹시 아시는 분들께 도움을 요청해보는 바입니다.

 

TEXT No. 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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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Quicksilver Highway (퀵실버 하이웨이)(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Starz / Anchor Bay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 퀵실버 하이웨이 Quicksilver Highway, 1997 

원작 : 스티븐 킹-소설 ‘Chattery Teeth, 1993’, 클라이브 바커-소설 ‘The Body Politic’ 
감독 : 믹 가리스 
출연 : Christopher Lloyd, Matt Frewer, Raphael Sbarge, Missy Crider 등 
작성 : 2008.07.30. 


“때론 타인의 친절한 말에 경청할 필요가 있었으니.” 
-즉흥 감상-


  아아. 스티븐 킹 님과 관련된 구하기 힘든 영상물이라기에 어렵사리 소환에 성공한 것 중 드디어 마지막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원작과 영화에 대한 기타 정보를 조사하던 저는 일단은 그냥 한번 보기로 했는데요. 오잉?! 단편인줄 알고 시작한 작품이 1시간 30분 정도의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적어보며,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그저 황량한 사막위로 쭉 곧은길이 하나 있음을 보여줌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수리중인 자동차와 막 결혼한 듯 보이는 남녀 한 쌍이 있게 되는데요.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남자는 만삭의 아내를 두고 가까운 마을로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홀로 남은 신부는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면을 기다리던 중 누적되는 공포를 경험하게 되지만, 마침 지나가던 차가 있어 이상한한편 근사한 저녁에 초대되어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군요. 
  그렇게 출장 중에 모래폭풍을 만난나면서 일정이 틀어진 한 남자가 휴게소에서 만난 ‘딱딱이 이빨(?)’을 아들의 생일 선물로 고르게 되는 것도 잠시, 히치하이커를 태우는 과정에서 봉변을 당하게 되는 이야기에 이어, 오잉?! 이번에는 소매치기를 일삼던 한 남자가 경찰을 피해 유원지 내의 이상한 천막 안에 들어가서는 ‘영광의 손’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으로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 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를 ‘퀵실버’라는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듣게 되는 그들은 그리 유쾌한 결말을 맞이하지는 못하게 되는데……. 


  사실 이번 작품을 스티븐 킹 관련 작품으로 찾았었기에 ‘Quicksilver Highway’라는 이름으로 단편이 존재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백업해둔 연대기 목록에는 검색이 되지 않아 번역가 조재형님의 블로그를 참고해보니, 오호! 첫 번째 이야기가 스티븐 킹 님의 세 번째 단편집 ‘Nightmares & Dreamscapes, 1993’에 수록된 작품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덤으로 앞서 소개해본 적 있던 영화 ‘나이트 플라이어 Night Flier, 1997’의 원작도 이 단편집에 수록되어있다고 하니, 국내로의 정식 번역본이 빨리 출시되었으면 해봅니다. 


  사실, 영상을 보고난 후에야 작품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기에, 두 번째의 짧은 이야기를 보면서는 “음~ 앞에 것은 몰라도 뒤에 것은 스티븐 킹 님의 느낌이 아닌데?”했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어떤 저주를 받은 듯한 ‘장난감’과 함께 하는 첫 번째 이야기는 소설 ‘원숭이 The Monkey, 1985’를 우선 떠올릴 수 있었지만, 두 번째 이야기는 모파상의 ‘박제된 손, 1875’과 ‘손, 1883’을 먼저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조사결과 ‘헬레이저 Hellraiser’시리즈로 유명한 분의 단편 소설이라고 하니 상세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도움을 주셨으면 해봅니다. 


  그나저나 믹 가리스 라는 분이 스티븐 킹 관련된 영상물을 이리저리 많이 만드는 것 같았으나, 어째 보는 것 마다 조금씩 모자란다는 기분으로 만남을 가졌다는 기분이 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네? 아아. 개인적으로는 프랭크 다라본트 라는 분이 만든 영상물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그럼, 단편으로 정보가 입수된 영화, 오잉?! ‘The Woman In The Room, 1983’이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님의 데뷔작이라고 하는군요!? 아아아.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고자 합니다. 


