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Extant: Season 1 (엑스탠트 시즌 1) (한글무자막)(Blu-ray)
Paramount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엑스탠트 Extant 시즌1, 2014

편성 : 미국 CBS

출연 : 할리 베리, 피어스 가뇽, 사나다 히로유키, 캠린 만하임 등

등급 : ?

작성 : 2015.01.04.

  

“이것은 무에서 유가 탄생되는 이야기였으니.”

-즉흥 감상-

  

  지인분이 딱 제 취향이라면서 추천한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드 ‘수퍼내추럴’을 쉬어가는 동안 만나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13개월의 우주생활 프로젝트를 마치고 지구의 집으로 귀환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아있을 리 없다고 생각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뜻하지 않은 임신사실에 놀라는데요. 프로젝트와 관련된 고위층의 음모로, 그녀는 뱃속의 아이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네? 어디서 반쪽짜리 간추림만 적고 도망가려하냐구요? 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어서 적으려고 했는데, 성격이 급하시군요. 아무튼, 주인공인 그녀 ‘몰리’의 이야기와 함께, 지구에 계속 남아있었던 남편 ‘존’이 인간형 안드로이드를 만드는데 성공한 다음의 이야기를 펼쳐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시즌에서라면 몰라도, 이번 첫 번째 이야기묶음에서는 몰리와 관련된 사건이 더 비중 있게 다뤄져진 것 같았다고만 적어보는군요.

  

  그래도 이번 작품이 영화 ‘에이 아이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의 드라마판에 해당하기도 하는데, 빼먹으면 섭섭하다구요? 으흠. 그렇군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인 안드로이드를 다루는 SF마니아 분들도 있다는 것을 깜빡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설 ‘성스러운 침입 The Divine Invasion, 1981’을 영상으로 만나는 듯한 재미를 선물한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갔는데요. 네? ‘성스러운 침입’이라면 필립 K. 딕의 소설을 말하는거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발리스 3부작’중 하나로, 우주에서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도 잠시, ‘그것’이 지상에 내려오려는 것을 막아내려는 지구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요.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은, 직접 책을 읽으시고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표면적으로 적혀있는 EXTANT를 물어보신 거라면 ‘현존하는’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EXTINCT라는 제목이 먼저 있었고, 그것이 변하면서 EXTANT가 되는 것을 기억하실 건데요. EXTINCT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멸종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라진, 활동을 멈춘, 사화산의’와 같은 의미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무에서 유’가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글쎄요. 사실은 ‘음~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건가요?’를 즉흥 감상으로 적었었습니다. 하지만 감상문을 쓰며 제목의 의미와 중심이 되는 설정들을 보고 있으니, 현재의 즉흥 감상을 만들어볼 수 있었던 것인데요. 육체를 쓴 ‘그것’의 행보와 함께, 육체를 벗어 던진 ‘녀석’으로 인해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아. 그리고 이 작품과 함께 미드 ‘헬릭스 Helix 시즌1, 2014’을 만났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야스모토’로 등장하는 연기자 ‘사나다 히로유키’가 헬릭스에서는 ‘히로시라’는 이름의 ‘유사한 역할’로 등장하는 모습이, 음~ 뭐랄까요? 설마 이 두 작품이 크로스 오버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건 아니겠지요?

  

  그럼, 뜻하지 않은 연휴의 마지막 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현존’하십니까? 만일 그렇게 생각지 않으신다면, 저와 함께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감상의 바다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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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Vegar Hoel - Dead Snow 2: Red Vs Dead (데드 스노우 2)(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Well Go USA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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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데드 스노우 2 Dead Snow 2: Red vs Dead, 2014

감독 : 토미 위르콜라

출연 : 마틴 스타, 데릭 미어스, 잉그리드 해스, 베가 호엘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01.03.

  

“게임은 언제나 컨티뉴와 함께 할 것이니.”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겨울산장에 놀러왔다가 의도치 않은 케첩파티를 마주했던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자신의 오른팔을 희생하는 것으로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던 청년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분명 상황을 해결했다고 생각했지만 재차 습격을 당하고,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친구들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는 것도 잠시, 그는 좀비 나치 군단과의 전쟁을 마주하게 되는데…….

