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너무 얇다 볼품없다는 소리를 들어서 어느 정도인가 했는데..생각보다 괜찮더군요. 그냥..보통 문고판정도는 되더군요. 물론 얇긴 얇지만...(솔직히 너무 얇야서 꼬질꼬질한 책이 아닌가 생각했었다는..)해리 포터가 책에서 엄청난 재능을 발휘하는(?) 퀴디치..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사람 많았을 것입니다.(물론 영화를 봤다면 이제는 확실히 아시겠지만요.)말 그대로 그 퀴디치에 대한 책입니다. 음..퀴디치라는 스포츠의 기원, 역사, 규칙등등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솔직히 재밌지는 않습니다. 설명문이다보니...가끔씩 작가가 위트넘치는 말을 써놓긴 했지만..예를 들어 골드 스니치의 경우...간단히 설명해 놓고.. 스코틀랜드인가 어디에서는 아직도 찾지 못해서 스니치가 움직이고 있다라고 쓰여있더군요..이 책을 보면서 놀란 부분은 아시아에서의 퀴디치 부분이었습니다. 퀴디치가 아시아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다..하지만 일본에서는 꽤 있다는 것으로..아시아에서는 양탄자를 타기 때문에 인기가 없다는 것이었죠. 양탄자는 중동에서만 날아다니는데....서양인의 동양에 대한 왜곡을 또 하나 보게 되었다고 할까요?(음..그러고보니 해리포터에는 유색인종이 없어서 인종문제를 등한시한다는 글도 본것 같군요..)
아래 분의 글을 읽고 놀랐습니다..셜록 홈즈를 만화 주인공으로 생각하시다니....괴팍하지만 당당히 탐정인데...그것도 추리소설에 큰 획을 그은 또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고..작가인 코난 도일한테 기사 작위까지 수여하도록 만든 유명 인사(?) 만화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셨다는 점이 신기합니다.(참고로 다 안 읽어봐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대부분 셜록 홈즈가 나오는 책은 와트슨이 화자입니다.)이 책에서 홈즈는 평소의 버릇(?)대로 여지없이 자신을 방문한 한 의사의 지팡이를 보고 여러가지를 알아내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골에서 개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부터 그 외 등등...와트슨은 그저...여전히 신기해 하구요.그리고 바스커빌의 개 이야기는 시작되죠.(꽤 장편입니다. 셜록 홈즈 이야기 치고는...)전설상의 괴물이 등장하는.(실제로 괴물은 아니었지만...)상당히 길고 미리내용을 알면 재미없으므로 줄거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우선..이 책은 하드 커버입니다. 하지만 보통 하드커버보다는 좀 얇은 편이어서 책 표지가 휘기도 합니다.완역판이라는 것이 나왔을때..무척 기뻤습니다. 어렸을때보던 아이들용의 간단한 소설이 아니라 진짜 완역한 소설이라니..(사실 지금까지 본 소설에서는 그 당시의 시대 배경이나 홈즈에 대한 이야기가 별루 없었죠. 또..아울러 문체도 간단했다는..) 완역판이어서 그런지..문체도 좀 딱딱하구 당시의 정치상황, 홈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책이 발간됐을때의 삽화도 있는데요(1890년꺼라는..) 좀 놀랐습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셜록 홈즈의 모습이 아니었거든요.(머리에는 사냥용 모자를 쓰고 너풀 거리는 듯한 코트에 담배를 문 그 모습요. 이 모습은 어디에서 시작됬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더군요.) 옛날 그림답게 매끄러운 그림이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꼭 목탄으로 그린듯한 느낌이죠.참 그리고 글씨크기도 꽤 큰편이구요. 깔끔합니다..전 10권이 완간이라는데 올 한해에 다나온다고 하였으니..기다려봐야겠습니다. 5권부터 10권을....너무 행복합니다.. 옛날에 사놓은 셜록홈즈 책이 그렇지 않아도 없어져서 슬펐는데.