TEXT No.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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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X-Files: The Complete Season 8 (X 파일 시즌 8)(한글무자막)(Blu-ray)
20th Century Fox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엑스파일 시즌 8 The X files Season 8, 2000~2001

제작 : 크리스 카터

출연 : 질리안 앤더슨, 로버트 패트릭, 데이빗 듀코브니 등

등급 : 15세 이상

작성 : 2008.07.12.


“THE TRUTH IS OUT THERE”

-작품 속에서-


  이런 이런. 8월로 개봉예정인 ‘엑스 파일: 나는 믿고 싶다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2008’를 만나보기 이전에 일단은 짧은 휴식을 가져보겠다고 했건만 또 하나의 묶음을 전부다 보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정리의 시간까지 쉴 수는 없는바,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앞선 시즌의 마지막에서 모든 시련의 굴레에서 벋어난 듯한 초연함을 보였던 멀더가 스키너 부국장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렸음에 그것을 추적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스컬리의 임신 사실과 존 도겟이라는 사람의 등장을 알리게 되는데요. 엇갈린 방식이기는 해도 사라진 멀더에 대한 추적에 실마리를 잡은 각각의 팀이 멀더를 찾아가면서 그들 모두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하나둘씩 발견해내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멀더처럼 생긴 존재를 마주하게 되지만, 결과는 그리 명확하지 못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멀더를 대신하여 엑스파일에 몸을 담게 된 도겟의 이야기와 함께 한 사형수가 하루하루를 거꾸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느 마을을 습격해 사람들을 차례차례 죽여 나가는 박쥐 인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어느 작은 마을을 둘러싼 의문의 살인사건, 실종되었던 아이가 10년이 흐른 뒤 실종상태의 모습 그대로 나타나게 되고, 사교집단에 대해 잠복근무중인 두 요원에게 발생한 의문의 죽음, 아내의 출산에 대해 외계인을 낳자 의사들이 가로챘다 말하는 사람, 상상을 초월하는 저격으로 살해당하게 되는 도망자, 분명 의문의 병으로 죽었지만 되살아나 사람들을 죽여 나가는 한 존재, 멀더와 관계된 일로 살인여부에 대한 수사가 있게 되는 등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사건들이 도겟과 스컬리를 사건현장으로 소환하게 되는데…….


  와우! 조금 맥 빠진 듯한 멀더에 대해 실종사건(?)이 발생하게 되었고, 그 대타로 도겟 아저씨가 나오는 이야기를 나름대로 열심히 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묶음단위로 만나 들어가면서는 그동안 빼먹었던 이야기가 많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그 험난한 여정과 결론 부분에 대해서 그 당시에는 그냥 봐왔었는데, 스컬리의 역할에 대해 성모 신드롬이 어떻게 해서 말해지게 된 것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아아아. 여기서 너무 많은 것을 발설해버리면 저처럼 뒤늦게 달리기를 하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참아보려고 합니다. 심지어 멀더의 발견여부에 대한 부분 까지도 말이지요.


  네? 그런 미궁에 빠질듯한 소개는 그만하고, 왜 평소에는 즉흥 감상이 있어야 할 부분에 각 묶음에서 대표될 수 있는 문장을 적더니 이번에는 제일 많이 나오는 문구를 그냥 적었는지 설명해보라구요? 흐음. 그게 이상하게도 이번 묶음을 전부 확인해봤지만 특정 문구가 하나 독립된 것 없이 전부다 위의 문장을 달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긴 외계인과 지구인의 대립에 대해 새로운 국면이 열리게 되어있지만, 담배 피는 사나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던 어둠의 조직도 사실상 괴멸 되어버렸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간에 전부 저렇게만 되어있더군요.


  사실, 이번 묶음은 조금 답답한 기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스컬리가 멀더의 공석을 채우려고 노력했지만 잘 되질 않았고, 새로 편입해온 도겟이라는 인물이 꼭 과거의 스컬리를 보는 듯해 하나의 사건에 대해 둘의 해결과정이 그저 답답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이었는데요. 결국 레이어스 요원이라고 하는 멀더의 후계자(?)같은 인물마저 등장하게 되지만, 흐음. 남은 이야기는 TV시리즈의 마지막이자 아홉 번째 묶음에서 더 해볼까 합니다.