  

  앞선 감상문에서 좀비가 아니라고 했으면서 이번 간추림에 좀비라고 적은 이유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제가 아무리 좀비가 아니라고 해도, 영화에서부터 대놓고 좀비라고 시작해 많은 분들이 좀비라고 하면 좀비라고 해야지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네크로맨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언데드물’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앞선 이야기와 비교해 이번 작품은 어땠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심지어 할리우드 영화에서 금기시되는 설정까지 여과 없이 연출되었는데요. 세상에!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피와 살점을 튀기고 있었으니, 노약자나 임산부 및 심신미약자분들은 궁금하시더라도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5년의 후속편일지라도, 그동안의 공백을 멋지게 메웠으니 말입니다.

  

  영화를 보니 이야기가 그대로 이어지는데 5년의 공백이 무슨 말이냐구요? 음~ 영화 안에서의 시간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영화의 연식이 2009년에서 2014년으로 넘어가는데요. 분위기상으로는 3편도 나올 것 같던데, 또 얼마만큼의 공백을 둘지 궁금합니다.

  

  혼자서 군대를 상대하냐구요? 음~ 설마요. ‘좀비특공대’라는 조직이 미국에서 러시아로 원정오고, 그들의 도움으로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죽은 러시아 사람들을 좀비부대로 부활시켜버립니다. 원제목인 Dead Snow 2: Red vs Dead에서의 Red는 아마 러시아쪽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군요.

  

  두 번째 이야기에서의 주인공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 그게 누구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대사도 거의 없이 그르렁거리면서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그렇다고 살아있다고도 말할 수 없는 상태로 끝까지 나오는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세히 적어버렸다가는 영화를 관람 하실 때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될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해피엔딩처럼 보이는 장면마저 자칫 역겨울 수 있음을 경고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감독의 다른 영화인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2013’도 괜찮게 만났었으니, 감독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2015년의 시작은 어떠신가요? 저는 분명 연휴를 만끽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바쁘네요. 으핫핫.


TEXT No. 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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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너스 - 아웃케이스 없음
드니 빌뇌브 감독, 휴 잭맨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프리즈너스 Prisoners, 2013

감독 : 드니 빌뇌브

출연 :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12.25.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까? 아니면 포로입니까?”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추수감사절을 함께하는 두 이웃이 있었습니다. 그저 평화롭게만 보이던 하루를 보이던 것도 잠시, 두 집의 어린 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유력한 용의자가 발견되지만, 자폐증상을 보이고 있었기에 죄를 증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시작에서 아들에게 사냥을 가르치던 아빠는 직감적으로 그가 범인임을 알게 되고, 경찰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함에 자신이 직접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데…….

 

  음~ 한 번은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추천까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는 알겠지만, 그렇게까지 공감대를 형성할 수는 없었습니다. 실종된 아이들을 찾기 위해 인간이길 포기한 가장과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형사의 모습의 교차에도, 긴장감은커녕 갈등을 느낄 수 없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작품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을 알고 싶으시다구요? 음 사전을 열어보면 prisoner는 ‘재소자, 죄수, 포로’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사전적 의미를 무겁게 담고 있었는데요. 죄인인 동시에 포로의 입장을 느끼게 했다는 점에서는,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2시간 30분의 상영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진 것은 유감스러웠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글쎄요.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제가 아직 미혼이기에, 자녀를 상실한 부모의 마음을 몰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의 리얼리티는, 그것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사실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휴 잭맨과 제이크 질렌할은 개인적으로 이미 인정한 연기자이니, 감독의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러자 10개의 연출자 중에 이번 작품만을 만났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으흠. 감독을 말하기위해서는 그의 다른 작품을 맛봐야할 것 같으니, 작품을 통해 느낀 감정이입 실패는 다음 기회에 또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은 ‘죄수, 포로’에 대한 의미 풀이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구요? 음~ ‘죄수’와 ‘포로’가 사실 다른 의미이기 때문에 그러시는 거죠? 죄수는 아무래도 ‘죄를 지어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으로서 피의자의 관점이 있고, 포로란 ‘사로잡은 적’과 같이 피해자의 관점이기 때문인데요. 이 둘의 감성을 동시에 맛본다는 것에 대해서는,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그 부분의 연기는 정말 멋졌으니 말이지요.

