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야매로 한 성형수술등의 부작용같은 것을 보면서 저러다 큰일나면 어쩌려고..싶었다. 정규교육을 받은 의사들도 실수할 수 있는 판에 관련의료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수술을 받는다니..야매수술받을 정도면 그다지 사는 것이 힘든사람도 아닐듯 싶은데...(사는게 힘든 사람이 성형수술에 관심이 갈 것 같진 않아서...) 뭐..어쨌든..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우리 이모가 치아를 야매로 하신단다. 딸이 간호사인데...이를 떼운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그 사람이 유명해서 집으로 불러 잘했는데...잘 빠져서 걱정이라나? 그러면서 그 사람을 또 불러 하시겠단다...그냥 의사를 찾아가시지...뭐 50대 중반이신 이모..살아온 경험이나 자신만의 의식이 있으시니..뭐라 말은 안하겠지만...그래도 좀 위험하지 싶다.(치아속 신경 잘못 건들면 큰일난다고 하던데...)
거기다 지난번 내 동생 아파서 열이 무척 높을때 이모가 엄마한테 그랬다.왜 입원할때 의사몰래 해열제 사다먹이지 않았냐고...꼭 먹어야 한다고....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데...해열제 먹여서 열을 떨어뜨리면 의사가 별루 심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병명판단등에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검사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어쨌든 의사가 전문가니..의사말을 들어야 할 것 같은데..우리 이모는 안 그런가보다. 심장병등을 비롯하여 응급실에 몇번 실려가신 전력이 있는데..그때마다 병원에서 홀대를 많이 당하셔서 저런가?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