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나라기독교 단체가 모임을 가진다고 했을때...놀랐었다. 전쟁중인 나라..그것도 이슬람이 생활인 나라에서 저것이 뭔짓?? 자기네 종교 중요하면 다른 사람종교 중요한 줄 알아야지...미쳤다 싶었다. 너무 거만하고 오만스러워보였다. 정말 봉사를 하고 싶다면 제대로 훈련받고 장시간 정말 조건없이 하든가..것도 힘들다 싶으면 유니세프같은 봉사단체에 돈을 기부했으면 싶었다. 그것보면서 그냥 코웃음치고 넘어갔었다.
그.런.데..요 며칠 또다른 아프가니스탄의 사건을 보고 있으니 이것 심각한 사태라고 생각이 든다. 뭐랄까..길거리나 집을 찾아와서 포교하는 사람들이 일부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다수라는 생각이 든달까진짜..대단하다 싶었다. 작년에 그 사태를 보고도 들어가다니...그것도 단기선교...그들이 탈레반들에게 잡혔을때...탈레반 나쁘다는 생각은기본으로 하고(세계문화유산인 최대 석불터트린 몇년전 기사를 보았다.) 미국도 나쁘고(미국이 처음에는 탈레반 지원해서 정부까지 세워줬다가 탈레반이 자기네 말 안 듣자 탈레반에 반하는 세력에게 지원을 해서 지금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된것으로 알고 있음. 어떻게 보면 미국이 이들 뒤에서 교모하게 조종하는 느낌..그들로 인해 고통받을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안타까워보임.)잡힌 사람들은 작년에 가지 말라고 그렇게 했는데 갔다 말이야? 바보같아..하면서도 안됬고 불쌍하고 살아돌아왔으면 싶었다. 어쨌든 우리나라 사람이니까..마음속으로 빌어준달까? 그런데...요 며칠 인넷을 하면서 그들의 그 허술한 생각이나 행적들을 보면서 생각이 바뀐다. 그들에게 너무 분노가 든달까? 죽었으면 좋겠다 수준은 아니지만 지금같아서는 죽어도 불쌍할 것 같지 않다.(막상 죽는다면 불쌍할지도..) 어떤 조건으로 풀려나오든..풀려 나온다면 분명 그에따른 댓가가 있어야 하는데...그 댓가가 너무 크다 싶다. 인질교환이라면 그 탈레반 인질이 나와서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일 것이며..돈이라면 그 돈이 군자금이 되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일 것인가....사람들에게 사랑이든 자비든...하여튼 좋은 뜻으로 생긴 종교..그 종교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죽어가고 있고 죽을 것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종교때문에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죽은 다음에 자신들의 신을 만났다면..그 신들은 그들에게 뭐라 했을까?? 그리고 과연 그들이 말하는 좋은 곳에 갈수 있을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도 종교를 믿으면 좋은 곳에 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것 같은데...