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사기꾼 - 세계를 뒤흔든 과학 사기사건과 그 주인공들의 변명
하인리히 찬클 지음, 도복선 옮김 / 시아출판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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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절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완벽했던 것도 아니고 돌턴의 원자설같은 것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들을 배우면서 영원한 진실은 없는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 읽었던 과학책같은 것들을 100%진리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좀 놀랐다. 그냥 그런가보다...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더 놀랐다. 유명한 사람들의 과학적인 업적들이 사실을 일종의 거짓를 포함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몇몇은 정말 사기(n선을 발견했다고 했던 그 프랑스 사람, 상온의 핵융합의 것은 비교적 최근꺼였는데 실제였다면 노벨상은 거뜬없지 않았을까..싶다.)였고 일부는 약간의 거짓을 포함한 진실이었다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한다.(뉴턴의 이론이라든가 멜덴의 유전법칙은 그들의 원하는 수치를 얻기 위해 변수등을 계속 바꿨다고 하고 유명한 수학자이자 지리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프톨레마이오스는 표절을 했고...) 요즘같이 정보교환이 활발한 시기에 살아가는 현재의 사기꾼들은 비교적 빨리 발각되고 옛날의 사기꾼들은 그들의 업적에 가려 사기가 드러나도 어느 정도 덮어진다고 이야기도 함께..(그 옛날(?) 사기꾼들은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져 창피당할 것은 생각해보지 못했나..싶다. 다행이 그것이 법칙으로 만들어지고 그것이 현재 진실로 받아들여지니 망정이지 그렇지 못하면 정말 대단한 사기꾼들이 되었을 것 같다.)

못들어본 사람과 과학이론등의 상당히 등장하고 좀 딱딱하게 쓰여있긴 한데 그렇다고 복잡한 수식이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닌 주로 당시 상황등을 위주로 이야기하기때문에 보기에는 좋았고 소재고 눈길을 끌어서 재밌게는 보았다. 지식의사기꾼인가도 있다고 하는데..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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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의 위대한 발명품 - 3D로 완벽 재현한 천재의 발명노트
도미니코 로렌차 지음, 이재인.박윤선 옮김, 노성두 감수 / 시공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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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겼던 수많은 스케치들을 컴퓨터로 3d화 해서 보여주면서 설명해주는 책이다. 기중기같은 것부터, 투석기, 성벽보호하기 위해 다리를 밀어내는 장치, 칼날이 있는 마차, 가장 잘 알려진 나는 기구, 심지어 악기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냥 미술가, 인체 그림 그린 사람, 비행기 설계도같은 것 그린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놀랐다. 여러분야에 관심이 많은 그러면서도 그 분야들에 모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했던 다재다능한점에서 그는 참 대단한 사람같다.(이 책에서는 그의 이런 스케치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구동방법같은것까지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그래서 정말 설계도라고 하면서 그 점이 다른 사람들의 스케치와달리 대단한 것이라 한다. 일부 스케치는 스케치 정도가 아니라 미술품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사실 그것은 봐도 잘 모르겠다.--참고로 나는 장치를 비롯하여 실제로 구동이 불가능한 것도 몇몇 있었고 실제 이 스케치중 일부는 당시 실제로 만들어져 쓰였다고 한다.-)

주로 그림등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해서 읽기보다는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놀랐던 부분은 미국의 펜타곤의 그의 스케치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시간을 뛰어넘어서 현재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라니...그가 참 대단해보인다. 원래 대단한 사람이긴 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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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가족들의 생일이 몰려있다. 그리하여 상당히 가난해진다. 올해는 또 뭐를 사야하나..고민이다. 선물사는 것도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그 동안은 주로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의 귀걸이같은 것을 사서 취향을 그다지 맞출 필요가 없었는데 그것도 너무 반복되면 좀 그렇다 싶다. 분명 물어보면 필요없다고 할 것이고 케잌이라 사볼까나? 어쨌든 새로운 달이라 기분이 좋긴 하면서도 벌써 1년의 반이상이지나갔다는 사실이 슬프다. 아울러....불볕 더위가 찾아왔다는 사실도 너무 슬프다. 오늘도 땀을 뻘뻘..물을 몇잔을 마신 것인지...여름은 너무 덥다..차라리 옷을 껴입어도 되는 겨울이 좋아..겨울이 좋아...흑흑...

p.s. 입맛도 변하나보다. 신김치를 비롯하여 신과일 손도 안대시던 아빠가...키위를 무척 잘 드신다. 셔서 집에서 나밖에 먹지 않는 것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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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8-02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맘만은 부자이신 달! 팔월을 누리시길..
이아침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래봅니다..

