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귀 토끼 모두가 친구 1
다원시 지음, 심윤섭 옮김, 탕탕 그림 / 고래이야기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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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라는 귀가 짧은 토끼가 있다.(개인적으로는 긴 귀를 가진 동동이 가족들과 친구들도 그다지 토끼처럼 보이지 않아서 놀랍다. 귀가 기니까 토끼라고 하지 모습은 전혀 토끼의 모습이 아니랄까? 귀가 짧아 고민하는 동동이를 보면서 그냥 토끼가 아니라 고양이라고 우겨보는 것은 어때? 하고 이야기해주고 싶을 정도였음.) 여자친구는 위로를 해주지만 동동에게는 그것이 엄청난 콤플렉스가 되어서 두꺼운 모자를 항상 쓰고 있게 된다..그러다 임시 토끼귀(?)를 붙이게 되고 독수리를 만나게 되는데...

짧은 귀를 지닌 토끼 동동이의 콤플렉스 극복기랄 수 있는 동화인데 동동이의 그 용기가 대단해서 참 멋지네요. 자신의 단점을 통해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킬 수 있는 그 용기요. 이제 콤플렉스 끝일듯...그나저나 독수리는 뭘로 빵을 구매해가는지 무척 궁금...돈을 주고??

p.s. 독수리 새끼의 이렇게 맛있는 토끼귀는 처음이에요~라는 문장은 상당히 무섭네요. 그것이 걔네들한테는 당연하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 상상이 갑자기 되어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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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2-24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빨래줄에 널린 인형들을 보면서 결혼하고 소라를 낳고 젤 처음 받았던 토끼 인형두마리..빨아서 빨래줄에 집게로 귀를 집어 널어둔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할머니 저게 뭐라냐며 웃으시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났어요..그땐 정말 빨래줄이 있던 마당있는 집에 살았거든요..히히..

임시귀가 빵이었나봐요??

모1 2007-03-01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빵이었어요. 후후...마당있는집....나름대로 로망이라는..
 
날개 잃은 천사 모두가 친구 2
마야 글.그림, 임지영 옮김 / 고래이야기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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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속의 주인공에게는 지능이 좀 낮은 듯한 동생이 있다. 주위의 사람들은 동생을 이상하게 보고 놀리고 그로 인해 주인공을 비롯한 가족들은 상처를 받게 된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어린 주인공을 위해 동생에 대해서 날개잃은 천사일뿐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주인공 가족이 너무 안되보이는데 주변사람들의 그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하다 싶으면서도 솔직히 철없는 어린시절 나도 그랬을 것 같아서 뭐라 할말이 없다.(10살때인가 길거리를 가는데 앞에 가는 한 남자애가 목발을 짚었는데 바람에 다리가 있어야 할 바지의 한쪽 부분이 펄럭이는 것을 보면서 무척이나 놀랐던 기억이 있다. 너무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았던 기억이..그대 그 소년은 얼마나 뒤통수가 따가웠을까...미안 소년~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자신이 있어 이젠~~) 좀 더 다양성이 인정받는 사회라면 좋을 것을...좀더 배려하는 사회라면 좋을 것을..그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사회라면 좋을 것을...놀리는 아이들을 너그럽게 어린이니까라면서 넘어가고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좀 마음이 아프다. 아울러 그런 것을 그저 넘어가는 그 아이의 부모님들도...(그에대해 그냥 그런 생각만 가지고 있고 뭔가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나도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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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2-24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철없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늘 주위를 준다고 해도 남에게 상처 주는 것은 맘과는 다르게 순식간이니까요..

모1 2007-03-01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다양성에 대한 교육을 좀 시켰으면 좋겠다..싶어요. 에휴...
 
