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부터 감자칩이 먹고 싶었는데 슈퍼에 들리는 것을 깜빡깜빡했다. 날도 덥고 나가기는 싫고...예전에 해먹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감자를 얇게 잘라서 그냥 기름넣고 튀겼다. 슈퍼에 파는 감자칩처럼 되었는데..(생감자를 통째로 잘라 튀겼다나 하는 cf처럼...) 동생이 옆에서 궁시렁댄다. 슈퍼에서 파는것이랑 틀리다나 뭐라나..당연히 슈퍼에서 파는 그 과자는 이런저런 조미료등을 넣었고 이것은 소금만 넣었으니 틀리지..같을리가 없잖아....했다. 근데 기름튄 발가락이 욱신욱신해서 죽겠다. 국자에 물있는 것 모르고 국자째 집어넣어 감자칩 건지다가 엄청나게 기름이 튀어서 지금 따가움....참 알로에 바르면 되겠다...화상에는 알로에가 최고.. 하여튼 맛있었지만 뒤처리가 귀찮았다. 온통 기름이 다 튀었으니...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