  

  네? 그동안 정교하고 예리하게 다듬어진 범죄수사물을 많이 봐서, 이런 멋진 작품이 밋밋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구요? 오호.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다는 건 이번 작품은 긴박감이 넘치는 이야기를 바라기보다, 길어진 상영시간만큼이나 연기자가 보여주는 감성을 음미해야한다는 것을 말하는데요. 음~ 개인적인 평가는 이미 위에서 밝혀두었으니, 그저 다른 분들의 감상이 궁금할 뿐입니다.

  

  그럼, 이 사건이 영화 속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서도 알게 모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종된 아이들이,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TEXT No.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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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디
오리올 파울로 감독, 벨렌 루에다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더 바디 EL Cuerpo, The Body, 2012

감독 : 오리올 파울로

출연 : 벨렌 루에다, 오라 가리도, 호세 코로나도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4.12.25.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도 정도가 있는 법이었으니.”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를 청소하던 중 ‘먼지를 털어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어느 날 밤, 범죄연구소를 지키고 있던 경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 여인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상황을 설명하기위해 소환된 남편이, 어느 순간부터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버리는데…….

  

  으흠. 보니 어딘가 익숙한 맛이 난다 싶어 오래된 기억을 뒤적여봤습니다. 그러자 영화 ‘디아볼릭 Les Diaboliques, Diabolique, 1955’과 그것의 리메이크인 영화 ‘디아볼릭 Diabolique, 1996’을 떠올려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작품은 그 이상으로 진도를 나갔다고만 속삭여봅니다. 즉 당장 눈에 보이는 사건만이 아닌 그 배경이 되는 다른 사건이 드러나면서, 더 큰 반전을 그려내고 있었는데요. 이상하리만치 남편을 괴롭히는 아내와 왜 남편이 아내를 죽이고 싶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사라진 아내의 시체가 사실은 죽은 게 아니냐구요? 음~ 글쎄요. 그건 말해드릴수가 없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추리와 반전이 있는 작품은, 모든 설정이 복선과 암시를 품고 있기 때문인데요. 궁금한 걸 못 참겠다 하시는 분들은 1시간 30분 정도에 등장하는 진실을 확인하셔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전반적인 분위기를 읽을 수 없게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제목이 품고 있는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영화가 스페인산이니 스페인어사전을 열어보면 EL Cuerpo은 몸, 본체, 시체 등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 제목인 The Body 역시 같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한데요. 표면적으로는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사건이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영화가 거의 두 시간에 가까운 상영시간을 표시하고 있던데 지겹지는 않았냐구요? 음~ 기본적인 이야기는 일반적인 영화처럼 1시간 30분 정도에 끝이 납니다. 그렇다보니 그렇게 힘든지를 잘 몰랐구요, 그 이후의 시간은 반전에 대한 설정을 펼쳐보였다 보니 지겨운지 몰랐습니다. 그래도 2시간이란 몸이 힘들어하는 시간이니, 굿다운로더를 실천 중이신 분들은 중감에 기지개를 펴면서 영화시청에 임하실 것을 당부 드리는군요. 정신은 피곤하지 않아도, 몸이 힘들어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네? 크리스마스에 감상문이나 쓰고 있는 제가 참 불쌍해보이신다구요? 괜찮습니다. 오늘은 아버지 생신이기도 하고, 조금 있으면 얼굴을 보게 될 아기조카 때문에라도 아침 일찍 감상문을 미리 써두는 것인데요. 으흠. 결국 점심때 생신 축하드리고, 낮 시간 동안 조카를 보다가 같이 잠들어 저녁에 일어났다는 건 비밀입니다. 그걸 물어본 게 아니라구요? 아아. 연애에 관련된 의견을 물으신 거라면, 질문자 분은 옆구리가 따뜻하십니까?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한 번은 볼만한 작품이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대가의 치름’에 대한 형사의 한마디가 마음속을 유영중이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적습니다.