잘잘잘 1 2 3 (양장) 사계절 아기그림책 2
이억배 지음 / 사계절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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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면 할머니가~라고 하는 전래 동요로 기억하는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아마 그 노래의 느낌을 살려서 비슷한 운율로 현대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하나하면 할머니가 호박~하면서 열까지 진행되므로..진행되는데 내용은 상당히 현대적으로 개사가 된듯 하다. 개사된 가사로 전래동요의 멜로디에와 함께 부르면 더욱 재밌을 것 같긴 하지만 약간씩 안 맞는 부분이 있어 아쉽다. 살짝만 운율 좀 다듬어 주지~ 아울러 가끔씩 할아버지, 염소등이 등장하지만 갑자기 네쌍둥이가 등장해서 나팔을 불고 여우가 연날리기를 해서 좀 엉뚱한 감이 있는 것 같다.(전래동요에서도 약간 스토리없이 산만하게 진행되었던가? 둘하면 두부장수까지 밖에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시골생활중심으로 엮어졌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어설프지 않나 싶다. 잘잘잘~하자고 하는 것은 좋긴한데.. 이왕 현대적으로 개사하는 것 약간 더 운율에 신경쓰고 아이들 주변 삶을 잘 반영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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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의 토끼인형 웅진 세계그림책 98
크레시다 코웰 지음, 공경희 옮김, 닐 레이튼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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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라는 소녀에게 때가 꼬질꼬질하게 묻어서 이젠 회색이 되버린 스텐리라는 토끼인형이 있다. 그녀는 사하라 사막과 아마존, 바닷속 어디든지 스텐리와 함께 하는데(개인적으로 신기한 것은 갑자기 어울리지 않게 등장하는 뒷문들...사하라사막에서 오토바이 타는데 갑자기 문이 생기거나함. 에밀리는 그 세계의 곳곳을 집안에 있는 비밀의 문을 통해 여행하는 것인가? 마녀 사브리나처럼? 만약 그렇다면 상당히 부럽다.) 여왕의 군대가 와서 스텐리를 다른 것과 바꾸자고 한다. 그때마다 안된다고 하는 그녀...그리하여 여왕은......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말하는 책인 것 같은데 여왕이 좀 불쌍하다. 자기 주변에서 찾아보면 충분히 많을 텐데 아니 그냥 에밀리와 스탠리랑 같이 놀면 좋을 것 같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참, 그런데 스텐리 빨면 분홍색이 된다는 것 보면 충분히 깨끗해질 수 있는데 왜 에밀리는 꼬질꼬질하게 들고다니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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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2-2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조카 중에 토끼한테 깜빡 넘어가는 아기 있는데..이 책 깜빡 넘어가겠는걸요?
아이들은 빨아서 분홍색이 되어도 꼬질꼬질한걸 못빨게 하드라구요,,ㅎㅎㅎㅎ

모1 2007-02-20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왜 그리 꼬질꼬질하게 들고다니나 싶었다는..
 
복면달호 - O.S.T.
Various Artists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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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복면달호를 보고 오더니 한번 더 보러 가겠다면서 음반을 사들고 들어와 주구장창 듣고 있다. 그래서 옆에서 들어보게 되었는데 복면달호의 타이틀곡이랄 수 있는 이차선다리...상당히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복면달호가 엄청 뜨거나 또는 입소문만 제대로 타면 어머나못지 않은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빅히트 트로트가 되지 않을까..싶다. 기존 트로트처럼 너무 꺾으면서 부르지 않아서 듣기에도 편한듯 하고.. 그다지 트로트가 취향이 아닌데 몇번 듣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영화보고 오신 부모님도 상당히 좋아하셨다.

ost치고는 연주곡에 비해 보컬곡이 많다고 생각에 전체적으로도 마음에 드는데(이차선 다리만 해도 3가지 버전인가 있는데 모두 괜찮았고 개인적으로 트로트로 시작해 록버전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가장 좋았음. 바람바람바람이 들어있어서 신기..영화보고 왔는데 그 노래가 나왔던가? 기억이 없음.) 나태성씨의 곡이라든가 차서연의 곡이라든가 생각보다 다른 곡도 꽤 듣기 좋은 것 같다.(참고로 음악감독은 주영훈씨.)

현재 ost에서 연주곡은 스킵하게 되고 보컬곡만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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