저희 친정 아빠도 그러신던걸요..그게 주기적인것 같아요..
드시지도 않던 빵을 잘 드실때가 있고..
신과일만 좋아라 하실때가 있고...
드시고 싶을 때 맘껏 드시게 해드리심도 좋겠지요?/

모1 2006-08-02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군요. 그나마 다행이에요. 과일같은 것 잘 안드셨었거든요. 후후..그렇지않아도 지난번에 키위 박스로 사왔는데..무척 잘 드시더라구요.
 

주말에 스퍼트를 내서 어스시의 마법사를 다 읽었다.(일단 리뷰를 쓰긴 했는데 역시 항상 생각나는 데로 쓰는 관계로..좀 요상하긴 하다. 물론 그렇다고 지우진 않겠지만..하하...)

물만두님 덕분에 세계 3대 환타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았다. 좀 지루하진 않을까..했는데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마음에들었달까? 물론 책을 읽었으니 지브리에서 나왔다는 애니메이션은 보지 않을 생각이지만..(게드 전기라는 이름만 보고는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인가에서 나온 그거인병이 나오는 고대문명을 떠올렸다. 그래서 그 고대시대를 다룬 이야기인가? 했다는..)

개인적으로 강철의 연금술사가 떠올랐는데 2권을 구해서 볼 생각이다. 1권에서 자신의 운명을 헤쳐나간 17살인가 19살의 소년....어떤 느낌으로 살아가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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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0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으셨군요. 에구, 전 언제 볼지 기약이 없습니다. 볼 책으로 산 쌓는 중입니다 ㅠ.ㅠ

paviana 2006-08-0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책 보고 싶어요..

모1 2006-08-02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볼 책이 산이라..부럽습니다. 염장글이시죠??
paviana/괜찮더군요. 나니아보다는 느낌이 좋았다는..반지전쟁은 아직 안 읽어서 잘 모르겠지만..

가넷 2006-08-02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개의 판타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어스시를 고를 꺼여요. 그만큼 좋다는..^^; 나니아나 반지가 싫다는 건 아니지만요. 반지의 전쟁도 다 읽어야 되는데... 계속 어물쩍 거리는 중..- -;;

모1 2006-08-02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aro님은 다 보셨나요? 전 2권도 보아야 할터인데..후후..
 
어스시의 마법사 어스시 전집 1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지연,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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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계 3대 환타지란 말에 귀가 솔깃하여서 보게 된책이다. 일단은 하드커버이긴한데 좀 얇은 듯 하여서 보니 황금가지사였다. 그래도 홈즈보다는 두껍긴 하지만..하여튼 상당히 얇고 글씨가 많은 책이었다. 그림이라도 좀 넣어주지 싶을 정도로..(나니아 연대기가 어린이용 동화같은 느낌이었다면..이것은 약간은 청소년용같은 느낌이 든다. 뭐랄까..나름대로 인생의 지혜나 철학같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한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문학작품처럼 지루하거나 하지도 않고 나름대로 속도감이 있으면서 재밌었다. 지브리에서 애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어떤 느낌일지 좀 궁금하다. 반지전쟁은 좀 어렵다고 하던데...3대 환타지는 각각 뚜렷하게 느낌이 다른듯 하다.)

어스시(earth sea)에 사는 한 마법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 세계에서 무척이나 유명했던 게드라는 이름의 그는 어느날 친구와의 경쟁심끝에 이상한 것을 소환해내어서 죽을뻔한다. 그덕분에 로트인가 하는 마법사학교의 대마법사가 그를 구하고 목숨을 다한다. 하여튼 그 소환해낸 검은 그림자를 그의 의식을 먹어치우고 몸을 지배하기 위해 그를 쫓아다니게 되고 게드를 그를 피하게 되다가.......(스포일러가 될듯하여서 여기서 그만 줄거리를 이야기 하지 않겠음..)

이 책을 다 읽고 난 강철의 연금술사가 떠올랐다. 그다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일로 인한 소년들에게 닥치는 엄청난 삶의 무게, 어떤 댓가를 치러야만 하는 마술(강철의 연금술사에서의 등가교환법칙같은..)이다보니 아무때나 함부로 써서는 안되는 점,그로 인한 여행, 두려움 등등이...강철의 연금술사가 이 소설을 많이 참고하지 않았나..싶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내용까지...게드에게서 강철의 연금술사 주인공인 알과 에드가 생각났다.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면서 이런 류의 환타지도 있구나..했는데 이 책을 보니 강철의 연금술사는 이 소설의 또다른 아류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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