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대답을 않네요.
어수선한 맘, 숨겨놓고 보채는 이웃에게애린 맘으로 배려하기는무척이나 힘들죠.
어제는 그렇더라구요.그래도 따라주는 후배 녀석이논문 쓸때 글 쓰는 요령을 배우고 싶어 소주 한 잔 대접하는데거절은 못하겠고,그랬네요, 어제는.
그런 와중에 당신이 그립고그리운 맘에 당신 번호를 마구 눌러대고.
또 그 와중에내 잠시 잊었던 내 처한 상황에 소스라치고 .
슬퍼지기전에 웃어버리자고다짐했었는데 술 한 잔 요 녀석, 여린 맘이 혼미한 밤을 만들었나 봐요.
꺼져있는 당신 전화에섭섭했어요.섭섭하더라구요.하루 종일 맘이 저린 요즘인데,그래서 조금만 기대고 싶었는데.
나만 생각했나 봐요.
돌아와 줄래요.조금만 더 그러다가 돌아와 줄거죠?
.......
이밤 멋진 꿈 꾸세요.
언제나지금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밤하늘의 별을 좋아합니다.어두운 곳에 반짝이는 별들,그리고많은 꿈들을 꿉니다.그리고미래를 계획하고 또내일을 꿈꿉니다.저도 꿈을 꿉니다.'언제나 열심히 일하고 사랑할 수 있는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요.
『2004년 6월 16일 ZacaKorea의 새벽편지』
황순원 『소나기』출처 : http://blog.empas.com/elpeace/
나비야 두터운 니 과거의 슬픔을 뚫고가볍게 아주 가볍게 날아라깊은 밤길에 나앉은 여인의 눈물 자욱한 담배 연기를 마시고 꿈을 꿔도 모든 걸 뒤엎을 순 없어 그래도 넌 꿈을 꿔
단 한 번 아름답게 변화하는 꿈 천만번 죽어도 새롭게 피어나는 꿈 돌고 돌아와 다시 입맞추는 사랑 눈물 닦아주며 멀리 멀리 가자는 날개짓 꽃가루 반짝이며 밝고 환하게
한 번의 꿈만으로 모든 걸 뒤엎을 순 없어 그래도 넌 꿈을 꿔
나비야 깊은 밤 달리는 택시의 부릅뜬 눈을 잠 재우고서 날아올라 깊은 밤 멀리 멀리..
나 찾아왔어요?네왜요?그..그냥요. 그냥. 찾아왔어요.내가 뭐해줄까요. 정경씨.내가...좋아해도 되나요?
『네 멋대로 해라』에서 잊히지 않는양동근과 이나영의 대사
Photo 비류™『나비』Music 3호선 버터플라이『네 멋대로 해라 OST 中 꿈꾸는 나비』
바로 이 장면이죠. ^^
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졌네 별은 그저 별일뿐이야 모두들 내게 말하지만 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 거야 나의 가슴 속에 젖어오는 그대 그리움만이 이 밤도 저 비 되어 나를 또 울리고 아름다웠던 우리 옛일을 생각해보면 나의 애타는 사랑 돌아올 것 같은데 나의 꿈은 사라져가고 슬픔만이 깊어가는데 나의 꿈은 사라져가고 어둠만이 짙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