  

  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TEXT No.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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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upernatural: Season 6 (수퍼내추럴 시즌 6)(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Warner Home Video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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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퍼내추럴 시즌6 Supernatural, 2010~2011

편성 : 미국 CWTV

출연 : 제러드 파달렉키, 젠슨 애클스, 미샤 콜린스, 짐 비버, 롭 베네딕트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4.12.23.

  

“전설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즉흥 감상-

  

  ‘수퍼내추럴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루시퍼와 함께 ‘샘’이 봉인당하고 1년 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던 ‘딘’의 모습을 보이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아침식사준비를 돕고, 건축현장에서 일하며, 이웃과 맥주도 주고받으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평화도 잠시, 그동안 우려했던 초자연현상과 함께 샘이 딘 앞에 나타나 인사를 건네는데…….

  

  뭔가 간추림을 하다가 만 것 같다구요? 음~ 그것도 그럴 것이 초반에는 어떤 초자연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펼쳐 보이기보다, 이야기가 계속되면서는 그냥 한 덩어리처럼 느껴지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이번에는 편당 40분씩 22편이니, 14시간 40분짜리 영화를 보고 프롤로그만 간추린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느낌이니, 믿지 못하시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위의 즉흥 감상에 적은 ‘전설’은 또 무슨 말이냐구요? 음~ 이번 작품은 크게 ‘연옥’을 찾기 위한 이야기와 함께, 모든 크리처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이브’, 그리고 천상과 지옥에서 벌어지는 ‘내전’을 배경으로, ‘샘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서’와 같은 이야기가 배경으로 깔려있습니다. 그 와중에 ‘발타자르’의 도움으로 차원의 창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바로 시청자의 세상으로 그들이 튀어나옵니다. 간혹 만화책의 캐릭터들이 작가나 독자에게 말을 걸거나, 영화 ‘마지막 액션 히어로 Last Action Hero, 1993’ 또는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The NeverEnding Story, 1984’처럼 영화나 책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 그리고 주인공의 삶으로 ‘영화 안의 영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만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와 반대되는 설정이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물론 완전히 사실은 아니라고 하지만, 촬영장에서 미샤 콜린스가 날린 트윗이 실제로 올라왔다거나 샘의 현실에서의 부인, 그리고 실제의 감독이 출연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감히 전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 아아. H.P 러브크래프트가 시공의 문을 열었던 사람 중 한명으로 언급됩니다. 하지만, 그가 구성한 세계관과 ‘이브’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드릴수가 없는데요.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든 건 몇 편 봤지만 했지만, ‘크툴루 신화’에 대한 것은 아직 책으로 읽어본 게 없어서 말입니다. 특히 구입 시기를 놓치자마자 도서정가제가 시작되었으니, 과연 언제 책으로 H.P 러브크래프트를 만나게 될지 모르겠군요.

  

  혹시 중요한 인물이 추가로 등장하진 않았냐구요? 음~ 아! 샘과 함께 형제의 할아버지 또한 시간 뛰어넘어 부활합니다. 그리고 시간 여행을 통해 ‘콜트’를 만들었던 ‘새뮤얼 콜트’를 만나기도 했는데요. 혹시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다른 캐릭터가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들어 워낙에 정신이 없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요정’의 존재를 ‘외계인 피랍’과 연관시킨 이야기가 그래도 기억에 남는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과연 7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통해, 과연 어떤 이야기를 맛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는 아버지의 생신입니다. 그렇다고 저의 아버지가 예수라는 건 아닙니다. 뭐. 그렇다구요. 으흠.


TEXT No.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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