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원래 1기가도 있는데 여긴 없는듯 해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쉽다.(참고로 이 모델은 나온지 1년쯤 되었다.) 이 제품과 1기가 사이의 가격차는 대략 2만원 안팎이기 때문에 더더욱 아쉽다.(256과 512 가격차도 2만원 안팎임.)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이 mp3player에 대해 나름대로 꼼꼼하게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다른 사람들은 mp3player 고를때 뭘 보는지 모르겠지만 나의 기준은 메이저회사(기능적인 면에서 라디오와 녹음은 필수)인가 하는 점과 건전지 사용하는가이다. 전자의 경우는 a/s때문에 빅 3라 할만한 코원(구 거원), 삼성, 아이리버 중 하나이고(외국에서 잘나간다는 아이팟은 a/s 1년인데 제품에 이상있으면 리퍼제품으로 교환해주고 1년 지나면 새것 사는 가격과 맞먹는 가격으로 역시 리퍼로 교환만 가능하다. 그리고 대부분 음악재생기능만있다. 라디오등을 위해서는 주변기기로 따로 사야하는데 비용이 상당히 고가이다. 아울러 리퍼는 고장난 제품들을 분해해서 멀쩡한 부품들로 뽑아서 그것으로 다시 재조립해서 만든 제품으로 새제품과 리퍼는 다름.), 후자는 말 그대로 내장배터리가 아니여야 한다는 점이다. usb포트로 충전하는 등 간편해지긴해지만 그래도 노래듣다가 야외에서 갑자기 음악을 끊기는 것을 바라지 않아서 어느 슈퍼에서 구할 수 있는 건전지방식을 더 좋아한다.
파란색만 선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좀 짙은 파랑색으로 크레파스에 있는 파랑색을 생각하면되는데 굳이 사람들의 취향타지 않을 것 같다. 아울러 디자인의 경우 사진상에서 립스틱이랑 비교하는데 솔직히 두께까지 생각하면 립스틱케이스보다는 더 크다. 좀 통통하고 길쭉한 사각형의 립스틱 케이스랑 비교했을때 1.5배내지 2배? 정도다. 하지만 길이는 얼추 비슷하고 그립감이 좋다. 사진상으로 볼록 튀어나와보이는 곳은 목걸이끈 고정시키는 쇠고리로 상당히 튼튼해 뵌다.(하지만 권하고 싶진 않다. 목에는 몇십그램의 무게만 걸려도 무리가 간다고 들었음.)
상자를 열어보면 온라인고객등록설명서, 간단한 설명서, 설치cd, 케이스, usb선, 라인인 선(다이렉트 인코딩할때 쓰는), 이어폰, 이어폰솜, 목걸이끈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불만은 기본기능외에 가사집어넣기등의 부가기능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성미디어센터인가 하는 프로그램써야하는데 프로그램 사양이 익스플로어 6.0, 윈미디어 9.0이다. 고로 os를 윈미이하버전 쓰는 사람에게는 각각의 업그레이드 필수다. 이런 기본프로그램은 저사양에서도 돌아가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쓰면 버튼보다는 주로 사진 위쪽의 약간 동그란 조그버튼이 많이 쓰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편하지만 조그버튼 사용할때 살짝 딜레이가 있다. 조그버튼 위로 움직였다 제자리로 돌아올때 그 명령이 실행된다. 어쨌든 버튼보다는 조그가 편하기는 한데 이 조그에는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인지 개인적으로 조그로는 음량조절하고 옆에 더하기 빼기버튼으로 감기, 되감기등의 기능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mp3파일 재생과 라디오를 주로 많이 듣고 이동식디스크등도 간간히 쓰는데 역시 다기능이라 참 좋다.
그외의 장점을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a/s 수준을 자랑하는 삼성이라는 것 그리고 단점은 삼성미디어센터라는 프로그램이 사양에 맞지 않는데 그것을 써야할 상황에서 못쓰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에 쓰던 MP3PLAYER에는 없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어서 상당히 편리한데 조그버튼만 좀 더 부드러운 방식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쓰기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이제 2일째인가 그런데 살짝 적응이 안된다. 전체적으로 그립감이나 사용편리성, 휴대성(무게포함)등은 괜찮다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