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잃은 천사 모두가 친구 2
마야 글.그림, 임지영 옮김 / 고래이야기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속의 주인공에게는 지능이 좀 낮은 듯한 동생이 있다. 주위의 사람들은 동생을 이상하게 보고 놀리고 그로 인해 주인공을 비롯한 가족들은 상처를 받게 된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어린 주인공을 위해 동생에 대해서 날개잃은 천사일뿐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주인공 가족이 너무 안되보이는데 주변사람들의 그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하다 싶으면서도 솔직히 철없는 어린시절 나도 그랬을 것 같아서 뭐라 할말이 없다.(10살때인가 길거리를 가는데 앞에 가는 한 남자애가 목발을 짚었는데 바람에 다리가 있어야 할 바지의 한쪽 부분이 펄럭이는 것을 보면서 무척이나 놀랐던 기억이 있다. 너무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았던 기억이..그대 그 소년은 얼마나 뒤통수가 따가웠을까...미안 소년~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자신이 있어 이젠~~) 좀 더 다양성이 인정받는 사회라면 좋을 것을...좀더 배려하는 사회라면 좋을 것을..그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사회라면 좋을 것을...놀리는 아이들을 너그럽게 어린이니까라면서 넘어가고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좀 마음이 아프다. 아울러 그런 것을 그저 넘어가는 그 아이의 부모님들도...(그에대해 그냥 그런 생각만 가지고 있고 뭔가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나도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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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2-24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철없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늘 주위를 준다고 해도 남에게 상처 주는 것은 맘과는 다르게 순식간이니까요..

모1 2007-03-01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다양성에 대한 교육을 좀 시켰으면 좋겠다..싶어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