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의 이해
한국문헌정보학회 편찬위원회 편집부 엮음 / 한국도서관협회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최신 문헌정보학의 이해, 2006
저자 : 한국문헌정보학회 최신 문헌정보학의 이해 편찬위원회
출판 : 한국도서관협회
작성 : 2007.07.14.




“이것은 진짜 기초였다!!”
-즉흥 감상-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셨을 것이라 감히 생각되지 않는 대학 교제 감상(?) 그 두 번째 시간이 왔습니다. 그렇게 이번에 소개 해보고자하는 책은 위의 즉흥 감상을 참으로 실감해볼 수 있었던 책으로서 비록 시험에 의한 점수 같은 것에 별로 신경을 써 본적 없이 배움 그 자체를 행복하게 생각하는 저일지라도, 비싼 돈 주고 구입한 책을 끝까지 한번 읽어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대한 반격에 ‘참 잘했어요!!’도장을 찍어보고 싶다는 기분을 강하게 들게 한 책인데요. 흐음. 아무튼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책은 『최신 문헌정보학의 이해』와 그 이전의 책인 『문헌정보학의 이해』를 간행할 때의 인사로 본문으로의 장대한 장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지식정보사회에 대한 개념과 그 속에서의 ‘도서관’이 가지는 의미, 정보란 무엇이며 그것을 담고 있는 자원, 도서관의 종류에 대한 소개, 커뮤니케이션의 정의와 종류에 이어 그것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에 이르기까지의 안내와 전문직의 정의에 이어 도서관의 역사, 그리고 그런 역사 속에서의 도서관학자, 정보학자, 도서관 관련기관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는 [제1편 지식정보 사회], 문자의 변화에 이어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의 발전, 각국의 도서관 설립과 발달사, 그중 동양과 서양의 이야기에 이어 한국의 문헌정보학의 역사와 변화과정, 문헌정보학과 관련된 영역에 대한 내용이 기록된 [제2편 문헌정보학의 발달과 학문 계통], 조직과 경영에 대한 이야기와 관종별 도서관의 역사, 조직, 기능 등 정보수집의 의의에서 선택에 이은 폐기, 도서관의 장서를 말하기도하는 정보를 조직하는 방안에 대한 종류와 역사, 조직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행위인 ‘참고’, 지식정보자원인 ‘정보’에 대한 이용모습과 그에 따른 사서의 윤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제3편 도서관․정보센터], 도서관 자동화에 따른 업무 등의 변화되는 모습, 데이터베이스와 그것에 대한 서비스의 모습과 사용 현황, 메타데이터, 정보검색, 디지털 도서관이 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 [제4편 디지털 도서관]으로 간추려볼 수 있겠습니다.




  후우. 처음에는 4개의 ‘편’이 아닌 22개의 ‘장’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가 그 분량이 너무 많다 생각해 나름대로 줄인다고 노력을 했지만 생각보다는 말이 길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하나 느낀 것이 “중복되는 내용이 너무 많아!!”라는 것이었는데요. 그것도 그럴 것이 해당 분야로 사서를 양성하시는 서른 세 분이 모여 책을 집필하셨다보니 크게는 한 분야지만 각 세부분야로의 내용을 종합하기에는-특히나 역사부부분에서 많은 중첩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로 연결되었으면 연결되었지 따로 설명할 수 없는 것도 있었기에 더욱 그렇게 되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군요.




  사실 메모해둔 즉흥 감상은 ‘짬뽕은 맛있다. 하지만 먹고 나서는 항상 후회하지 않았던가?’였는데요. 그것은 위에서 지적했듯 너무 많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겹치는 모습이 없지 않았던 데다가 도서관학에 대해 한꺼번에 잡다한 맛을 보여준 다는 기분으로 만나버려 다른 예를 더하자면 뷔페에 다녀온 뒤 저의 위가 한 번씩 맛이 가듯 방대한 정보를 받아들이던 저의 뇌가 심각한 두통에 시달렸던 것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위의 즉흥 감상이 만들어진 이유로 앞서 ‘정보서비스론INFORMATION SERVICES 2nd Edition, 2007’을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수업이랍시고 교제를 보고 있을 때는 이해되지 않던 기초개념들이 바로 이번 책에서-그리 쉽지만은 않았지만-정리되어져있었기 때문인데요. 거기에 하나 둘씩 이렇게나마 정리해보며 소개에 들어갈 다른 교제들 또한 이번 책에서 기초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으로 생각을 마쳐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자체가 2004년판에서 개정작업을 해 2006년판으로 새롭게 내놓은 것이라고는 하는데, 으흠. 생각보다는 전반적으로 무엇이 개정이 된 것인지 그저 궁금할 따름이었다는 것만을 중얼거리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475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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