  그럼, 그동안 적과 아군을 정신없이 왔다갔다해가며, 등장할 때마가 긴장감을 몰고 다니던 ‘크라이 첵’이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표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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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Kite Liberator (카이트 리버레이터)(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Anime Works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카이트 리버레이터 Kite Liberator, 2008

감독 : 우메츠 야스오미

출연 : 이노우에 마리나, 오카무라 아케미, 모리타 마사카즈 등

작성 : 2008.06.21.


“그럼, 그녀는 또 왜?”

-즉흥 감상-


  사실, 이번 작품을 보기 위해 ‘카이트 Kite, 1998’를 다시 보게 되었었다지만, 그저 우와~ 하는 기분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뭐랄까요? 전편과 묘한 연결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좀 더 진화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랄까요? 아무튼, 비슷하지만 또 다른 ‘죽음의 천사’가 등장하는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 해보고자합니다.


  작품은 천체의 보석으로 드넓은 검은 우주와 푸르름을 자랑하는 지구의 일부분을 배경으로 유영중인 인공위성의 모습으로 시작을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셔틀이 한 대 날아와 도킹하는 것으로서 우주인들의 고달픈 생활을 보여주게 되는군요.

  그런 한편,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을 통해 지상에서의 이야기가 말해지게 되는데요. 일본의 어느 밤거리에서 발생하는 경찰과 범인의 쫒고 쫒기는 상황 속에서 총격전까지 발생하던 중 ‘죽음의 천사’가 등장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되게 됩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평소에는 그저 어딘가 멍~ 하게 생긴 귀여운 여학생의 모습에서 의뢰를 받아들이는 순간 어둠속에서 푸르름으로 밝게 빛나는 눈빛으로 붉은 색 총으로 대상을 처리하는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마침, 우주에서 발생한 어떤 사건으로 인해 지구상에 괴 생명체가 도시를 휘 젖고 다닌다는 사실에 그 의뢰를 처리하려 노력하게 되지만…….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설마 하는 기분으로 만나고 나서 그 오해가 풀려버렸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고 하니 이번 작품은 이것 하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언급에, 앞선 카이트도 사실은 25분짜리 두 편을 하나로 묶었다는 정보가 있어 이번 작품도 따로따로 소개하면서 두 편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50분 정도의 상영시간동안 결말이 나오지 않았었기에 그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아직 이 작품을 접하시지 않고 이 기록을 먼저 읽으신 분들께서는 뒷이야기가 공개되고 난후 이번 작품을 만나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 인데요. 이번 이야기가 공개 된지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그 뒷이야기가 공개되지 않았으니, 미리 만나보고 기다림의 시간으로 속이 타들어가는 분들이 없으라고 이런 이야기를 해본 것입니다.


  서두가 길어져버렸군요 그렇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앞선 ‘카이트’와는 등장인물 면에서 직접적인 연결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분위기 면에서 붉은 색의 총을 들고 대상을 처리하는 소녀가 ‘사와’가 아닐까 했었지만, 이나 아니라는 설정이 드러나며 ‘사와’는 전설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을 뿐이었는데요. 어쩐지 ‘나이든 사와’ 같은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니 작품 마냥 10여년의 시간이 흐른 상태인지는 몰라도 빨리 이 뒷이야기가 공개되었으면 하고 있습니다.


  앞선 이야기에서는 ‘힘을 가진 자의 통제’로 인해 킬러가 되었다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그녀는 왜 사람들을 처리해나가는 것일까요? 그리 못사는 형편도 아니고 조금 어벙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공부도 잘하고, 주위로부터 호감을 사는 그녀가 ‘죽음의 천사’라는 도시전설을 만든다라. 글쎄요. 앞선 이야기는 나름대로의 결말을 가지고 있었어도 많은 생각의 시간을 가지게 했지만, 이번 작품은 아직 마침표가 등장하지 않아서인지 더더욱 함부로 결론을 내기가 어렵게 되어버렸는데요. 아아. 감독과 기타 제작진 여러분~ 언제 즘 다음 이야기를 들려주실건가요? 네? 네?


