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모가 내게 가르쳐준 신학은 단순했지만, 교훈은 분명했다.인생을 만만하게 산다는 건 신이 허락한 재능을 낭비하는 것이므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교훈이었다. 기독교인의 의무를 다하려면 가족을 잘 보살펴야 했다. 꼭 엄마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용서를 실천해야 했다. 신은 모든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나는 결코 절망할 필요가 없었다. - P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