솔직히 가격에 비해 너무나도 제본이 마음이 안 든다고 할까요? 특히 겉표지....보통 나오는 겉표지처럼 한번 접힌 것이 아닌 교과서처럼 달랑 있습니다. 그리 제본도 깨끗하지 않구요.. 이 책은 머글마법 백과사전이란 이름답게 해리포터에 나오는 단어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해리포터에만 나오는 물건들부터...환타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들까지..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나름대로의 독창적인 것보다는 단지 그 동안의 해리포터에 나온 문장을 정리해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끝부분에 짧게 그 단어에 대해 설명을 해주지만....어원등에 대해서..해리포터를 다 본 사람이 그 단어가 어디에 나왔고..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뭐 이럴때는 찾아 볼수 있는 진짜 사전의 기능을 하겠지만...뭐랄까요..아직 안 본사람..지금 보고 있는 사람한테는 비추천입니다. 그리 자세한 정보를 주지도 못하구요.(음...환타지 백과사전같은 식의 방대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렇다는 말입니다.) 에..또..해리포터 이야기를 위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해리포터의 줄거리가 안 나올 수 때문입니다. 줄거리를 알게되면 당연히 재미 없겠죠?그저 몇권 몇페이지에 나왔다고 하면서 문장을 옮겨 써 놓고만 있더군요. 음..실망입니다.. 아이들 대상 책인듯....글씨가 크고 여백이 많아서..한눈에 들어오기대문에 보기는 편하지만요. 조앤 롤링이 독창적으로 고안한 설정이 아닌 실제로 환타지에 있어왔던 설정의 괴물이라던가..뭐 그런 것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다른 책을 구해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간단한 정보를 원한다면 이 책으로도 충분하지만요.
tv에서 가끔씩 시간이 맞아서 보게되는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우선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발전에 놀랍고요..그 탁하지 않은 색연필로 물감으로 그린 듯한 그림에 너무나도 서민적인 그림들..) 손으로 그려진듯...매끈해보이지는 않지만 맑아보이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체에 그 그림체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우리 주변의 따뜻한 이야기.....그 짧은 5분은 너무 감동적이랄까요?그러다 이 책이 나왔다는 사실을 신문으로 보았습니다.당장 서점으로 달려갔죠. 역시 책도 좋더군요.약 한장 정도에 들어가는 아주 짧은 감동적인 이야기....그 글씨 주위에 배치되어 이야기와 너무 잘 매치되는 그 원색의 밝고 따뜻한 느낌의 그림들....다 좋은데요.. 그림책처럼 그림이 주가 되어 그림하나로 한 페이지를 모두 채우는 방식(마치 애니메이션을 정지화면으로 한장한장 보는..)이 아닌것이 아쉽습니다.(음...그렇게 하면 책값이 비싸지겠지만 한 이야기의 글씨를 최대한 줄이고 그림으로 한 10장 정도로 표현했으면 더 좋았을 꺼라고 생각합니다.)이 형식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그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가 잘 드러나지 않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tv동화 행복한 세상은 따뜻한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그 그림체에도 엄청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책 다음 내용이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음..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같은 종류의 책을 좋아하신다면..한번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애니메이션 공부하시는 분들도 보면 좋겠죠?(돈 많이 들인다고 특수효과가 화려하다고 좋은 애니메이션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디선가 본 그림체...라고 생각하면서..이 만화를 거의 반정도 보고도 몰랐습니다. 그런데...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일본에서 방영했다는 wowow인가? 하는 tv의 유료방송으로 나왔다는 그 애니메이션...(제목이 뭔지는 모르지만 뉴타입에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마린은 아주 착하고 밝은 아이입니다. 이쁘거나 똑똑하거나..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무척 평범하죠.그런데..어느날 한 절에 갔다가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갑자기 한 남자애가 나오질 않나(마린은 청기사라고 생각함. 청기사는 만화속에서 잠시 나오는 전설속의 인물인데요. 용사입니다..) 원숭이 비슷하게 생긴 이상한 동물이 나옵니다.(겉표지에 나오는 그 초록색 동물) 그리고 괴물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원숭이처럼 생긴 동물은 마린한테 캡슐을 주고..그런데...그 캡슐속에서 인공생명체가 나와서 싸우더군요.(나중에 본인이 자신은 인공생명체라고 말합니다.) 그가 바로 메랑....(생긴것이 드래곤볼의 셀의 완전체랑 비슷하게 생겼더군요. 물론 아군이란 점이 다르긴 하지만..)왜인지 잘 모르겠지만 계속 다른 괴물들이 마린주위에 나타나고 메랑은 그때마다 나타나서 마린을 구해주죠.애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웨딩피치처럼 둘이 사귄다거나...그림체가 이쁘다거나 또는 주인공들이 지구를 구하겠다는 엄청난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것이 아닌...그저..정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한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사람들의 위기의식도 없는 듯...생명체가 등장한다는 점만 빼면...완전히...동화더군요.캡슐속에 들어가 있는 인공생명체....하지만 다치기도 하는 그 메랑의 이야기 빼고는 그리 궁금할 것이 없는 만화인데요.. 그래도..색달라서 볼만 하네요. 앞으로 메랑에 대해 더 밝혀지겠죠? 메랑..옛동료들을 잃었다고 하던데..그래서 쿨한지는 모르겠지만..좀더 따뜻한 성격으로 변모해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