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분의 글을 읽고 놀랐습니다..셜록 홈즈를 만화 주인공으로 생각하시다니....괴팍하지만 당당히 탐정인데...그것도 추리소설에 큰 획을 그은 또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고..작가인 코난 도일한테 기사 작위까지 수여하도록 만든 유명 인사(?) 만화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셨다는 점이 신기합니다.(참고로 다 안 읽어봐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대부분 셜록 홈즈가 나오는 책은 와트슨이 화자입니다.)이 책에서 홈즈는 평소의 버릇(?)대로 여지없이 자신을 방문한 한 의사의 지팡이를 보고 여러가지를 알아내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골에서 개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부터 그 외 등등...와트슨은 그저...여전히 신기해 하구요.그리고 바스커빌의 개 이야기는 시작되죠.(꽤 장편입니다. 셜록 홈즈 이야기 치고는...)전설상의 괴물이 등장하는.(실제로 괴물은 아니었지만...)상당히 길고 미리내용을 알면 재미없으므로 줄거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우선..이 책은 하드 커버입니다. 하지만 보통 하드커버보다는 좀 얇은 편이어서 책 표지가 휘기도 합니다.완역판이라는 것이 나왔을때..무척 기뻤습니다. 어렸을때보던 아이들용의 간단한 소설이 아니라 진짜 완역한 소설이라니..(사실 지금까지 본 소설에서는 그 당시의 시대 배경이나 홈즈에 대한 이야기가 별루 없었죠. 또..아울러 문체도 간단했다는..) 완역판이어서 그런지..문체도 좀 딱딱하구 당시의 정치상황, 홈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책이 발간됐을때의 삽화도 있는데요(1890년꺼라는..) 좀 놀랐습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셜록 홈즈의 모습이 아니었거든요.(머리에는 사냥용 모자를 쓰고 너풀 거리는 듯한 코트에 담배를 문 그 모습요. 이 모습은 어디에서 시작됬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더군요.) 옛날 그림답게 매끄러운 그림이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꼭 목탄으로 그린듯한 느낌이죠.참 그리고 글씨크기도 꽤 큰편이구요. 깔끔합니다..전 10권이 완간이라는데 올 한해에 다나온다고 하였으니..기다려봐야겠습니다. 5권부터 10권을....너무 행복합니다.. 옛날에 사놓은 셜록홈즈 책이 그렇지 않아도 없어져서 슬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