  아무튼, 점점 망가지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그나저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Blood The Last Vampire’에 등장하는 사야와 ‘카이트’에서 등장하는 사와가 격돌하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

 

TEXT No.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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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pider-Man - New Animated Series (스파이더맨)(지역코드1)(한글무자막)(2DVD)
Sony Pictures / 200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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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파이더 맨 Spider-Man: The New Animated Series, 2003

제작 :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메인프레임 엔터테인먼트

출연 : Neil Patrick Harris, Lisa Loeb, Ian Ziering 등

등급 : PG

작성 : 2008.06.07.


“……이것은 무엇입니까?”

-즉흥 감상-


  사실, 예전에 국내에서도 방영한적 있던-첩보로는 94년 작에 KBS에서 방영했던-애니메이션 ‘스파이더 맨’을 보고 싶어 어둠의 항구를 뒤지던 저는 ‘카툰 랜더링’ 방식으로 만들어진 전체 13부작 애니메이션을 발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으흠. 일단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고층 건물의 숲으로 이뤄진 도심의 거리를 질주하는 자동차들의 행렬과 그런 도시를 거미줄에 의지한 체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시그마’라는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모종의 시험현장의 모습이 있게 되는데요. 평소에도 왕따를 당하고 있던 ‘막스’가 거치게 되는 여러 관문 중에서 결국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가입에 거절당하게 되자, 홧김에 네온사진을 부수던 중에 ‘일렉트로’라고 불리게 되는 전기인간이 되고 맙니다.

  그렇게 여차저차 그 사건을 처리하게 되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첨단 장비로 물건을 훔치는 ‘괴도 샤이언’, 시장과 도시를 방문한 손님을 향한 암살자들의 손길, ‘테러독스’라는 첨단 장비로 무장한 3인조 테러범들과의 싸움, ‘킹핀’의 음모로 인해 악당이 되어버린 스파이더 맨, 생존권을 외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새롭게 탄생하는 의적 ‘터보제트’ 등의 이야기가 그저 평범해 보이는 대학생 ‘피터 파커’와 그의 또 다른 모습인 ‘스파이더 맨’에게 끝나지 않는 싸움을 요구하게 되는데…….


  에.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볼만 했습니다. 이야기자체는 여타 이전의 작품들보다도 영화 ‘스파이더 맨 Spider Man, 2002’을 기초로 이야기를 이어간다고 판단이 섰는데요. 그래도 결말까지 보신다면 하나의 오리지널로서 막을 내리는 듯해 평행차원 적 이야기의 하나로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네? 저랑 같은 걸 본 것 같은데 위의 줄거리 순서가 조금 다른 것 같다구요? 오오. 그런 걸 눈치 체셨다면 지적해주신 당신은 자칭 마니아 레벨로 간주해드리겠습니다. 이 감상기록을 작성하기 위해 작품 정보를 찾아봤지만 부분적인 정보들만 보일뿐이었던지라, IMDB.com 이라는 곳을 뒤지기에 이르렀는데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묶음의 순서와 그곳에 기록되어진 순서가 달라, 실제 작품을 본 것은 입수되었을 때의 순서를 따랐고 기록을 작성중인 지금은 위의 정보원의 목록을 따라봤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저에게 물으신다면, 외국으로는 DVD까지 출시된 이 작품이 실제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확답을 드리지 못하지만, 따로 구한 목록상으로 즐길시 ‘막스’라는 학교에서의 음침한 왕따 친구가 ‘전기 인간’이 된 다음 다른 이야기에서는 갑자기 평범한 인간이 되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국내에 소개된 순서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아아아. 모르겠습니다.


  이번 작품이 영화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 이유로 이야기의 구성방식은 일단 넘기고, 바로 ‘킹핀’의 존재 때문이었는데요. 원작이라 할 수 있을 앞선 이야기에는 백인으로 우람한 것도 모자라 푸짐하신 분이 이번 작품에서는 흑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영화 ‘데어데블 Daredevil, 2003’에서의 킹핀의 모습이었는데요. 흐음. 아무튼 간에 예전에 국내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1962년부터 시작된 지칠 줄 모르는 인기. 40여년의 꾸준한 인기 속에서 다양한 변신을 거듭했던 이 작품에 대해 이런 저런 많은 의견이 있어왔지만, 글쎄요. 이 기록을 작성하기 위해 우연찮게 연대기를 훑고 있어보자니 그저-멀미 섞인-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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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ふまふ 2016-04-10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한오타 2016-04-10 19:20   좋아요 0 | URL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